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개론] 박완서 작품에서 나타난 6.25와 그 상처의 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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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머리말
2.박완서의 체험적 글쓰기가 갖는 의미
3. 작가 개인의 6.25 체험의 상처와 그 치유로써의 글쓰기
4. 박완서의 소설 속에 그려진 전쟁의 상처
(1)새로운 양분법(兩分法)
(2)불신(不信) 사상의 만연
(3)전쟁 후에도 남아있는 상처 : 냉전적 사고와 연좌제(連坐制)
(4)전쟁 후에도 남아있는 상처 : 이산가족
5.맺음말
본문내용
1.머리말

모든 작가의 모든 소설에는 자전적 요소가 개입하기 마련이다. 홍정선, 「소설로 그린 자화상의 의미」『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웅진출판, 1992
특히 박완서의 경우는 이 말을 훨씬 넘어설 정도로 자전적인 요소들을 자신의 소설 속에 심어왔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요소로서 작용하는 것이 바로 박완서 자신의 6.25체험이다. 1970년 소설 『나목』으로 등단하고 난 후 10년 동안은 대부분 6.25와 관련된 작품을 지었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6.25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내놓고 있다. 그에게 6.25체험은 그 어떤 소재보다도 의미 있는 것이었다. 이 발표에서 우리는 박완서의 6.25 체험과 글쓰기를 통한 극복의지, 그리고 그의 눈으로 바라본 6.25가 할퀸 우리 사회의 상처를 알아보자.


2.박완서의 체험적 글쓰기가 갖는 의미

그의 작품에 나타난 6.25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체험을 바탕으로 하여 쓰여진 그의 작품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아보자.

그의 전기를 쓰는 데는 거짓말과의 싸움 말고도 또 난관이 있었다. 자꾸만 내 얘기가 하고 싶은 거였다. 도처에 투사된 내 모습도 그의 전기를 순수치 못하게 했다. 자꾸만 끼어들려는 자신의 모습과 거짓말을 배제하기란 쉬운 노릇이 아니었다. 그걸 완전히 배제하면 도무지 쓰고 싶은 신명이 나지 않는다. 박완서 외,「나에게 소설은 무엇인가」,『우리 시대의 소설가 박완서를 찾아서』,2002


이것은 박완서가 1970년 여성동아에 여류 장편소설부분에 『나목』을 발표하면서 밝힌 소감이다. 처음에는 故 박수근 화백의 전기를 쓰려는 의도에서 시작했으나,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싶은 욕구에 의해서 전기 쓰기를 포기하고 소설을 통해서 자기의 생각을 밝히게 된 작품이 바로 『나목』이다. 『나목』의 주인공인 경아는 박완서의 연대기적 체험과 거의 흡사한 삶을 사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고, 6.25전쟁 당시 작가가 근무했던, 미8군 PX 초상화부의 점원으로 등장하는 주인공 ‘나’, ‘옥희도’라는 화가와의 만남-사실은 화가 박수근과의 만남-전쟁으로 인해 오빠를 잃고 폐가에서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가는 ‘나’의 가족형태 등은 작가의 자전적 개인사가 작중상황으로 설정되어 있는 예이다. 그 밖에도 작가 박완서의 실제의 삶이 그의 작품 속에 그대로 녹아들어 소설이 되고 있는 사례는 수없이 많이 있다. 『우리시대의 소설가 박완서를 찾아서』에 실린 「행복한 예술가의 초상」에서 그의 맏딸 호원숙은 작가의 실제 인생이 작품화 되어진 사례들을 많이 나열하고 있다. 사적(私的)체험으로만 끝나지 않고 사회의 변동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체험의 확대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체험을 형상화시킨 글쓰기의 의미는 무엇일까?

문학이란 무엇인가? 그 중에서도 소설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아무도 용훼(말참견)할 수 없는 완벽한 정의를 하나 가지고 싶어서 조바심한 적이 있다.…중략… 내가 어렸을 적에, 어머니는 참으로 뛰어
참고문헌
1. 자료
박완서,「부처님 근처」,『박완서 단편소설 전집1』, 문학동네, 1999
박완서,『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웅진출판사,1992
박완서, 『목마른 계절』, 수문서관, 1978
박완서,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웅진출판, 1995
박완서,「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틀니」, 『박완서 단편 소설 전집1』, 문학동네, 1999
박완서, 「돌아온 땅」, 『박완서 단편소설전집2』, 문학동네, 1999
박완서, 「재이산(再離散)」, 『박완서 단편소설전집4』, 문학동네, 1999
박완서 외, 「나에게 소설은 무엇인가」『우리 시대의 소설가 박완서를 찾아서』, 웅진닷컴,
홍정선, 「소설로 그린 자화상의 의미」『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웅진출판, 1992
G. 루카치, 『소설의 이론』, 반성완 역, 심설당, 1989,
강인숙, 『박완서 소설에 나타난 도시와 모성』, 둥지, 1997
조선희, 「바스라지는 것들에 대한 연민」, 『작가세계』8, 1991.봄
서영채,「사람다운 삶에 대한 갈망」,『박완서 단편 소설 전집3』,문학동네, 1999
윤병로,「박완서의 엄마의 말뚝」『한국 현대작가의 문제작 평설』,국학자료원, 1996.

2. 학위논문
박상미, 박완서 소설 연구 : 체험의 소설적 형상화를 중심으로, 성균관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03
송병호, 박완서 단편 소설 연구, 성균관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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