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인생의 목적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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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목적을 읽고
-Lifes greatest lessons : 20 things that matter
모든 게 복잡하고 심란한 3학년 지금 나의 마음에 과제로 읽게 된 ‘인생의 목적’ 이란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적어보려고 한다. 대학교 3학년 동안 무엇을 했는가, 아니 난 무엇을 위해 공부하고, 하루하루를 보내왔던가, 하는 의문점이 요새 머릿속을 꽉 채운다. 취업걱정 및 앞날에 대한 불안감이 하루 종일 머릿속을 짓누르며 마음을 무겁게 할 때, ‘인생의 목적’ 이 책은 고등학교 때 보던 교과서 참고서처럼 나에게 힌트를 던져 주었다.
이 책은 ‘인생은 힘들다’라는 메시지를 던지면서 시작한다. 하지만 인생은 한번 살아볼 만한 것임을 강조한다. 지극히 당연하고 간단한 이 두 가지 진리가 사람의 마음속엔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왜 나만 힘들까? 하는 생각이 아니라 모두들 똑같은 힘든 인생인데 나만 유독 불만을 가지고 있지는 않나? 하는 생각이 마음을 흔든다. 지금 하고 있는 교직이수가 훗날 교사의 길이 될지 아니면 취업하는데 필요한 한 가지 좋은 조건이 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어렸을 때부터 동경해온 교사의 꿈이건만, 힘든 임용 고시와 주위 환경, 집안 형편 때문에 쉽사리 결정내리 힘든 사실이었다. 그 점에서 난 왜 나만 이렇게 복잡하고 힘든 상황인 것일까? 하는 생각을 수도 없이 많이 했고, 그 핑계로 현실을 많이 도피하려 했다. 하지만 ‘모든 인생은 힘들다’라는 전제를 생각하고 보니, 내가 지내왔던 3년간의 대학생활 및 주위 환경들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은 살아볼 만하다고 강조하는 글쓴이의 맘처럼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 하지 않으시면서 자식들을 키우시고, 집안을 꾸려나가시던 부모님 생각이 들었다. 존경하는 사람을 쓰라고 하면 항상 당연히 아버지, 어머니라고 적던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그 고마움을 느끼고, 부모님이 삶에 청사진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나중에 교사가 되어서도 대학 입시 라던지 집안 사정 때문에 항상 힘들어하는 우리 학생들을 위해서도 인생의 가장 당연한 진리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 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또한 작가는 세상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려 애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인생의 출발점이 된다고 말하였다. 가만히 있어도 당연히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지만 은연중에 나의 노력 없이 대가를 바란 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 당연한 진리들을 다시 한번 머릿속에 새겨보면서 새삼 과제를 위해 읽은 책이지만 감사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교육자가 되어 학생들을 대하더라도, 내가 교육자로서, 학생들은 학생으로서 당연히 내말을 들어야한다는 생각보다는, 교육자로서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서로 교류하고 마음을 통하려 내가 노력하지 않는다면 행복한 교육자의 삶은 되지 않을 것이다.
한번뿐인 소중한 인생, 우리 모두는 행복해야만 한다. 무엇을 위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에 대한 작가의 해답은 의외로 거창한 답들이 아니다. 그에게 인생은 곧 목적이고, 그 목적은 곧 행복이다. 교육자의 삶이 곧 목적이라면 그 목적이 곧 행복이 될 수 있게, 즉, 업무와 학생들에 대한 스트레스가 아니라,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내가 근무하는 학교가 곧 나의 삶이요,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모든 게 늘 쉽지는 않지만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마인드를 이 책은 가르치면서 교육자로서의 삶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마음속에서 물어보게 하는 대목이었다.
이 책의 저자가 스물 아홉 살 때 첫 아내와 이혼을 겪으면서 자신의 인생이 완전히 무너져 버렸다는 생각에 절망했지만, 그에게 이보다 더 기막히고 최악이었던 건 그의 아이들에 관련된 일이었다. 모두들 남자한명이 아이 셋을 기르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400마일이나 떨어진 사람에게 부탁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아직 난 인생의 모진 시련을 겪지 않았다. 나는 아니겠지 나는 아니겠지 하는 것들이 어느 순간에 나에게 시련으로 닥쳐 왔을때, 내 마음은 어떨까? 절망속에서 허덕이면서 누군가 도와줄 것을 기다리고 있지는 않을까? 글쓴이는 달랐다. 모든 걸 극복하고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봐 왔기 때문에 즐거운 인생을 살 수 있었다. 무릇 교육자는 힘든 직업이라고 한다. 수많은 학생, 즉 인간 그 자체를 하나하나 보살피고, 아이로써 때로는 동등한 인간으로써 여러 가지 입장으로 대해야 하는데, 생각지 못하는 시련이나 아픔이 많을 것이다. 내가 학생 때만 해도 선생님들이 우시는 모습도 많이 보았고, 많이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하지만 선생님들은 한 사람의 교육자이기 때문에 참고 인내하면서, 긍정적인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봐 주었고, 학생뿐만 아니라 선생님들 또한 바른길로 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러한 간단하지만 중요한 생각들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다.
스무 가지 지혜 중 또 하나 가슴깊이 와 닿았던 것은 습관의 중요성이었다. 작가는 “행동의 씨를 뿌려서 습관을 거두어라. 습관의 씨를 뿌려서 성격을 거두고 씨를 뿌려서 운명을 거두어라”라고 말한다. 이 말은 습관이 곧 우리의 운명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제 겨우 20여년을 살아온 나에게 어떠한 습관들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하지만 대부분 게으름과 부정적인 것들 뿐이고, 나의 운명을 같이할 습관들은 없어보였다. 성공을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남은 인생의 즐거움을 위해서, 교육자로서의 마음가짐을 위해서라도 좋은 습관을 꼭 몸에 익혀서, 자연스러움 가운데서 나의 좋은 습관들이 남들을 위해서, 나 자신을 위해서 비춰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만약 안 좋은 언어를 습관화 했다면 나도 모르게 한번쯤 뱉어져서 듣는 사람의 기분뿐만 아니라, 나 자신의 인격도 깎아 내리는 격이 되지 않겠는가. 교육자가 되어서도 화가 나서 나도 모르게 안 좋은 언행이나 행동으로 학생들에게 상처 주지 않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나 자신을 더욱 훌륭한 인간이 되기 위한 제일 큰 조건인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이제 1년 반밖에 남지 않은 대학생활이다. 이 책은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다시금 고민하게 되는 이때에 나의 마음속에 따뜻한 위로와 명쾌한 조언을 선사했다. 당연한 진리를 무시하고 더 좋은 것들만 더 멋진 것만 찾던 나에게 모든 건 당연한 것이고, 나의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걸 다시 알려주었다. 비단, 교육자가 되어서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둘러보게 하고, 내 마음 깊이 새길 수 있는 기회를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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