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론] 김영하`오빠가 돌아왔다` 작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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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작가 소개
1)약력

2) 작가론
⑴ 고향의 부재

⑵소통의 전략, 문체

⑶가지 않은 길에 대한 관심

2. 갈래: 단편소설
3. 시점: 1인칭 주인공 시점
4. 줄거리

5. 구성 단계


5. 인물분석

6. 제목의 의미와 주제의식
(1) 제목의 의미
(2) 가족공간의 비현실성과 김영하의 욕망의 세계

7. 표현상의 특징

(1) 풍자적 요소

(2) 문체적 특징

(3) 소설에 흥미를 주는 요소

◈참고문헌
본문내용
(2) 가족공간의 비현실성과 김영하의 욕망의 세계
타자와의 단절을 극단적으로 밀어붙이는 김영하 소설은 한편으로 타자를 향한 하염없는 갈망을 드러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런 갈망이 좌절에 이르는 과정을 세밀하게 보여준다. 욕망이 그의 소설 속 인물들을 움직이는 힘으로 나타나지만, 그 욕망은 항상 인간의 삶을 고통으로 내모는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
가족, 국가라는 현실 문제와 연관되고 있는 「오빠가 돌아왔다」의 세계 역시 그 문학적 바탕은 환상의 틀을 유지하고 있다. 그것은 익숙한 세계를 전도하는 불편한 세계를 그리고 있으며, 그 불편함이 결국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어른 같은 오빠, 아이 같은 아빠가 꾸미는 가족적 공간의 비현실성은 모든 계급이 무화되는 욕망의 세계인 ‘일포드 호’의 폐쇄된 세계가 지닌 비현실성과 다르지 않다. 현실을 현실처럼 꾸미지 않고 비현실처럼 꾸밈으로써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흘려버리는 김영하 소설의 특징은 그의 소설이 ‘욕망’이라는 인간의 보편적인 문제에 안착하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가족이 있기 때문에, 국가가 있기 때문에 인간의 욕망이 생긴 것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이 있기 때문에 가족과 국가가 생긴 것이다.
이 단순한 사실이 인정되지 않는 세계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라면, 김영하 소설은 그러한 현실 너머에서 생성되는 인간의 욕망에 주목한다. 소재의 특이함은 그 욕망의 세계가 그만큼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욕망임을 암시한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재현과 환상의 경계에서 움트는 김영하식 소설의 욕망은 따라서 ‘틈’의 욕망이며, ‘사이’의 욕망이라 할 수 있다. 김영하 소설의 해체 욕망은 이러한 틈-사이의 세계에서 시작되는 셈이다.

7. 표현상의 특징
(1) 풍자적 요소
현실에 대한 왜곡되고 과장된 표현으로 해체된 가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니까 술주정뱅이에 고발꾼인 아빠와 그 아빠를 작신작신 두들겨 패는 택배회사 직원인 아들, 그 아들의 미성년자 동거녀, 오피스텔 건설현장의 함바집 아줌마. 마지막으로 그 아줌마의 전남편이 탐내는 교복의 주인인 중학교 1학년짜리 소녀가 야유회를 간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아빠, 즉 가장은 권위 있고 존경받아야 할 존재이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딸의 교복을 탐내는 것으로 보아 색을 밝히고, 떳떳한 직업도 없고, 딸에게도 무시당하는 경제력이 없는 아빠로 묘사되고 있다. 이것은 가정이 파괴되고 해체되는 요즘 우리 사회를 빗대어 과장하여 표현한 것이다. 또한, 돈을 벌어온다는 이유로 나는 오빠에게 관대하게 대한다. 여기에서 자본주의적 관점에 찌든 가족상을 엿볼 수 있다. ‘돈’이 최고라는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한 우리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포함되어 있다. 자식이 아버지를 때리고, 아버지가 자식을 경찰에 신고하는 일, 이런 일은 현실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하지만 김영하는 풍자를 통해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해체된 가족의 모습 가족의 붕괴에서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고수해오던 가족 간의 유대가 얼마나 깨져있는가를 적나라하고 과장되게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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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익,「허구에 대한 두가지 탐구-김영하의 〈아랑은 왜〉와 김연수 〈꾿빠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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