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가론] 가사의 시적 담화 양식

고전시가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부, 2006, 85쪽.향가는 작가의 실명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는데, ‘혜성가’에서도 그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혜성가’의 작가인 융천사(融天師)는 혜성의 변괴를 없앰으로써 ‘천체의 운행을 조화롭게 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성기옥 ․ 손종흠 공저, 『고전시가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부, 2006, 79쪽.Ⅱ.도천수대비가禱千手觀音歌(도천수관음가), 千手觀音歌(천수관음가), 천수대비가

담화의 소재로 사용되기에 적절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당대에도 도회지에는 적지 않은 술집이 존재했었을 것이기에 의 주요 독자층이 그 존재를 인식하기는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4연에서는 술집이라는 사실적인 장소를 배경으로 하여 거칠고 여색을 밝히는 이미지를 지닌 존재가 등장하여, 그것을 접하는 독자로 하여금 성적 흥미를 보다 더 느끼게 하고 있다.2.2. 에 나타난 공간들의 공통점2.2.1. 사실적 장소의 공간

가사의 시형을 ꡒ3․4조 또는 4․4조의 음수율을 가진 구절이 대구를 이루어 1行을 이루고 그런 시행이 대체로 100행 내외로 된 것ꡓ이라고 정의를 내려서 가사에 있어서 行에 의한 파악을 강조하고 있다.鄭在鎬 교수는 음보율에 착안하여ꡒ3․4조 혹은 4․4조를 기본율로 하여 4음보 1행의 연속으로 이루어지며, 그 길이는 같은 율조를 가진 시조의 3행보다 훨씬 긴 것ꡓ 정병욱, 『고전시가론』, 서울: 신구문화사, 1977, p.198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徐元

가사부전 향가를 조사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찾고 싶어도 자료가 거의 없는 지라 차라리 처음부터 몰랐던 것이라면 모르지만 제목을 알고 약간의 내용을 알고 나니 더욱 궁금해지는 마음이 커졌다. 궁금한 마음은 크지만 그것은 역사를 원망하고 최대한 할 수 있을 만큼의 조사를 해서 정리를 했다.향가란 작품은 참으로 신비로운 시가인 것 같다. 그 때는 한글도 창제되기 이전이면서 한자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향찰로 표기

가사는 전하지 않고, 고려사권71 삼국속악 고구려조에 그 내력만이 전하고, 내용은 연양(延陽) 땅에 남의 집 사는 사람이 있어 자신의 몸을 나무에 비유하여 “나무가 쓰일 대로 쓰이다가 불타서 없어지듯이 자기도 몸을 아끼지 않고 일하여 죽음을 사양하지 않겠다”는 심정을 읊은 노래라 한다. 가사는 전하지 않고, 그 유래만 《고려사(高麗史)》 에 전한다.어느 시대나 사회에는 항상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