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문화로보면역사가달라진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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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8.24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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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저자 조한욱 교수는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에서 서양사를 강의하는 분으로 최근 역사학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신문화사'라는 담론을 국내에 소개하고 연구하고 있으며 『고양이 대학살』, 『문화로 본 새로운 역사』, 『포르노그라피의 발명』, 『프랑스혁명의 가족 로망스』같은 저작들을 번역했고, 현재 문화사학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력적인 역사가이다.
그의 저작인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는 나와 범상치 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책이다.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에 입학하기 위한 면접 시험을 보기 전에 국사선생님이셨던 93학번 선배님이 면접시험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하면서 주신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그때는 어렵다는 생각만 하면서 읽었고, 결국 나는 역사교육과에 입학했다. 대학교에 와서야 이 책이 역사관의 새로운 변화인 '신문화사'를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작은 것을 통해 읽기'에 의해 대다수 잊혀진 민중들의 역사를 복원시키는 작업의 중요성, 나아가 신문화사가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게 해주었다.
'문화'를 통해 역사를 보려면 사료를 '읽는' 데에 있어서 네 가지의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두껍게 읽기, 다르게 읽기, 작은 것을 통해 읽기, 깨뜨리기의 방법론을 통해 우리는 잊혀진 사람들의 정신세계, 문화, 삶의 모습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이 지니는 진정한 장점은 일반인들로 하여금 문화사에 대해 아니 역사에 대해 좀 더 쉽게 접근할 방편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책에 담긴 깊은 의미를 되새기게 하되, 우리의 주위에 있는 사례들을 많이 인용하면서 설명하기 때문에 우리는 역사학이 단순히 상아탑 위에서만 이루어지는 학문이 아니라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역사학이 자신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삶 자체라는 믿음을 가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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