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교육] 설화의 이해와 감상 -18종 문학교과서에 빈출된 작품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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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말

2. 설화의 분류법

3. 설화 분류법의 문제점

4. 신화(神話)

◈ 한국의 건국신화

◈ 단군신화
5. 전설(傳說)

◈ <조신몽>의 갈래

◈조신설화의 영향을 받은 대표적 작품, 김만중의 <구운몽>과 이광수의 <꿈>

6. 민담(民譚)

7. 맺음말

□ 참고문헌


본문내용
3. 설화 분류법의 문제점
그렇다면,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설화의 분류를 해 보자. 이 설화는 오누이가 하늘로 올라가 해와 달이 되었다는 점에서는 신화이다. 하지만, 호랑이가 떨어져 죽을 때 흘린 피가 수수깡에 묻어 지금도 수수깡이 붉다고 하는 구체적인 증거물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는 전설이다. 게다가 시간과 장소, 주인공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없다는 점에서는 민담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 작품을 비롯하여 많은 양의 설화가 신화와 전설사이, 전설과 민담사이, 신화와 민담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
설화를 일반적으로 신화와 전설, 민담의 3분법으로 나눈다 하였지만, 이러한 분류 방법에는 문제가 있다. 3분법은 서구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널리 이용하고 있으나, 이러한 논리가 반드시 한국의 처지에 맞는 것은 아니다. H. Jason과 같은 학자는 서구의 구비문학에 관한 개념들을 비서구권 지역에 적용한 것은 실수였음을 인정하고 있다.
김화경, 『한국의 설화』, 지식산업사, 2002, p. 12.
3분법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일제의 한국학 자료의 수집과 그 연구 과정을 통해 유입되었고, 한국의 일부 학자들이 이를 제대로 된 검증이나 검토 없이 그대로 수용했다. 하지만 3분법을 수용한 학자들도 이 분류법이 한국 문학에 실제적으로 적용할 당시에는 혼란을 보였다. 최남선의 경우를 보면, 1938년 《매일신보》에 실은 <조선의 민담, 동화>라는 글에서 설화의 3분법을 수용하여 이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을 했으나, 원시시대의 문학적 산물 중 가장 먼저 생긴 것은 어느 신령님을 중심으로 하여 천지 인사의 온갖 현상을 설명하는 신화란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지식 정도가 높아져서, 모든 것이 신의 조화로부터 생겨났다고 하는 이야기에 의심을 가지거나 또 흥미를 느낌이 엷어지게 되면, 이야기의 구성수단이 변하여 신령님 대신에 위대한 인간, 곧 인격적 영웅을 세워서 이야기의 주인공을 만들게 됩니다. 이러한 것을 신화에 대하여 전설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원시 인민의 시적 감흥을 도와 주는 것, 더 절실히 말하여 소설적 충동을 만족시켜 주는 것이 신화와 전설 외에 또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신화와 전설과 같이 특별한 주인공 위주로 서술되는 이야기의 일 종류입니다. 곧 학자의 말로 메르헨(Märchen, folktale)이라고 부르는 류가 그것입니다. 김화경, 위의 책, pp. 24~25.에서 재인용.
《매일신보》의 <조선의 신화>라는 글에서는 엄밀히 신화의 범위에 넣기 힘든 작품들을 설화라고 명하는 등 신화와 설화를 혼용하여 기록했다.
우리는 우리 민족 나름의 독자적인 문화와 문학세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만의 독특한 분류체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설화 분류에 관심을 가진 장덕순, 조희웅, 최인학 등의 학자들이 한국설화의 특수성을 지적하였을 뿐 장덕순은 일월설화의 예를 들며 설화의 복합성을 지적하였고, 조희웅은 <설화 연구의 제 측면>이라는 논문을 통해 3분법의 원용이 쉽지 않음을 인정하였으며, 최인학은 《조선 전설집》에서 ‘신화 및 신앙적 전설’이라는 범주의 설화군을 설정해, 3분법이 한국 설화에 적용되기 어려움을 시사한 바 있다. 김화경, 위의 책, p. 17.
, 그 타당성 여부도 검토하지 않고 서구의 분류법을 적용하여 쓰고 있는 실태는 분명히 문제가 있어 보인다.
이처럼 3분법으로 한국의 설화를 분류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나, 이 외에는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에 본 발제지에서도 3분법을 그대로 따르기로 했다. 현재까지는 이를 어쩔 수 없이 수용하고 있다 하더라도, 하루 빨리 한국의 독자적인 문화가 반영된 분류 체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4. 신화(神話)
참고문헌
김광순 외,『한국문학개론』, 경인문화사, 2009.
김열규, 신동욱 편,『崔南善과 李光洙의 文學』, 새문사, 1994.
김익두. 『한국신화』. 한국문화사. 2005.
김철수 외, 『18종 문학 종합 자습서-고전산문』, 두산동아, 2004.김태곤, 『한국의 신화』, 시인사, 2004,
김화경, 『한국의 설화』, 지식산업사, 2002,
맹용재 외,『18종 문학 자습서 - 고전문학편』, 디딤돌, 2006.
설성경,『구운몽 연구』, 국학자료원, 1999.
이대욱 외,『18종 문학 자습서 - 고전 산문 문학』, 천재교육, 2004.
이만기, 『한국 대표 설화 上』,빛샘, 1999.
이종욱. 『건국신화』. 청아문화사. 2004.
지범식 외,『언어영역 - 고전문학』, 해냄에듀, 2005.
최인학, 『구전설화연구』, 새문사, 1994.

2. 연구논문
김동건, 「토끼전 연구」, 경희대 대학원, 2001.
안윤선,「이광수의 ‘꿈’ 연구: 《조신설화》 및 김만중 《구운몽》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2001.
오대혁,「《調信傳》의 구조와 형성배경」, 韓國文學硏究,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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