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외 제 12장 교사 배우려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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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외
제 12장 교사, 배우려는 용기
1. 배움 생태계의 최적화
학교가 배움의 공동체가 될 때 교사는 가르치는 것보다 스스로 배우려고 할 것이다. 학생들은 교사들의 가르침에 의해 길러지는 존재들이 아니다. 그것보다는 그들의 배움에 의해 만들어지는 존재들이기에 교사들의 배우려는 용기가 저들을 크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2. 좋은 학교의 필요조건
큰 학교보다는 작은 학교, 근엄하기 보다는 엄마, 아빠, 형님, 누나처럼 친근한 교사, 학생들에게 기억하게만 하는 학습활동보다는 움직이며 생각하고 만들어 보는 학습활동, 배움을 즐기는 사람들의 작은 학교, 소인수 학급의 학습활동을 만들어 가는 일이 필요하다.
이반 일리치(Illich) - 배움의 삶, 서로 배우려는 배움의 정신이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지름길
공동체란 ‘다른 사람의 상황을 자신의 상황으로 만드는’ 헌신의 행위이며 의식소통의 연결망이다. 공동체를 제대로 유지하려면 공동체 구성원들끼리 품위 있게 긴장하며 갈등하는 법, 재미있게 즐기는 법, 의미 있게 성장하는 방법들이 공유되어야 한다.
① 배움나무, 배움의 공동체
배움의 기능을 감당할 배움의 공동체로서의 지식의 배움 나무들이 동네마다 자라나야 한다. 배움 나무, 지식의 나무라는 단어를 배움의 공동체로 활용하기 시작한 학자는 피에르 레비다.
개개인들의 배움을 자라게 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지식공동체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인간 집단은 넓은 의미로 능력 혹은 지식을 이용하는 배움의 관계로 맺어지는 모임들이다. 모든 인간 집단은 잠재적으로 지식공동체의 나무이며 숲을 구성한다. 지식의 나무는 그런 배움의 잠재력을 배우려는 사람들끼리 연결하도록 도와준다.
배움의 공동체는 일리치가 제시한 배움망을 실천하는 일이며 지역공동체를 하나의 거대한 배움자원망으로 만들자고 제안한 바 있다. 배우며 나누고 성장하려는 공동의 목표를 성취해 내는 과정에서 자신이 품고 있는 배움에 대한 무기력들을 극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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