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 평준화 속의 비평준화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09.02.03 / 2019.12.24
  • 8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1,4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목차
1. 들어가면서
2. 평준화 속 비평준화 현상
3. 학교자율화로 나아가자
4. 나오면서
본문내용
1.들어가면서

 우리 교육사회 7조는 지난 30여 년간 고등학교 평준화제도의 성과와 문제점을 살펴보고, 평준화제도가 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비평준화 현상에 대해서 알아본 후 본연의 목적이 사라져버린 이 평준화 제도가 앞으로 계속 존재해야할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는가에 대해서 논해보고자 한다.
현재 교육정책 속에서 고등학교 평준화제도의 모습을 살펴보면, 학교 간 시설과 교사 ․ 학생의 질적 수준의 대등성이 확보되었다는 전제 아래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선발할 때 학생들의 성적을 보지 않고 통학거리 등을 고려하여, 교육감이 무시험 추첨을 하여 개별학교에 배정하는 결과로, 학교사이의 성적에 우열의 차이가 심하지 않도록 평준화하려는 목적을 가졌다. 즉, 이 평준화제도의 실시에는 교육적인 배경보다는 사회․경제적인 배경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평준화제도는 순수한 의미에서의 ‘교육의 질’에 대한 배려보다는 교육을 통해 계층 간의 불평등 확대를 억제하기 위한 목적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고교평준화제도는 중등교육을 사유재가 아닌 공공재로 간주함으로써 시장경제에 의한 배분기제를 배제하고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당연시하게 여기고 있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후기 중등교육은 법정의무교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보편교육으로 확정하였다는 교육사적 의미를 가진다. 이러한 평준화 개념은 헌법이 보장하는 균등한 교육을 받을 권리를 구체화한 것에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모든 지역의 고등학교에 공통적으로 적용되어야 할 규범적인 명제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평준화 제도는 그 화려한 취지보다는 평준화제도가 본래 목적했던 학교 간 차이 해소, 학교교육의 정상화 같은 결과를 가져왔는지에 대한 물음을 던져보면 결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없다. 원래 목적이었던 학교 간 차이 해소, 계층 간의 불평등 해결 문제 등은 점점 더 요원해져가고 있는 실정이며 오히려 또 다른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는 ‘평준화 제도속의 비평준화 현상’을 잉태했다는 것을 지금부터 자료를 통해 살펴볼 것이다. 이와 더불어 ‘평준화제도’의 속에서 획일적인 틀을 강요하는 것이 과연 진정한 ‘평등’인가라는 의문에 대해서 고찰해보고 교육에 있어서 차별을 막을 수 있는 진정한 ‘평등’이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서 살펴봐 이미 수명이 다했다고 볼 수 있는 ‘평준화제도’의 대안을 알아보고자 한다.

2. 평준화 속의 비평준화 현상

그러면 지금부터 평준화제도 속에서 불평등이 실현되고 있는 현상을 구체적인 예를 들어 살펴보도록 하자.
가장 먼저 ‘강남 8학군’을 그 예로 들 수 있겠다. 74년 평준화 제도 시행 이후 오히려 불평등이 있다는 것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가 있다. 강남8학군이 문제가 되는 것은 기존의 지역적 평균이라는 목적 하에 이루어진 평준하와 정반대의 현상이기 때문이다. 높은 대학진학률을 위해 주거지를 옮기는 이러한 기현상은 오히려 평등 속에서 지역적 불평등을 낳았다고 할 수 있겠다. 2005년 4월 11자 ‘중3 둔 서울 전출가정 28% 강남 8학군 행’이라는 제목의 문화일보 기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03년 9월부터 2004년 9월까지 서울시내에서 중 3학년 자녀를 둔 가정 가운데 주민 등록지를 기존 거주지 에서 다른 지역으로 옮긴 사람은 모두 4779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강남구 교육청 관할지역인 강남구와 서초구 의고등학교에 자녀를 진학시키기 위해 주소지를 바꾼 사람은 28.8%인 1374명으로 서울시내 11개 구교육청 가 운데 가장 많았다. 지난해 4월 현 재 명문고와 유명학원이 몰려 있는 강남구와 서초구의 중3학년생이 모두 1만 2398명인 점을 감안할 경우 강남권 중3학년생 10명 가운데 1명은 다른 지역에서 이사를 온 학생인 셈이다. 반면강북지역인 동대문구와 중랑구로 주민등록지를 바꾼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은평·마포·서대문구(51명)와 금천·구로·영등포구(89명), 성북·강북구(143명)도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었다. ‘강남 러시 현상’은 올해 고교 신 입생의 전학 신청 결과에도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내 고교 신입생 전학 신청자 중 강남학군에 배정된 학생 비 율은 21.2%로 지난해의 20.0%에 비해 높아졌다.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강남지역 중학교에 진학시키기 위해 이사를 했거나 위장 전입한 학부모도 1만1083명에 달했다. 조철현, ‘중3 둔 서울 전출가정 28% 강남 8학군 행’, 문화일보, 2005.04.11.


이 기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평준화 제도는 오히려 또 다른 불평등을 양산하고 있으며 명문대 진학을 위해 강남8학군으로 이사를 가고 자사고와 외고 특목고로 진학하려 하는 이러한 비평준화 현상으로 볼 때 평준화제도는 이미 껍데기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강남 8학군 집중현상과 특목고 자사고 진학을 위한 입시과열, 학군 간 교육격차 라는 비평준화 현상을 낳은 평준화제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혹자는 이러한 현상을 평준화제도가 아닌 사교육, 이른바 학원가의 몰림 등의 다른 요인에서 그 원인을 찾는 주장도 있으나 이 또한 잘못된 견해이다. 한국은행 특별연구실은 ‘고교평준화 정책의 경제학’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평준화제도의 당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 연구를 통해 이주영은 “대치동 현상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지역 간 학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고등학교평준화정책(고교평준화제도) 현황과 문제점, 고등학교평준화정책(고교평준화제도) 연구사례, 향후 고등학교평준화정책(고교평준화제도) 과제
  • 사회는 매우 불평등하며, 특정한 집단의 이익을 위해 다른 집단은 착취를 감수하며 살아야 한다. 따라서 불평등한 사회 현실 속에서 교육의 평등만을 추구하는 시도는 사실상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는 이에 대한 추구를 멈출 수가 없다. 진정한 평등과 진정한 자유 역시 함께 간다. 누군가가 자유로워지는 댓가로 누군가는 속박당해야 하는 구조라면, 이는 만인의 평등-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구조다. 이들은 고등학교 평준화를 형평성을 훼

  • [사회문제]공교육의 위기와 자립형사립고에 관한 논의
  • 평준화 정책과 조화되기 어렵다는 점과 자립형 사립고가 입시명문학교-귀족학교화 되어 위화감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 데, 이런 우려 속에서도 자립형 사립고교를 조속히 설립-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세계화 시대의 무한 경쟁 사회에서 지나치게 평등이념만을 강조하는 평준화 정책으 로는 교육의 수월성을 추구해 경쟁력을 제고하기 어렵게 됐고, 최근 시민의식의 향상과 함께 수요자 중심 교육이 강조되면서, 학생에게도 학교

  • 현황,문제점, 고등학교평준화제도(고교평준화정책)성과,제고방안
  • 교육의 확대 실시4. 사학의 재정난과 자율성 완화5. 기초․기본학력 부진학생지도Ⅷ. 고등학교평준화제도(고교평준화정책) 관련 제언Ⅸ. 결론참고문헌Ⅰ. 서론고교 평준화는 과열입시 경쟁을 해소하고 교육과정 정상화에는 상당한 기여를 하였다고 보여지나 사교육비는 오히려 증가되었으며 도시의 명문고 진학을 위해 학부모들이 그 지역으로 이사를 감행하는 등의 이유로 해서 사회 계급간의 위화감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평준화

  • [한국사회문제B]자율형 사립고의 현황과 학생의 학교선택권 보장과 교육의 질제고라는 목표를 얼마나 충족하고 있는지에 대해 논해 보시오
  • 평준화지역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사전 협의 실시)운영주체∙사학법인 ∙사학법인∙사학법인 학생모집∙평준화지역 : 학군별 모집∙전국, 또는 지역별 모집∙광역 시ㆍ도별 모집선발단위  ∙비평준화지역 : 광역 시ㆍ도별 모집 방법∙평준화지역 : 학군별 배정∙학교별 선발∙평준화지역 : 시도교육감 결정 ∙비평준화지역 : 학교별선발 (필기고사 금지)∙비평준화지역 : 학교 자율    (필기고사 금지)  사회적

  • 교육사회학-고교평준화가 사회평등에 기여여부(찬반),내의견
  • 교육에 대한 교육부재의 소리가 높아져 갔다. 공교육에 대한 사회적 대안으로 고교 평준화를 제정하게 되었고 우리나라에서 시행 된지는 35여년이 넘었다고 한다. 평준화란 차등을 둔 시험성적이 아니라 추첨을 통해 학교를 정해주는 방식이다. 1974년부터 도입된 제도로, 암기식주입식 입시 위주 교육의 폐단을 개선하고, 고등학교 간 학력차를 줄이는 한편, 대도시에 집중되는 일류 고등학교 현상의 폐단을 없앨 목적으로 도입되었다. 비평준화로 인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