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눈으로 영화보기 미녀는 괴로워 미녀는 괴로워 대사 미녀는 괴로워 성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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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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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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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눈으로 영화보기
<미녀는 괴로워>
목 차
1. <미녀는 괴로워> 뜯어보기
2. 영화 속 대사 주목하기
3. 성별에 따른 영화 속 현실
4. 남성에 의한 여성의 위치변화
5. 여성 외모의 자본화
6. 마무리
1. <미녀는 괴로워> 뜯어보기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는 사회에서 외면당하며 살아가고 있던 한 여성의 삶의 변화를 통해 우리 사회의 외모지상주의의 현 상황을 그려내고 있다. 표현적으로 보면 뚱뚱하고 못생긴 여성이 성형과 다이어트를 통해 아름다운 여성으로 다시 태어나서 사회에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로 보이지만 그 안에는 여성의 외모에 관한 이데올로기가 숨겨져 있다. 외모의 변형 이후에야 본래 가지고 있었던 능력을 발휘 할 기회를 부여받았다는 점에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완벽한 여성상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아름다운 외모를 획득함에 있어 사회적 성공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것들 이외에도 최종적으로 남성의 선택을 받는 것에 행복감을 느끼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여성의 행복은 자신 스스로의 만족 외에도 남성의 사랑을 받음으로서 완성된다는 일반적인 관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2. 영화 속 대사 주목하기
뚱뚱했을 때 : 강한나를 무시하는 노골적인 대사
정민 : 야~ 남자한테 여자는 딱 세 종류뿐이야. 봐봐, 이쁜 여자, 명품이지? 평범한 여자, 진품이고. 너? 바로 반품이야. 알어?
가장 친한 친구에게 조차 가장 낮은 등급의 여성으로 분류되며 여성을 분류하는 대사로 마치 상품으로 비유한 표현법을 사용하고 있다.
한상준 : 네가 그렇게 지랄 안 해도 걔는 거울 보면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무너지는 애야. 그냥 나둬도 무너져. 울어야 할 사람은 강한나야. 걔는 재능 있어도 못생기고 뚱뚱해서 불쌍한 애고. 넌 재능하나 없어도 예쁘고 쭉쭉빵빵 복 받은 애고.
외모가 부족한 여성들은 자기 자신의 외모를 보고 스스로 좌절한다는 의미로 재능이 있어도 외모가 되지 않으면 불쌍한 사람으로 취급하고 있다. 여성이 사회에서 요구하는 외모를 갖추기 못하고 있을 때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표현한 대사이며 사회에서 외면당하는 부정적인 외모의 부당한 대우를 묘사한 부분이다.
날씬해졌을 때 : 미인이 된 후 강한나에게 과도하게 친절한 사람들의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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