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예술에 나타난 여성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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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세 예술에 나타난
여성의 모습
- 차례 -
I. 서론
II. 본론
1. 이브와 성모 마리아
2. 이미지 변화에 대한 사회 및
종교사적 고찰
III. 결론
I. 서론
우리는 대체로 인물과 사건 중심적 역사 서술에 친숙해 있다. 실제로 역사 연구의 출발점인 문헌 사료가 특정한 영웅적 인물 혹은 각 시대의 대표적인 문화적 상황에 대해서 상세한 기록들을 전달하기 때문에, 편협한 역사 서술이 진행되었다. 그 결과 역사는 일부 혹은 반쪽의 역사가 되었다. 서양 중세사 역시 기사와 성(城), 성직자들과 대성당의 시대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에는 이 같은 중세의 빛에 가려져 역사 연구자들의 관심 대상이 되지 못했고, 역사의 그림자 속의 것들에 대해 초점을 맞추어 보고자 한다. 중세 여성들의 삶 역시 이러한 숨겨진 역사의 한 부분이다. 기존의 문헌 중심적 접근 방식에서 탈피하여 예술 작품에 나타난 여성 이미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비록 이 시기의 예술 주도 계층이 귀족-성직자에서 시민-성직자로 바뀌었지만, 중세 예술은 고대나 근대의 세속 미술과 구분되는 종교 예술이다. 따라서 중세 교회가 만들어낸 여성상들을 추적함으로써 중세 교회의 여성관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II. 본론
1. 이브와 성모 마리아
이 그림은 로마네스크 시대의 교회가 견지했던 여성관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는 1000년경 독일 힐데스하임의 주교 베른바르트가 주문 제작한 성당 청동문의 한 부분이다. 흔히 베른바르트의 청동문으로 불리는 이 부조물은 대표적인 로마네스크 시대의 작품으로, 여기서 우리의 주목을 끄는 것은 이브의 모습이다. 조물주가 아담과 이브를 창조할 때만해도 두 사람의 키가 거의 비슷했지만 신이 자신의 명령을 어긴 아담과 이브를 꾸짖자, 모든 죄의 근원인 원죄에 대한 책임이 이브의 어깨를 짓누르기 시작했다. 이 때문인지 낙원에서 추방되는 두 사람의 키를 비교하면 이브가 더 작게 묘사되었다. 베른바르트의 문이 가시화하고 있는 남녀간의 도상적 불평등은 로마네스크 예술에서 자주 발견되는 사례들 중의 하나다. 중세 예술에서는 인물의 중요성에 따라서 신체의 크기가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이브의 딸들은 원죄에 대한 대가로 현세에서 남성에게 종속되어야 한다는 교회의 입장을 표명이라도 하듯이, 이브는 아담의 뒤를 따라 낙원의 문을 지나고 있다. 원죄에 대한 여성 책임론을 보여주는 베른바르트의 청동 부조물은 로마네스크 교회가 가지고 있던 여성관을 여실히 보여준다. 여성에 대한 부정적 생각이 바로 그것이다. 여성은 사탄의 유혹을 견디지 못할 만큼 판단력이 부족한 나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남자에 의해서 인도되어야 한다는 남성 우위의 당위론적 위계 질서가 강조되었다.
그리고 여성을 다룬 작품은 예전부터 있어 왔지만 극히 이례적이고, 특히 이들은 왕비와 같은 상층 출신의 여성들이었다. 극히 특정 계층의 여성들만이 묘사되었을 뿐만이 아니라, 여성은 작품의 대상이었지 주체가 아니었다. 예술 작품들은 모두 남자들의 지시에 의해 남성적 관점에서 만들어졌다. 교회 내부의 모자이크 장식, 성당 입구의 청동문과 같이 중세의 예술은 단순히 개인 소장을 위해서 완성되지 않았다. 결국 중세의 예술은 남성들이 특정 여성상을 부각시키고 이를 규범화하는데 이용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그림은 12세기 전반기에 건축된 전형적인 로마네스크 성당인 프랑스 오뗑의 성 라제레에 새겨진 부조물로, 나체의 이브를 묘사한 작품인데 로마네스크 시대에서는 매우 드문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로마네스크 시대에 나체 묘사는 천박함의 상징으로 이용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 작품 또한 여성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의 표상으로 해석될 수 있다. 여성 비하적인 문구들을 문헌 사료에서 추출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사실이 이를 잘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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