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향기를 읽고

국화꽃 향기를 읽고정말 이런 사랑이 존재할까? 소설을 다 읽고 난 지금 역시도 실화란 사실이 믿기지 않을 뿐이다. 자신은 마음속에 피멍이 들어가면서도 서로의 슬픔을 덜어주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웠고 그렇기 때문에 조금은 가식으로 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승우가 처음으로 대학의 써클에 갈 때 전철 안이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두 사람은 같은 방송을 듣고 있었고, 같은 써클이었다. 미주가 선배였기 때문에 나이어

향기를 지닐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생기는 것 역시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고전문학교육이 고전문학의 특수성을 지나치게 내세운 나머지 그것이 지니는 문학으로서 지니는 가치가 지나치게 경시되는 것, 그것이 존재하게 된 원래의 이유를 상실해버리는 것, 그런 상황을 참기가 힘들다. 우리 고전문학이라고 왜 생활의 문학이 될 수 없을까.《춘향전》도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지고지순한 사랑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문학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아

를 읽고 이 책은 일상적으로 사랑을 말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 한다. 사랑이란 특별히 배우거나 공부하지 않아도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알게 된다. 그리고 사랑은 너무나 추상적이고 여러 형태의 사랑이 있어서 정의 내리는 것조차 쉽지 않다. 국화꽃 향기에서 나오는 미주를 향한 승우의 사랑은 지극히 헌신적이며 모든 걸 다 바친 사랑이었다. 그리고 첫눈에 반하는 사랑이다.

나는 여기서 내가 읽은 책을 두 가지의 느낌으로 리뷰하는 형식으로 이 글에 대해서 소개를 하고 전체적인 문학에 대해서도 말하고자 한다.우선은 첫 번째로 재미있다라는 쪽의 시각에서 내가 이 글을 읽었다면 ‘국화꽃 향기’라는 박해일, 장진영 주연의 영화의 원작이라서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하지만 읽으면서 무척이나 감동을 받게 되었다. 국화꽃 향기라는 향기에 이끌려서 한 여자를 죽도록 사랑을 하던 남자. 그리고 나중에야 그 사

이 책은 물론 책을 싫어하는 나에게도 관심을 갖게 해주고 읽고 또 읽고 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주인공 승우와 미주라는 인물에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물론 두 번째 이야기를 읽었던 나는 첫 번째 이야기를 이제야 읽을 수가 있었다.두 번째에서는 암으로 아이를 낳고 죽게 되는 미주를 그리워하며, 딸 주미와 함께 견디며 살아가는 승우의 이야기를 썼다면 이 책에서는 미주와 승우의 만남과 결혼을 하게 되고, 4년 만에 임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