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교육과 에큐메니즘 -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의 사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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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신학교육과 에큐메니즘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의 사례를 중심으로
1. 서론
에큐메니즘을 높이 평가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은 그 이름부터가 찬란하다. 이름 짓기는 앞으로 한 단체가 걸어갈 방향과 정체성을 드러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그런 면에서 신학교 이름에 ‘연합’이라는 단어를 붙인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에큐메니즘적 목표와 방식이 그 학교의 방향이자 정체성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에서 ‘연합’이라는 단어를 그 이름에 사용하는 유명한 신학교를 꼽자면 역시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과 아세아연합신학대학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이 두 학교는 초기에 설정했던 학교의 에큐메니칼 운영방식을 중도에 포기하였다. 본 발제는 준비를 위해 학교설립목적과 관련된 자료를 읽다가 정신건강이 상할 지도 모를 아세아연합신학대학은 평화로운 주말을 위해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의 설립과정에서 드러나는 에큐메니칼 요소와 그것이 일정시기 이후 흐지부지되는 과정에 주목하고자 한다.
2. 연합신학대학원의 설립과정
1958년 아프리카 가나에서 I.M.C(국제선교협의회)가 개최되었다. 이 회의에서 신학교육기금(이하 T.E.F)이 설치되었다. 이 가나회의에 한국대표로 한경직, 김활란, 유재기, 유호준 등이 참석하였는데 I.M.C 내에 T.E.F가 설치된다는 것은 이들이 한국에 가지고 온 소식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 회의를 마치고 돌아온 이들은 이 기금을 한국으로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한 채 해가 바뀌고 말았다.
NCC를 중심으로 의견이 교환되던 이 사안은 1959년 3월 김활란을 위원장으로 하는 신학기금위원회가 조직되면서 이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위원장을 비롯한 연세대 총장, 감리회 감독, 감리교신학대학장, 한국신학대학장, NCC 총무 등이 그 위원으로 여러 번의 회의를 거친 결과 에큐메니칼 정신에 입각한 신학교육을 할 수 있는 신학대학원을 연세대 안에 설립하기로 하고 그 구체적 방안은 연세대 신과대학이 연구 보고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로 “에큐메니칼 신학원 설립안” "1. 신학기금 10만불은 연세대에서 대학원 과정의 신학교육을 강화함에 사용한다. 이 경우 연세대 신학대학원은 에큐메니칼 신학원이라는 새 이름으로 부를 것이다. 2. 이 에큐메니칼 신학원은 신학교를 경영하고 있는 주요 교파들의 대표와 연세대 이사회의 대표들로써 구성한 이사회에서 운영하게 될 것이다. 3. 이 에큐메니칼 신학원은 그 교수에 있어서 국내 각 교파 신학교 교수들과 서로 교환한다," 연세대학교연합신학대학원,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25년사』(서울: 연세대학교연합신학대학원, 1989), 28에서 재인용.
이 보고되었다. 그러나 이 안은 다른 신학교들의 동의를 얻지 못하였기 때문에 1961년까지 어떠한 결정도 나지 않았다.
1961년 T.E.F의 총무 호프웰이 내한하였다. 그는 신학기금위원회와의 회동에서 기금의 사용에 대한 원칙을 제시하면서 “새로운 구상으로 한국 실정에 가장 적합한 신학교육을 할 수 있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하였다. 이는 연세대학교의 “에큐메니칼 신학원” 이외의 안을 제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었고, 막대한 지원금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아직 여러 교파들에게 열려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에 각 교파 신학교들은 각각의 안을 단시일 내에 구상하여 호프웰과 개별적으로 토의하였다. 이중 세 가지 안 이 세 가지 안은 기존의 연세대학의 “에큐메니칼 신학원” 안, 장로회신학교의 “농사지도원” 안, 한국신학대학의 “농촌 복음전도 연구원” 안이었다.
이 미국 뉴헤이븐에서 모인 T.E.F회의에 상정되었으나 모두 부결되었고 T.E.F는 NCC가 주도하여 만든 “에큐메니칼 신학원”의 이념을 살리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서를 보내왔다. 호프웰은 편지를 통해 “에큐메니칼 신학원”의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대학원 학과를 가르치는 신학교육을 목표로 할 것. 둘째, 이 대학원을 한국에 있는 교회와 신학교들이 공동으로 경영하고 발전시키도록 할 것. 셋째, 이 대학원은 일정한 장소에 설치될 것.” 연세대학교연합신학대학원,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25년사』(서울: 연세대학교연합신학대학원, 1989), 30.
11월 13일 이 세 가지 방향을 염두에 두고 각 신학교의 학장들이 모여 회의를 하면서 이 신학원을 연세대학교 안에 두고 그 이름을 “연합신학대학원”(the United Graduate School of Theology)으로 부르기로 결정하였다. 1962년 6월 10일 신학기금위원회가 해체하고 연합신학대학원의 설립을 법적으로 책임지기 위한 “운영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이 위원회의 위원은 연합에 참여하는 각 신학교의 이사 한사람씩과 연세대학교 총장으로 이루어졌다. 위원회의 활동으로 1963년 5월 26일 미국 T.E.F에 신학기금 신청서가 발송되었고 8월 16일 11만불의 지원금을 기준 지원금의 세부내역은 기숙사 건축비 6만, 도서 구입비 3만, 5년간 교직원 봉급 1만5천, 5년간 학생장학금으로 5천이었다.
으로 연합신학대학원의 설립기금지원이 허가되었다. 이후 1964년 2월 10일 문교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 1964년 봄학기부터 연합신학대학원이 개원하였다. 1966년부터는 루터교 선교부가 위원회에 위원 1명을 파송하고 매년 1,500달러를 보조하기로 협정을 맺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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