대중문화의겉과 속 3 소감문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3페이지 /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1
2
3
추천 연관자료
- 본문내용
-
대중문화의겉과 속 3 소감문
우리는 매일 미디어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텔레비전을 보고 라디오를 듣고 인터넷을 사용한다. 그 밖에 많은 매체에 노출되어 있다. 그리고 미디어를 통해 대중문화가 형성된다.
더 이상 대중문화는 저급문화로 분류되어 천대받지 않는다. 대중 문화를 천대하기에는 그 영향력이 너무 커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중 문화의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고 일상 생활에서 대중 문화를 제외시킬 수가 없다. 이미 우리의 삶 자체가 대중 문화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중 문화에 대한 책을 살펴보고자 했다. 막강한 대중 문화의 힘에 대응하기 위해, 대중 문화에 파묻혀 사는 삶 속에 나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러한 나의 생각을 잘 읽고 있었다. 무시할 수 없는 대중 문화의 영향력 속에서 균형을 찾으라고 이 책의 저자 강준만씨는 거듭 강조한다. 나는 막강한 대중 문화 속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이 책을 선택하고 읽어나갔다.
이 책은 대중 문화의 세부적인 사항에 대하여 치밀하게 검토하고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 역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대중 문화에 대하여 보고 듣고 느껴왔던 것에 대하여 돌이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지은이인 강준만씨는 대중문화의 분석을 방송문화, 영화연예문화, 인터넷 문화, 디지털 기술산업, 휴대전화 문화, 생활소비일상문화의 6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독서를 함에 있어 분량이 의외로 많았기 때문에 다소 지루한 감이 분명 있었다. 디지털 기술. 산업에 관하여 개인적으로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여 지루함을 느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의 후반부에 있는 휴대전화 문화, 생활.소비. 일상 문화의 주제가 나오게 되어 매우 재밌고 즐겁게 읽었던 것 같다. 또 이 책은 빠르게 변화하는 대중 문화의 전반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광범위한 자료들
과 의견 그리고 자신의 사견을 적절히 섞어서 하나의 대중 문화 가이드를 만들어 놓은 것 같았다.
제 1장의 방송 문화에 대한 이야기 중 사람들은 왜 <내 이름은 김삼순>에 열광했나라는 주제로 시작하는 내용이 있었다. 즉, 이 책에서 “내 이름은 김삼순”이라는 드라마가 소개된 것이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드라마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독특한 특징의 캐릭터와 대리만족을 이루게 해주는 것을 꼽았다. 나도 이 드라마를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다. 난 이 드라마를 보면서 독특한 특징의 캐릭터로 인한 재미는 느꼈으나 대리만족과 관련된 점에서 흥미를 느끼진 못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여성들에게 있어서는 못생기고 뚱뚱한 여자라도 극복하여 백마 탄 왕자와 연애할 수있다 라는 환상을 심어준 것은 사실이지만 여성 이외의 수많은 남성들도 이 드라마에 흥미를 가지고 빠져들었다. 그러한 이유에는 분명 작용된 무엇인가가 존재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이 조금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
제 3장의 인터넷 문화에 대한 부분을 읽고서도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인터넷 문화가 현재 대한민국 문화를 이끌어가는 중심이라고 말하고 싶다. 인터넷은 과거의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을 일반인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실제로 현재 인터넷에는 과거 전문가만의 영역이었던 영상촬영 및 편집, 음반작성, 사진편집 등은 누구나 활용 가능하도록 틀을 만들어 제공해주고 있다. 손쉽게 자신의 능력을 인터넷을 통해서 표출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상대방으로부터 인정을 받았을 때에 오는 쾌감이 상당하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자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정을 받지 못하였을 때에 오는 패배감 또한 상당하다. 실생활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자신을 알리고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이제 일상적인 것이 되어 버렸다. 인터넷 기사를 보면 이유도 없이 악성 댓글을 작성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이것은 자신의 인정투쟁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을 때에 이에 대해 보복을 하고 싶은 마음에 의해 작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료평가
-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