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인의 국화꽃 향기를 읽고

국화꽃 향기일본에 냉정과 열정 사이가 있다면 한국에는 김하인 작가의 국화꽃 향기가 있다. 이 책은 2000년에 발간되어 당시 베스트셀러1위였던 `가시고기`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할 만큼 화제가 된 소설이다. 작가 김하인이 말한 내용 중에 「어떤 소설은 유머러스하고 재미납니다. 하지만 가슴을 깨끗함으로 씻기고 영혼의 맑은 향기와 불꽃을 피워 올리는 정서적인 소설 또한 꼭 필요합니다. 사랑이. 결국은 사랑이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것이니

읽고 나도 아무것도 얻는 것이 없는 책은 내려놓고 이제는 스스로가 얻을것이 많은 책을 찾아 자신들의 안목을 높여야 할 때이다.③ 모든 세대가 공감 할 수 있는 문학작품을 만들어 내자.문학작품이 전 계층을 대상으로 하여 그 계층 모두에게 감동과 교훈을 준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그것으로 치부하기에는 지금의 대중문학 각각의 계층이 너무 협소하다. 10대 여성 혹은 젊은 남성 등 특정 계층이 정해져 있는 대중문학은 발전을 이루

꽃과 고추잠자리와 버들치, 그들이 내 깡마른 영혼의 스승이 되어주었다.안도현은 소멸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연민의 시선으로, 인간 중심주의로 인해 소외됐던 자잘한 생명체들이 작가에 의해 하나하나 소중한 생명의 빛을 발하게 된다. 모든 자연 현상을 지배하고 소유하려는 마음에서 벗어나 서로가 서로를 위해 존재하는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적대적 관계의 장으로부터 벗어나는 길만이 다양성을 살

읽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 현대 사회는 다분화, 다양화된 시대로 이러한 경향은 독서계에서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일관된 사상이나 소재의 작품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다향한 소재의 작품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셋째 무라카미 하루키의 효과이다. 서론에서도 밝혔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의 100쇄 돌파라는 “하루키 효과”를 발판으로 일본문학의 붐을 이루고 있다는 것은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무라카미 하루

읽고, 간판을 보는 등 아무리 찾으려 해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교수님께서 내주신 과제를 직접 하다보니 서서히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찾아도 보이지 않던 비문들이 눈에 띄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고 나니 ‘창피함’을 많이 느꼈다. ‘명색이 대학생인데 한글도 잘 모르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지난학기에 수강한 ‘학술적 글쓰기’ 라는 과목의 과제에 얼마나 많은 실수를 했을지 생각하면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