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의 제국 독후감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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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7 / 20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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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사회문제와 기독교 과목의 과제로 독후감상문을 쓰게 되었다. 책 제목을 고르던중 눈에 띄는 제목이 있어서 선택을 하였다. 제목은 ‘패스트푸드의 제국’ 이라고 나도 햄버거나 핫도그류인 패스트푸드를 좋아하는 편이라 내용도 이해가 쉬울 것 같았다. 다만 제국이란 단어에 의구심을 가지게 되었다. 책을 읽어보니 우리 사회의 전반에 걸쳐 영향력이 큰 패스트푸드 시장이 제국이라는 이름을 갖을 정도의 힘이 있다는 뜻이라는걸 알게 되었다.
현재 미국 사회 구석석 침투해 있는 패스트푸드는 오늘날 전 세계에 퍼져서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를 선보이는 있다. 이제 어디를 가든 패스트 푸드는 우리 생활에 친숙해져 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한때 햄버거에 중독된 적이 있었다. 고등학교 때였는데 그때는 정말 하루에 1개씩 햄버거를 사먹어야만 하루가 행복하곤 했다. 주문한지 일분만에 나오는 신속함과 고기와 패티맛에 현혹이 된것 같다.
미국의 맥도날드 사는 미국의 일자리중 90%를 책임지고 있다고 한다. 게속 체인점도 늘리고 있는 실정이라서 그만큼 큰 영향력을 알 수있다. 그러나 맥도날드의 가장 큰 수익 부분은 음식을 팔아서가 아니라 임대료를 통해서라고 한다. 맥도날드는 모리스 맥도날드와 리처드 맥도날 형제의 힘으로 시작하였는데 일반 식당을 인수한뒤 패스트푸드점으로 개조하고 독특한 방식으로 운영을 시작하였다. 밀크 셰이크 기기를8대나 설치하고, 많은 메뉴를 9가지로 대폭줄이고 통일되고 일관된 제품으로 스피디한 서비스 를 하였다. 또 설거지 시간도 줄이고 손님들이 접시를 깨뜨리고 그런것을 방지하기 위해 재료도 일회용 종이제품과 플라스틱제품을 사용하였다. 참으로 획기적이라 할 수있다. 그 결과 손님들은 식당 밖까지 줄 서 있을 정도였다. 말그대로 맥도날드 형제는 효율성을 추구 하였다. 맥도날드의 철학은 ‘품질’, ‘봉사’, ‘청결’, ‘가격’이다. 그만큼 보다 완벽하고 손님들의 입맛을 자극 시킬수있는 목표인 것이다. 레이크록은 맥도날드 형제의 ‘스피디 서비스 시스템’을 채택하고 이것을 전국에 전파하여 패스트푸드 제국을 건설했다. 그의 자서전에 “미소와 열성만 있으면 커피 한 잔 마시러 온 손님들에게 아이스크림도 팔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라는 구절은 정말 강한 인상과 메시지를 주는 것 같다. 또한 크록은 “무언가 믿으려 한다면, 확신을 갖고 믿어야 합니다. 그러면 분명히 성공하게 됩니다.”라고 메시지를 청중들에게 전달하였다.
누군가 만약 버거킹 매장을 간다고 한다면 서울에 있는 매장을 가거나 아니면 지방에 있는 버거킹 매장을 가든 똑같은 제품을 주문하면 맛은 같다. 소비자들은 익숙함에 친숙해있다. 패스트푸드는 그점을 이용하여 매뉴얼화된 정교한 시스템을 작동하여 음식을 만들었다. 말그대로 목표는 완벽한 표준화 였다. 그래서 음식을 조리하는 방법 즉 감자나 피클 규격도 표준화를 적용하여 모든 시스템을 관리하였다.그래서 어느 매장을 가더라도 소비자들이 느끼는 음식의 맛은 같을 수밖에 없다. 이 부분을 읽고 약간은 소름이 돋았다. 사장이 달라도 음식의 맛은 똑같은 이유가 이것 때문 이었다.
요즘같은 정보화 시대에 모든 사람들은 빠른 것을 좋아한다. 시간은 돈이라는 개념이 통하다 보니 음식도 좀더 간편하고 빨리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원하다 보니 패스트푸드는 이 시대에 맞는 음식이라 할 수 있다. 미국에 자동차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사람들은 자동차에서 내리기 싫어해서 그안에서 음식을 해결하고자 하여 그에 맞게 간편히 먹을수 있는 패스트푸드가 더 발달하게 된 것이다. 맥도날드 형제처럼 사업을 하려면 확실히 그 시대의 변화의 흐름도 읽어야 되고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히 캐치해야 돈을 많이 벌수 있는 것 같다. 나중에 나도 사업을 할 수도 있는지라 이 점은 많이 배우게 돼서 기분이 좋았다.
이렇게 패스트푸드 제국이 되다보니 어두운 이면도 생겨나게 되었다. 우선 엄청난 노동 착취가 일어났다. 어린 학생들을 밤늦게 낮은 임금으로 부리게 되었고 햄버거 속에 쓰이는 쇠고기도 이콜리라는 박테리아 균이 발견되고 식중독도 일으켰다. 최근 광우병 파동이 심하게 일어났었는데 그만큼 음식을 다루는 산업은 제품 선정부터 철저하게 위생적으로 다뤄야 한다. 또한 패스트푸드 산업은 환경오염도 유발시키고 사람들의 비만을 유발하였다. 그래서 미국 지역사람들은 다수의 사람들이 비만으로 고생해서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것이 바로 그런 고칼로리 음식 섭취문화 때문이다. 한국도 음식 문화의 서양화로 인해 뉴스에서도 종종 어린아이들의 비만문제가 자주 나오는 편이다. 그래서 어린아이 어른할 것 없이 비만은 전 세계의 고민이자 관심거리가 되었다.
이렇게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우리 소비자들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소비하는 힘을 길러야 할 것이다. 단지 맛있고 빠르게 나온다고 섭취하면 자신의 몸은 황폐해 질 것이다. 사회적으로 미국과 영국은 비만 문제가 심각하고 반대로 패스트푸드에 비교적 적게 돈을 Tm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비만 문제가 별로 심각하지 않다고 한다.
20세기 초 햄버거는 좋은 평판을 받지 못했다. 그 당시는 햄버거는 오염되었고 먹기에도 안전치 않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음식’ 취급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크게 성공을 얻은 햄버거는 사회적 오명을 벗고 편리하고, 비싸지 않으며, 손으로 잡고 먹을 수 있고 씹기도 쉽다는 장점을 앞세워 가장 인기있는 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각 재료는 탈수되고 건조되어 깡통에 담겨진 채 냉동상태로 각 체인점에 배달된다. 이 재료로 공장조립 방법처럼 훈련된 종업원들이 자신들이 맡은 특정 부분의 조리만을 맡아 제조하여 햄버거가 탄생된다. 평범해 보이지만 놀라운 기술인 것 같다. 이런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농축산물에도 변형을 가하게 되어 또다른 이면이 나타난다.
이렇게 책을 읽으며 미국의 패스트푸드 시장과 그 이면을 알아 보았는데 실로 대단한 음식이라고 생각된다. 그냥 단순히만 알던 햄버거라는 음식의 탄생과 미국의 강력한 영향력을 끼친다는 생각을 하니 햄버거가 다시 보이게 되었다. 음식 문화 변화에 따라 사회 구조도 그에 맞게 같이 변화하고 질병도 탄생되게 된 것이다. 이런 유기적인 생명체인 사회에 사는 우리는 패스트푸드 음식을 앞으로 소비할 때 단순히 먹기 보다는 자신의 몸상태나 의지에 알맞게 현명한 소비를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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