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무정`을 통해서 본 일제식민 초기 한국사회와 지식인의 현실인식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3.03.20 / 2019.12.24
  • 16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1,7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목차
1. 서론

2. 작가, 작품 소개
2-1. 이광수
2-2. 『무정』

3.『무정』을 통해서 본 식민초기 한국사회

4.『무정』을 통해서 본 한국 지식인의 모습과 현실인식
4-1. 계몽주의
4-2. 일본에 대한 긍정론
4-3. 민중과의 괴리
4-4. 미성숙한 근대의식
4-5. 여성관
4-6. 기독교

5. 결론

6. 참고
본문내용
1. 서론

한 국가 내에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혼재되어 있다. 그리고 그 각각의 계층들은 시대적 흐름과 그에 따른 상황 하에서 일정한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를 구성해 나가게 된다. 특히나 1910년 일본에 의해 국권을 상실한 상황에서는 식민지배라는 새로운 정치적 구조와 일제에 의한 강제적 근대화 과정을 겪는 만큼, 이에 대한 다양한 대응과 그로인한 새로운 사회 모습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급격히 한국 사회로 유입된 서양의 지식과 기술에 대해 지식수준이 일천했던 일반 민중들은 피동적 수용자일 수밖에 없었다. 그에 반해 지식인 계층은 여타의 계층과 달리 상대적으로 빠르게 사상적 전환을 통해 나름대로 새로운 시대에 대한 개별적 해석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러한 지식인들의 새로운 사상적 기반이 된 서양적 근대화 개념은 지식인 계층 내의 이전과는 다른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국권 피탈의 원인을 근대화, 계몽 되지 못 한 한국의 현실에서 찾은 그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문물에 대한 학습과 이를 통한 민중 계몽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지식인 계층들이 보여주는 일련의 모습들은 이후 한국 사회 변화의 커다란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의의를 지닌다.
본 발표에서는 이러한 측면에 주목하여, 이광수의 소설 『무정』에서 나타나는 일제식민 초기 한국 지식인 계층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 우선 식민초기 한국 내부 및 외부의 변화를 통해 당대의 시대상을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에 대응하고 변화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지식인들의 모습을 소설 속 인물들을 통해 살피고자 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식민초기 여러 지식인들 중 하나인 이광수가 궁극적으로 지향했던 미래상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성격을 규정하는 것으로 본 발표를 마무리 짓고자 한다.

2. 작가, 작품 소개

2-1. 이광수

이광수의 호는 춘원으로 평북 정주에서 장손으로 태어났다. 5세 때에 국문과 천자문을 깨우쳤다. 1905년 일진회 유학생으로 선발되어 일본으로 건너가 메이지 학원과 와세대 대학에서 공부하며 유학생 잡지 『학지광』을 편집했다. 1917년 매일신보 연재소설「무정」을 통해 등단하였다. 소설에서 주인공 형식은 ‘우리 조선 사람의 살아날 유일의 길은 우리 조선 사람으로 하여금 세계의 가장 문명한 모든 민족, 즉 일본 민족만한 문명 정도에 달함에 있다’고 생각한다. 소설 속 형식의 생각은 작가 이광수의 문명개화론 관련 주장과도 일맥상통한다. 이광수는 당시 평양에서의 연설에서 “‘구아몽’의 해체와 ‘신종족’의 발견”이 중요함을 연설하였다. ‘구아몽’이라하면 중화사상 중심의 한문을 골자로 한 아시아 문화권을 지칭한 것이고, ‘신종족’은 일본의 문명 개화론자 후쿠자와 유키치가 제창한 ‘탈아입구’한 근대화된 민족을 말한 것이다. 1918년 귀국한 후 북경으로 가서 조선청년독립단 조직에 가담했고 이후 독립운동가 안창호 선생이 조직한 흥사단에 가입했다. 그리고 이 때 개인적으로 이혼의 아픔을 겪은 후, 1921년 귀국해 국내에 머물며 「허생전」, 「재생」, 「마의 태자」, 「단종애사」, 「이순신」, 「흙」, 「그 여자의 일생」 등의 소설과 「문사와 수양」, 「민족개조론」, 「민족적 경륜」 등의 논설을 써서 발표했다. 1939년에는 친일 문학인들의 모임인 조선문인협회 회장이 되었다. 이후 줄곧 친일 연설을 하며 전국을 순회했다. 해방이 되자 친일파로 지목되어 곤란을 겪었고, 1949년 반민법에 걸려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되기도 했다. 6·25전쟁 중인 1950년 7월 납북되었다.

참고문헌
* 단행본

박용옥, 󰡔한국 근대 여성운동사 연구󰡕, 정신문화연구원, 1984.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춘원 이광수 문학연구』, 국학자료원, 1994.
김철,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 무정을 읽는 몇 가지 방법』, 문학과 지성사, 2001.
박선미, 『근대 여성, 제국을 거쳐 조선으로 회유하다』, 창비, 2007.
앙드레 슈미드, 『제국 그 사이의 한국 1895~1919』, 휴머니스트, 2007.
하타노 세츠코, 『무정의 빛과 그림자 : 무정을 읽는다』, 소명출판, 2008.
다카하시 도루 저, 구인모 역, 『식민지 조선인을 논하다』, 동국대학교출판부, 2010.
이광수 저, 『세계문화전집 14편 : 무정』, 민음사, 2010.

* 논문

김경택, 「1910, 20년대 동아일보 주도층의 정치경제사상 연구」, 연세대학교 학위논문, 1999.
주민재, 「식민지적 근대와 분열의 서사」, 연세대학교 학위논문, 2003.
권태억,「1910년대 일제 식민통치의 기조」,한국사연구회, 한국사 연구 124권, 2005.
심은하 「개화기 근대 교육 연구 : ‘독립신문’과 ‘학회보’를 중심으로」, 성공회대학교 학위논문, 2006.
홍인숙, 「근대 계몽기 여성담론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학위논문, 2007.
김학면, 「이광수 초기문학담론과 ‘무정’의 근대성 연구」, 한국 현대문학회, 학술저널, 2008.
김석근, 「‘내선일체’와 식민지 지식인의 ‘변절’문제 : 춘원 이광수를 중심으로」, 이화여대 학술원, 2009.
김수연, 「일제 식민시기 여성교육과 사회진출」, 전남대학교 학위논문, 2010.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한국현대소설사] 1920년대 소설사와 현진건론
  • 을 겪으면서 식민지 자본주의라는 당대 역사적 현실을 한층 뚜렷하게 인식할 수 있게 되고, 우리의 현실과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민족을 구성하는 개인 사이의 관계를 한층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추후에 언급이 있겠지만, 이 같은 현실 인식체계의 변화는 리얼리즘으로 문학에 반영되고,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사회주의 사상이 유입되기에 이른다. 일제는 무단통치에서 문화정치로 노선을 바꾸어 분리해서 조정한다.

  • [현대문학사] 문학사를 통해 알아보는 무정의 근대성
  • 사회관Ⅱ. 조연현 『현대문학』Ⅰ. 조연현 Ⅱ. 최초의 근대소설『무정』- 『무정』의 근대성 ⅰ. 형식상의 특질1) 언문일치2) 한층 더 세밀해진 묘사ⅱ. 내용상의 특질 1) 자아의 각성 2) 권선징악의 청산과 극복 ⅲ. 『무정』을 중심으로 본 이광수 문학의 한계점 1) 주제의 비독창성과 상식성(常識性) 2) 구성의 공식성과 유사성3) 표현의 추상성과 개념성 4) 설교의 과잉과 이념의 비현실성 Ⅲ. 김윤식․김현 『한국문학사』 Ⅰ 김윤식․김현

  • [현대문학]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5`에 대한 정리와 비판
  • 한국 근대문학 양식의 형성과 전개』(깊은샘, 2003), p.81.식민지적 상황 속의 장애를 돌파하지 못하고 문제의 상황을 진단할 능력마저 결핍된 지식인들이 자기만족을 쉽게 얻으려 한 탓에 진취적인 낭만주의를 거치지 않고 퇴폐적인 낭만주의로 바로 들어섰다. 이러한 퇴폐적이고 허무적인 성향을 띠게 된 것에 대해 낭만주의 작가들이 거의 현실의 부정을 인식의 공통점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그 부정되어야 할 현실을 식민지 치하의 정치적이거나 사회

  • 신문학의 태동기 1910년대를 중심으로
  • 사회 변혁과 함께 출발된 개화기 문학은 1900년대에 들어 시조․가사․한시 등 고정시형의 지속과 찬송가․창가․신시 등의 외래시형의 애용과 함께 그 개화의 터전을 활발히 마련해 갔으나 ‘문학사적 空白期’로 통칭되는 1910년대는 경술국치(1910)와 더불어 ‘헌병정치’ 또는 ‘武斷政治’로 일관되었고, 일제는 이를 바탕으로 통치기구를 정비하여 정치, 경제, 문화, 사상 활동 등의 전반적인 창작활동을 억압하여 식민지 통치체제를 구조화시켜 나

  • 이태준의 작품세계 -해방전후
  • 을 보이는데 이는 해방 후의 정치ㆍ사회상이 소설보다 더 적극적으로 전개되어 소설보다는 정치적ㆍ사회적인 가치가 중요시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해방 직후의 감정에 휩쓸려 당시의 시대상에 대하여 객관적인 거리를 유지하기 어려웠으며, 수시로 변하는 정치적ㆍ사회적인 현실 때문에 가치관을 확립하가 어려웠다는 이유가 있다.1. 귀향 의식과 현실적 삶의 인식을 반영36년간의 일제 통치는 우리에게 조국과 고향의 상실을 겪게 했다. 일제통치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