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상]종교와 과학 진화론 - 다윈도 모르는 진화론을 읽고

다윈은 존재하는 모든 것은 오직 물질뿐이며 정신적이거나 영적인 현상들은 부산물에 불과하다고 하여 유물론적 성향을 분명하게 드러냈다(M & N Note 1838/1839, Descent of Man 1871) 이러한 주장은 마르크스의 유물론과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받았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마르크스(Karl Marx)는 그의 친구인 엥겔스에게 보낸 편지(1869)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비록, 영국식의 엉성스러운 스타일로 (진화론을) 전개했지만, 우리들의 이론에 대한 자연과학적

과학자들은 내가 생각하기로는 조금 특이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든다. 프로이드의 경우 사람의 정신세계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결론을 제시한다는 것이 엉뚱하기도 하고, 또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사람의 뇌를 열어 보지도 않고 당신은 이런 사람이요, 저런 사람이요 라고 하다니 아마도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조금은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이 된다. 프로이드에 관해 읽고 가장 놀랐던 부분은 성 본능의 발달과정으로 나도 저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기에 지적설계는 그 대상을 함구 하는 거고 창조론은 신을 바탕으로 한 이론을 펼치기에 그 존재를 하나님이라 여기는 것이다. 작가인 필립 존슨은 생물학자나 종교학자가 아닌 법학자이다. 심판대 위에 다윈이란 제목을 보면 많은 사람들은 이 책이 어떤 창조론자가 진화론을 비평하는 책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때문에 보통은 저자가 종교학자이거나 종교 분야의 권위 있는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작가가 법

다윈의 대작을 읽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내가 무척 성장했다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이는 아마도 단순히 책을 한권 읽었다는 사실보다는 내 인생의 양식이 될 수 있는 양서 한 권을 읽었고,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르는 중요한 무언가를 얻었다는 자부심 때문일 수도 있다.어찌되었건 많은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긴 했지만 인류가 낳은 최고의 생물학자 중 하나의 저서를 읽음으로써 그와 시대를 뛰어넘은 교감을 했었다는 사실이 대견

읽고, 자료를 찾고, 레포트를 작성하고, 마무리하는 동안 더욱 아득하고 깊숙한 미궁으로만 빠지는 듯한 느낌이었고, 더욱 깊고 방대한 인간본성의 문제의 논의를 접하며 어려웠지만 인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나는 순자와 홉스가 주장했듯이 인간이 악하다고 생각한다. 교수님께서도 도입부에 전쟁을 들어 성선설과 성악설을 설명하셨는데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의 전쟁에서의 인간의 가학성과 잔인함, 비인도성, 그리고 가학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