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루뎬스-놀이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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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호모루뎬스-놀이의 문화
난 이 책을 몇 번이나 읽었지만 사실 남는 내용도 없고 무슨 말인지도 잘 모르겠다. 이런 종류의 책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더욱 어려웠는지도 모르겠다. 처음에는 2~3줄도 읽지 못하고 앞의 내용이 헷갈려서 다시 읽고 또 다시 읽기를 반복했다. 어느 정도 읽자 익숙해졌지만 어렵긴 마찬가지였다. 재미로 시작하여 오기로 끝까지 읽었다. 이글을 쓰면서 정리해 볼까 하는 심정으로 무작정 시작한다.
우선 그가 말하려는 것에 대해 정의 내려보겠다. 호모(homo)란 사람속(the genus Homo)란 뜻이고 루덴스(ludens)란 놀이(play)를 뜻한다. 즉 “Homo Ludens”라고 함은 “Man the Player” 이다. 호이징하는 사람을 Homo Ludens, 즉 “놀이하는 인간”으로 정의하고 싶은 것이다.
책의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12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다. 내용을 간단히 요약을 해 보면 1장은 문화 현상 속에서의 놀이의 본질과 의미가 정의되어있다. 2장은 각 나라들의 “놀이”를 나타내는 언어적 표현을 관찰했다. 3장에서는 1장과는 반대로 새로운 문화를 형성해 나가는 놀이, 놀이를 통한 새로운 문화의 창조를 살핀다. 4장에서 10장까지는 법률, 전쟁, 지식, 시(詩), 신화, 철학, 예술과 놀이와의 상관관계를 보여줌으로써 인간의 모든 것은 놀이와 관련이 있다는 글쓴이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11장에서는 서구문명의 변화와 놀이의 관계를 보여주고, 마지막으로 12장에서는 마지막으로 현대에서 놀이의 역할과 기능을 말한다. 책이 나온 시기가 1938년으로 이미 65년이나 지났다. 시대적인 이질감이 느껴지긴 하지만, 그 시간적인 차이를 알고 읽는다면 현대에서의 놀이라는 것도 큰 문제없이 읽을 수 있다.
자신의 주장을 펴는 책인 만큼 호이징하는 자신의 지식을 전개하는데 매우 논리정연하다. 머리말에서 “독자들은 여기에 나오는 말 하나하나에 대해서 상세한 증거문헌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문화의 일반적인 문제를 다룰 때에는, 공격자 자신이 충분히 탐사해 보지 않은 부분이라도 항상 과감하게 공격해야만 하기 때문이다”라고 하고 있다. 하지만 읽어보면 그는 아주 작은 부분까지 배려했음을 알 수 있다. 구석구석에 자신이 인용한 책들을 주석으로 달아놓았고, 그렇지 않은 부분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생각을 과거의 경험등과 연관지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 설명하고 있다.
몇 가지의 예를 들어보자. 앞쪽에서 놀이를 정의하며 “그 놀이터 안은 절대적이고 고유한 질서가 지배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여태까지와는 달리 놀이의 매우 적극적인 모습에 다다른다. 즉 놀이는 질서를 창조하며 질수 그 자체이다. 놀이는 불완전한 세계 속으로, 혼돈된 삶 속으로 일시적이고 제한된 완벽성을 가져다준다. 호모 루덴스, 2003개정판, 호이징하 p22:28~p23:3
” 고 언급한 후에 뒤에서 법률과 놀이와의 관계를 이야기할 때 “재판의 판결은 ‘법정’에서 시작한다. 아킬레스의 방패에는 재판관들이 앉아있는 성역이 새겨져 있는데 이와 같이 법정은 의미 그대로 성역이다. 재판이 행해지는 곳은 어디든 하나의 성스러운 장소(temenos)이며, ‘일상적인’ 세계와는 울타리 쳐져 격리된 장소이다. 위의 책p122:14~18
” 라고 말함으로써 놀이와 법률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고 있다. 똑같이 놀이와 법률에 관한 예이긴 하지만, “놀이가 가진 ‘특이성’과 그 비밀은 ‘가장(裝)을 한다’는 점에서 생생하게 나타난다. 바로 여기에서 놀이의 ‘탈일상성(脫日常性)’이 완성된다. 변장이나 가면을 한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존재를 연기한다. 그는 다른 존재인 것이다. 위의 책p26:26~p27:4
” 라고 언급한 뒤 “막 재판을 시작하려는 재판관들은 법복과 가발을 씀으로써 곧 ‘일상적’생활 밖으로 걸어 나온다. 위의 책p123:5~6
” 는 말로 두개의 소재를 깔끔하게 이어 붙인다.
하지만 앞에서 ‘자신이 충분히 탐사해 보지 않은 부분이라도 항상 과감하게 공격해야’한다고 말했듯이 상세한 증거문헌이나 논리의 전개 없이 대충 얼버무리는 점이 간혹 눈에 띈다. “우리가 여기서 이 이유를 규명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위의 책p250:19~20
” 라든지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이것은 아마 대개의 예술과 시에도 해당되는 말일 것이다. 위의 책p27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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