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기원 찰스 다윈 저 종의 기원 줄거리 종의 기원 독후감 종의 기원 느낀점 종의 기원 감상문 종의 기원 내용 종의 기원 요약 종의 기원 서평 종의 기원 독서 감상문 종의 기원 독서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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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윤리시간에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대학생이 되면 맑스의 “자본론”과 찰스다윈의 “종의 기원”은 꼭 읽어 보라고. 그래서 도서관에서 오래전에 책을 빌렸다. 빌리는 순간이 참 힘들었다. 책의 두께에 대한 막막함이란 정말 나를 힘들게 했다. 또한 책의 내용은 과학전 지식이 없는 내가 읽기에 역부족이었다. 꼼꼼히 보려고 애를 쓰면 머리가 아파왔고, 보통 책을 읽는 듯이 읽으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도 처음 부분은 꼼꼼히 시간을 들여서 읽었다. 하지만 책의 중반부를 넘어서 부터는 이것이 불가능해 졌다. 결국, 구절구절에 대한 이해를 버리고, 내가 흥미를 가질 수 있고 이해하기 쉬운 부분을 중점적으로 읽었다. 나머지 부분은 내 머리가 아닌 눈으로만 읽기만 했을 뿐이다. 그럼에도 정말 힘들었다. 고등학교 졸업한지 5년이나 된 내가 이정도의 이해력 밖에 되지 못하다는 것에 대해 실망도 많이 했었다. 하지만 결국 완독 해냈다. 정독을 못해서 너무 아쉬웠지만 말이다. 가장 아쉬운 점은 이해를 하려고 급급했기 때문에 이 책에 대한 비판을 할 생각을 갖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안타깝지만 무척이나 낮은 내 이해력 덕분에 독후감은 조금이나마 이해한 부분을 다루려고 한다. 물론 독후감을 쓰기 위해 한 번 더 책을 빌렸기에 그 책이 지금 내 옆에 놓여 있기는 하지만 솔직히 잘 쓸 자신이 없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다.
다윈의 <종의 기원>은 총 1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사육에서 생기는 변이에 대한 이야기이다. 즉, 인간에 의한 품종 개량성에 관한 내용으로, 인간은 가축이나 농작물의 품종을 개량할 수 있으며, 인간에게 유리한 형질 변이가 일어난 가축이나 농작물만을 골라 키우면 그 형질이 후손에 다시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 과정이 거듭되면 자연 상태에서는 볼 수 없는 인간에게 유익한 품종이 나타나고 인간의 인위적 선택이 새로운 품종을 만들어 낸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그렇게 많은 진화가 단순히 무 작위적으로 이루어지는 변이의 누적에 의해서 일어나기에는 시간적으로 충분치 않다는 비판이 있었고 이에 그는 어느 기관을 사용하느냐 사용하지 않느냐에 따라 뚜렷한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2장에서는 자연에서 일어나는 변이에 대한 것이다. 자연의 영향이라니, 그 당시 사람들에게 상당히 많은 논란과 충격을 불러 일으켰으리라 생각되는 자연 상태에서의 변이는 다시 말해서 자연의 인위적 선택을 말하고 있다. 그 당시에는 신에 의한 자연의 변화를 믿는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그 수가 많았기 때문에 이런 인위적 선택에 대한 논리는 충격적이었으며 파격적이었다. 2장에서의 주된 주장은 종은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라 개체의 변이는 항상 일어나며 그 개체변이는 변종으로 발전하게 되고 또 그 변종은 새로운 종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 절에서 다윈은 이 책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는, 종의 변종으로부터 발달한다는 논지를 처음으로 피력하였다고, 나는 생각한다. 물론 각각의 종이 신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믿으며, 창조된 종 중에서 자연적 변이를 통해 변종들이 발생한 것이라도 믿었던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분명 어려웠으리라 생각된다. 3장에서는 생존경쟁을 다루고 있다. 모든 생명은 빠른 속도로 증가한다고 했는데 그는 기하급수적인 증가율이라고 정의하면서 이런 종의 기하급수적인 증가율에 자원이 따라갈리 만무하다고 보고 한정된 자원을 놓고 치열한 생존경쟁이 일어난다고 주장하였다. 이런 생존경쟁에 있어서 모든 동식물은 복잡한 관계를 지니고 있으며, 같은 종에 속한 개체들과 변종들 사에서 가장 치열하다고 말하였다. 나는 각각의 생물이 기하학적인 증가율로 그 수를 증가시키려고 애쓰고 있고 그 때마다 생존 경쟁을 하며 수 많은 생물들이 파멸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자연의 전쟁에서 죽음은 느닷없이 닥치며, 활기차고 건강하고 행복한 것들이 살아남아 번식한다는 믿음과 함께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도 갖게 되었다. 이에 대해 살아남기 위해서 강자와 약자를 다룬 제 4장, 자연선택과 생존경쟁을 통한 자연도태와 최적자 생존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말해보도록 하겠다. 생존에 유리한 변이는 살아남고 생존에 불리한 변이는 도태된다. 자연선택이 누적된다면 새로운 종이 출현하게 된다고 다윈은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반드시 진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떤 국지적 환경에 잘 적응했느냐 못했느냐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5장은 변이(mutantㅇ)에 대한 설명이다. 변이는 무작위로 우연에 의한 결과라고 생각해왔으나 다윈은 변이에도 법칙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다윈의 ‘진화론’은 현대 생물학의 초석으로 여겨지고 있고, 종의 기원에 있어서 현대진화론은 명실상부하게 다윈으로부터 비롯되고 있다. 그 이유는 다윈이 이 문제에 관한 온갖 증거를 면밀하고 체계적으로 조사하였고, 종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가를 설명하는 메커니즘, 즉 자연선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를 현대진화론의 대표자로 보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윈 이 전의 생물학자들은 대부분 종이란 신이 고정되고 영구 불변한 집단이라고 생각해왔었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창조론을 믿으며 원래부터 각각의 종이 근본적인 특성을 지녀 최초의 개체 혹은 번식을 시작한 쌍을 원래부터 지니고 있었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어 버린 것이 다윈이다. 그는 많은 사람들의 반박과 종교학자들의 비판에도 꿋꿋하게 이겨낸 것만 봐도 분명 위대한 학자라고 여길만하다고 생각한다.
본론에 대한 요약보다 나는 이제 내가 이 책을 읽고 생각한 바에 대해 쓰고 싶다. 나는 다윈의 주장이 당시 종교 중심사회에서 사람들에게 주었을 파장에 대해 생각해봤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느낀 것은 다윈의 견해 중에 어떤 부분이 종교적 감정에 충격을 주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의 이론이 분명 종교적으로 반대 입장이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말이다. 우리는 하나의 종이 다른 종들을 탄생시켰다고 인정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꺼린다. 그 이유는 우리가 직접 그 단계들을 보지 못했고 변화들을 인정하는데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데에 있다. 나 역시도 그 증거들을 보지 못했다면 의심을 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분명 나는 이 책에서 제시한 견해들의 진실을 완전히 믿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갖가지 종류의 생물과 그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토대로 보았을 때 확실히 다윈의 진화론은 나에게 상당히 많은 감동을 주었다. 그는 책의 중간 중간 마다 생명 그 존재에 대한 깊은 사랑을 느끼게 만들어 주었고 그가 연구한 이론들은 현재까지도 인류에게 굉장한 여파를 가지고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우리뿐만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생명이 진화하고 있다는 견해는 나로 하여금 신비함과 함께 자연에 대한 장엄함을 느끼게 만들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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