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요약][국어문법론] 선어말어미 `-겠-`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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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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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이병기의 견해
최형기의 견해
-겠-’에 대한 나의 생각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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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교재 11장의 시제부분을 배우면서, 그동안 내가 막연히 국어의 시제체계에 대해 생각하고 있던 것이, 실제 우리가 사용할 때의 쓰임과 달랐다는 것에 놀랐었다. 특히, ‘-겠-’이라는 선어말어미에 대해 막연히 미래를 나타낸다고 생각했었는데, 교재에서 추측과 의지, 능력과 관련된 선어말어미로 보는 것이 타당하고 미래시제는 없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기술한 것을 보고 그 부분에 관심이 생겼다. 그래서 주제를 선어말어미‘-겠-’으로 정하여 그와 관련한 논문을 2개 골라보았다.
선어말어미 ‘-겠-’은 문맥에 따라서 미라, 추정, 의도, 가능 등의 의미를 나타내는 것으로 연구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많은데, 그 견해들을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보면, 1) 미래시제의 ‘-겠-’과 양태의 ‘-겠-’은 별개라는 견해, 2) ‘-겠-’은 미래시제 형태소이며, 부차적으로 양태의 의미를 나타낸다는 견해, 3) ‘-겠-’은 추정, 의도 등을 나타내는 양태소 이며, 부차적으로 미래의 의미를 보인다는 견해로 나눌 수 있다.
여기에서 다룰 두 논문은 근본적으로‘-겠-’을 미래시제라고 보는 견해와 미래시제가 아닌 서법범주라고 보는 상이한 견해를 드러내고 있는 것들로 선택하였다. 이 두 논문의 주요 내용을 각각 정리해보고 덧붙여 나의 생각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또한, 선정한 논문 2편이 모두 ‘-겠-’외의 다른 선어말어미와 관련한 내용이 담겨있는데, 여기에서는 ‘-겠-’과 관련한 부분만 중점적으로 보도록 하겠다.
♣ 이병기의 견해
⇒ ‘-겠-’을 미래시제 선어말어미로 본다.
미래시제를 인정할 것인가 아니면 미래시제를 부정하고 미래에 관련된 형태들을 새로운 문법 범주를 도입하여 그 범주에 소속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는 꽤 오랜 시간에 걸쳐 많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겠-’에 대한 기존의 논의를 보면, 일반적으로 시제를 과거 대 비(非)과거의 이분 대립으로 보고 미래시제는 주로 서법으로 보는 듯 하다. 하지만, 이러한 일반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미래시제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본다.
시제(tense)는 언어외적 시간이 화자의 의식 속에 반영되었다가 그 의식을 거쳐서 동사형식으로 표현된 것이라고 정의된다. 화자의 의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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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미래시제형태의 통시적 연구: ‘-리-’‘-ㄹ것이-’‘-겠-’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석사논문, 1997
최형기, 『국어시제형태소‘-었-’‘-더-’‘-겠-’의 의미연구』,원광대학교박사논문,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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