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 몽타이유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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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16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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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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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피레네 산맥 지방의 남프랑스에 있는 자그마한 200여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는 몽타이유라는 마을에서 자크 푸르니에라는 주교의 이단 재판에 대한 기록을 근거로 해서 중세 시대에 대해서 평소에 익숙하게 받아들이던 엘리트 중심의 역사, 즉 기독교와 봉건제도를 기반으로 한 일련의 관계들에서 벗어나 변두리 일반 농민들의 생활을 크게 두 개의 장으로 나누어 마치 소설을 쓰듯이 사료를 중심으로 재구성 해나가며 서술해 나가고 있다. 저자가 책에서 구분하고 있는 28개의 세부적인 장은 각각 중심적인 주제 하에 그 위주로 서술되고 있지만 각각의 장이 서로 연관관계를 가지면서 얽히고 있다. 이것은 저자가 분석을 시도한 사료에서 비롯된 태생적인 특성이라고 생각되는데 이단 재판에서의 심문 내용 자체가 구체적으로 구분되지 않은 상태에서 피심문자들의 일상적인 생활에 대해서 두서없이 써져있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들에서 각각의 구체적인 주제에 합당한 내용을 추출하여 분석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분야의 관점에서만 행해지기 힘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저자는 “한 마을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한다는 심정으로 그저 그의 심문 조서를 다시 모아 재구성했을 따름이다.”라고 머리말에서 밝히고 있다. 사실 저자의 관점이 반영되지 않은 ‘재구성’된 본문 내용은 비판적이거나 분석적이거나 회의적인 방식의 관점보다는 새로운 사실을 접했다는 놀라움과 호기심과 같은 태도로 읽혀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우선은 생소한 지명과 비슷한 이름 -심지어 동명이인들도 자주 등장한다- ,그리고 일관적인 틀없이 주체와 사건들이 왔다갔다하면서 정신없이 서술된 방식들로 인해 글 내용에 몰입하여 읽기는 힘들었지만 상류층이 만들어 가는 거시적인 역사 속에서도 14세기의 남프랑스에서는 우리네 같은 일반 서민들의 삶 또한 유지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
자료평가
- sssssssssssssssssssss
- niw***
(2011.01.02 19: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