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전 시가론] 가사 속 남성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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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2.1. 풍류를 즐기는 자연인
2.1.1. <상춘곡>
2.1.1.1. <상춘곡> 작품 분석
2.1.1.2. <상춘곡>의 남성상
2.1.2. <면앙정가>
2.1.2.1. <면앙정가> 작품 분석
2.1.2.2. <면앙정가>의 남성상
2.1.3. <관동별곡>
2.1.3.1. <관동별곡> 작품 분석
2.1.3.2. <관동별곡>의 남성상
2.1.4. <상춘곡>, <면앙정가>, <관동별곡>의 공통된 남성상과 현대가요의 남성 상 비교

2.2. 무력한 가장
2.2.1. <누항사>
2.2.1.1. <누항사> 작품 분석
2.2.1.2. <누항사>의 남성상
2.2.2. <누항사>에서 나타나는 남성상과 현대가요의 남성상 비교

2.3. 권면하는 지도자
2.3.1. <농가월령가>
2.3.1.1. <농가월령가> 작품 분석
2.3.1.2. <농가월령가>의 남성상
2.3.2. <농가월령가>에서 나타나는 남성상과 현대가요의 남성상 비교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가사는 고려 말기에서 조선 초기에 걸쳐 발생한 시가로 가사(歌詞)와 가사(歌辭)라는 두 가지 명칭이 있다. 전자를 조선전기에 지어져 장르적으로 음악과 관련이 있고 100행 내외의 것으로, 후자를 조선후기에 지어져 음악과 관계없이 낭송 할 수 있고 100행 이상의 장편의 것으로 둘을 구별하여 쓰자는 견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이 둘을 구별하지는 않는다.
가사의 발생시기에 대해서는 조선초 정극인(丁克仁, 1401~1471)의 <상춘곡>으로부터 시작하였다는 설과 고려 말 나옹화상(懶翁和尙, 1320~1376)의 <서왕가>에서 비롯하였다는 설이 있다. 이러한 가사의 기원에 관해서도 여러 가지 견해가 있는데 먼저 별곡이 붕괴되면서 이루어졌다는 견해가 있으며 『용비어천가』, 『월인천강지곡』등의 악장에서 이루어졌다는 견해 그리고 교술 민요가 기록 문학으로 전환되면서 이루어진 장르라는 견해 등이 있다.
가사를 사적으로 나누어 살펴본다면 조선 전기의 가사, 조선 후기의 가사, 개화기 가사 등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조선전기의 가사는 양반이 중심이 되었으며 그 주된 내용으로 안빈낙도의 삶을 자연 속에서 노래하는 것과 군신 간의 충의를 남녀 사이의 애정으로 표현한 것이 있다. 이러한 전기 가사의 대표작으로 정극인의 <상춘곡>과 <사미인곡>,<속미인곡>을 비롯한 정철의 여러 작품 등이 있다. 임진왜란을 겪은 뒤인 조선후기의 가사는 현실주의적 사고가 대두되는데 이러한 현실주의적 사고는 조선전기에서 후기로 이행되는 과정 속에서 지어진 박인로의 <누항사>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후기가사의 주된 창작 층은 평민인데 이 시기의 양반 가사도 구체적 생활을 그 내용으로 다루어 평민가사와 거리를 좁힌다. 후기 가사의 대표작으론 정학유의 <농가월령가>, 작자 불명의 <우부가>, <용부가>등이 있다. 개화기 가사는 최제우의 <용담유사>로 시작된다. 개화기 가사의 내용은 서구충격과 일본의 침략이라는 시대적 특성상 그 시대적 성격이 강조된다. 김학동,「개화기 시가의 전개」,『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2005.

이와 같이 다양한 가사 중에서 우리는 조선전기와 조선후기 가사의 변화하는 모습과 그 상황적 맥락 속에서 드러나는 남성상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조선전기 가사로서 정극인의 <상춘곡>, 송순의 <면앙정가>, 정철의<관동별곡>을 조선후기 가사로서 박인로의 <누항사>, 정학유의 <농가월령가>에 대해 분석해 보았다. 또한 작품을 분석한 후 작품들에서 나타나는 남성상을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보고 현대가요 속에서 나타나는 남성상과 비교해 보기로 한다.


2. 본론
2.1. 풍류를 즐기는 자연인
2.1.1. <상춘곡>
2.1.1.1. <상춘곡> 작품 분석
<상춘곡>은 1470년 조선 성종 때, 정극인(丁克仁:1401~1481)이 지은 것으로 알려진 가사이다. 「상춘곡」이 정극인의 작품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지은이로 알려진 정극인(丁克仁)은 호는 불우헌(不憂軒), 자는 가택(可宅)이라 하며, 예종 때 생원시에 급제하여 정언에 이르렀으나 공명에 뜻이 없어 1470년(성종 1)에 사퇴하고 처갓집인 전북 태인으로 물러났다. 고향에 은거하며 후진을 양성하며 청렴한 생활을 즐겨 유유자적 여생을 보냈다. 이 작품은 그가 죽은 뒤 305년만인 1786년(정조 10)에 나온 《불우헌집》2권 , 가곡(歌曲) 편에 실려 전하고 있다. 또 이 작품은 가사문학의 효시라는 설 가사문학의 효시를 고려 말의 나옹화상의 「서왕가」로 보는 견해도 있다.
있으며 가사문학에 있어서 중요한 사적의의를 지니고 있다.

<상춘곡>의 내용은 봄 경치를 완상(玩賞)하며, 안빈낙도(安貧樂道)의 풍류 생활을 노래한 것이다. 작중 화자는 자연에 묻혀 은일 생활을 하며 인생을 즐기는 낙천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세속적 생활과 거리를 두며 그러한 자신의 높은 기상을 노래한다.

홍진에 뭇친 분네 이내 생애 엇더한고. / 녯 사람 풍류를 미칠가 못 미칠가.
천지간 남자 몸이 날만한 이 하건마는, / 산림에 뭇쳐 이셔 지락을 마랄 것가.
수간 모옥을 벽계수 얇피 두고, / 송죽 울울리예 풍월 주인 되여셔라.


이 작품은 홍진, 즉 번거로운 인간 세상에 사는 사람들에게 화자 자신의 삶에 대해 물으며 시작한다. 이러한 물음을 통해서 그는 속세에 묻혀 사는 사람들과 자신을 대조시킨다. 자신과 같이 남자로 태어난 이는 많지만 그는 이들과 달리 자연 속에 묻혀 사는 즐거움을 안다. 또 그는 자연 속에 사는 자신을 바람과 달의 주인, 자연의 주인이라 칭한다. 이처럼 그는 세속과 거리를 두며, 세속적 삶과 자신의 삶을 대조시켜 번거로운 인간 세계를 벗어나 자연 속에 숨어사는 선비의 높은 기상을 노래한다. 이러한 자연 속에 묻혀 사는 작중 화자는 새롭게 찾아오는 봄에 대해 완상한다.

엇그제 겨을 지나 새봄이 도라오니, / 도화 행화는 석양리예 퓌여 잇고,
녹양 방초난 세우 중에 프르도다. / 칼로 말아 낸가, 붓으로 그려 낸가,
조화 신공이 물물마다 헌사롭다. / 수풀에 우난 새는 춘기를 못내 계워
소래마다 교태로다.


겨울이 지나고 새롭게 찾아오는 봄은 푸르고 화려하다. 새들조차 이러한 봄의 기운을 못 이겨 교태를 부린다. 이처럼 그는 작품 전반에 걸쳐서 신령스런 조물주의 솜씨인 봄의 경치를 찬미하며 즐겨 구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봄의 경치를 노래하는 와중에 화자는 계속해서 세속과 거리를 두는 자신을 강조하며 그 기상을 드높인다.

물아일체어니, 흥이애 다를소냐. / 시비예 거러 보고, 정자애 안자 보니,
소요 음영하야, 산일이 적적한데, / 한중 진미를 알 니 업시 호재로다.
이바 니웃드라, 산수 구경 가쟈스라. / 답청으란 오날 하고, 욕기란 내일 하새.
아참에 채산하고, 나조헤 조수하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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