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철학의 이해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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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이해’를 읽고
‘철학’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인간과 세계에 관한 근본 원리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철학은 현실세계와는 거리가 먼 이상만을 이야기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생각이 철학을 과소평가하고 ‘실생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는 편견을 가지게 하는 요인이 된 것 같다. 이 책은 철학을 어렵고 멀게만 생각했던 우리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입문서의 역할을 하는 것 같다.
형이상학, 윤리학, 정치철학, 과학철학, 논리학, 삶의 철학 이렇게 여섯 부분으로 나누어 철학에 대해 소개하였다. 철학이라면 아예 담을 쌓았던 나에게도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철학이란 이런 학문이 구나 라고 조금이나마 이해를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형이상학은 ‘제1철학’을 지칭하는 명칭으로 존재의 본성인 존재론, 지식에 관한 이론인 인식론으로 규정되어 존재, 인과관계, 지식의 본성을 주제로 삼고 있다. 책에서는 신과 인간, 악, 인식들에 대한 존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특히 신의 존재 부분에서 칸트의 주장에 깊이 공감하였다.
칸트는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우리가 신의 존재로 믿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 역시도 칸트의 말처럼 신의 존재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기는 힘들지만 우리가 신의 존재를 믿음으로써 사랑, 자비, 희생과 같은 영적인 마음이 풍성해지고, 죄를 회개하는 반성의 기회를 갖게 해주는 근본적인 요인이 된다고 생각한다. 신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보다는 그의 존재로 하여금 인간에게 끼치는 정신적인 영향을 중시 여겨야 된다고 생각한다.
윤리학은 도덕철학이라 불리며 이타심이나 이기심과 같은 행위의 동기들을 중요하게 다룬다. 특히 윤리학 부분에서 공리주의에 관한 부분이 설명되었는데 특수한 도덕적 원리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공리주의 철학에 대해서 반대의 의견을 말하고 싶다.
도덕이란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이며 인간이 현재까지 지속할 수 있었던 요인들 중 하나도 바로 이 도덕이라는 인간의 기본적인 원칙 때문이다. 하지만 쾌락과 행복의 추구를 위해 도덕적 원리들을 무시한다면 사회의 질서가 무너질 것이며 그로 인한 피해 또한 인간에게 고스란히 돌아올 것이다. 또한 ‘최대 행복의 원리’는 다수를 위해 소수의 의견은 무시해버리는 정의에 대한 상식 판단에 어긋난다. 공리주의는 여러 가지로 많은 문제점을 야기 시키는 이론이 아닌가 싶다.
정치철학의 경우 정부, 시민, 국가에 관한 물음들과 관련되어 있으며, 과학철학은 철학과 관련된 과학의 중력, 자기력, 전자와 같은 반물질의 실재들의 실재성에 대한 물음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논리학은 엄격한 증명 혹은 연역적 증명의 양사에 관한 학문이라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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