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관계론 파업 사례 분석 - 도요타 노사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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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도요타 자동차 노동조합도 300명이 넘는 공산당 활동가들이 장악하고 있었다. 도요타 노조는 1950년 4월, 회사의 인원감축과 임금인하 방침에 반발해 파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2달에 걸친 도요타 파업은 조합의 패배로 끝났다. 사측은 노동조합과 정면대결하지 않고 조합을 분열시키는 방법을 썼다. 노조에 소속된 중간관리직을 이용해 조합 안에 ‘재건동지회’라는 조직을 만들고, 공산당 지도부에 대해서는 미군정을 등에 업고 탄압했다. 결국 공산당원 활동가들의 대량해고와 함께 파업은 패배로 끝났다. 그리고 노조는 ‘재건동지회’의 손에 넘어갔다.
분석
자동차 절망공장>은 저자 가마타 사토시가 1972년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바로 이 도요타 공장에서 계절공으로 일한 체험을 기록한 책이다. 우리 식으로 이야기하면 ‘공활’ 기록인 것이다.
원래 르뽀 전문의 자유기자인 필자는 스스로 “지옥의 나날”이라고 표현한 반년간의 기간직 노동자 체험을 일기 형식으로 정리했다. 그는 도요타가 왜 절망의 공장인지, 현장의 문제, 노동조합의 문제는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신분을 속이고 계절공 모집 공고에 응했다. 그러나 일기의 초반은 취재는 고사하고 컨베이어 벨트의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모든 노력과 시간을 다 바치는 자신의 모습만을 발견할 뿐이다.
“자동적으로 회전하는 생산수단으로서의 컨베이어 벨트는 ‘살아있는 노동력을 지배하고 흡수하는 죽은 노동으로서’ 그리고 ‘노동에 대한 자본의 권력’으로서 노동자를 지배하고 있다.” 경영학 교과서에 ‘도요타식 생산체계’라고 기록돼 있는 속도 중심의 이 생산합리화 시스템을 분석하기 위해 저자가 인용한 문구는 마르크스의 <자본>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가 본 현장의 처절함이 바로 ‘분석’이 됐다. 따로 마르크스의 글귀를 인용하거나 할 필요가 없어졌다.
“잘 아는 조장 중에 양 손가락이 다 잘려서 얼굴도 못 씻는 자가 있어요. 물이 다 새어나가 버려.”
“프레스에서 미끄러져서 말야. 턱이 끼어버린 사람이 있어. 그래서 얼굴이 그만 없어져버린 거야.”
“기간공 중에는 끓는 물에 빠진 자가 있었어. 떠올랐을 때는 이렇게 부어올라서 터질 것 같았어.”
이런 끔찍한 작업환경과 현장 노동자들이 서슴없이 ‘살인라인’이라고 부르는 컨베이어 생산라인의 이동속도와 노동강도의 증가, 특히 회사가 생산량 증대를 위해 서서히 컨베이어 속도를 증가시키면 그 속도에 맞춰 자기 몸의 모든 것을 변화시켜야 하는 현실에 대해 노동조합은 왜 눈을 감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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