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시가론] 쌍화점 작품분석

작품은 결코 가볍게 처리될 수 없을 만큼의 문학사적 의의가 있다. 특히에 가리어져 경기체가 전체 맥락에서 그리 큰 의미를 부여받지 못했다. 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서는 기(記)나 한시 등과 상호 관련을 고려하여 살펴야 한다. 은 경기체가 중 최초로 자연을 대상으로 노래된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가 크기에 근재의 자연관을 바탕으로 의 어구 해석을 통한 내용 분석, 형식 및 구조, 제작 연

가론』신구문화사, 1997, p.122이를 통해 『쌍화점』은 역설과 희롱의 효용을 자뭇 이용한 우수한 시임을 알 수 있다. 이 작품을 통해서 별곡 즉 고려가요는 지금까지 속요라고 생각해 온 바와 같은 민요로 처리할 것이 아니라는 점을 들지 않을 수 없다. 전래 문헌에 충렬왕 때의 작품이라 명시되어 있고 작자의 범위도 좁은 테두리 안에서 구할 수 있고, 따라서 본가는 고려시대의 속요가 아니라 훌륭한 창작시였다는 단안을 내릴 수 있다. 그 내용

작품 속에서 마치 한 시공 속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진술된 것 같다. 따라서 쌍화점의 구조는 순차적인 시간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별도의 시간이나 공간 속에서 이루어졌다고 본다. 이런 시간 흐름의 축약은 고대시간의 특징이기도 하다.뿐만 아니라 시제를 보면 ‘가고신 ~ 가 내 손모글 주여이다’ (과거), ‘네마리라 호리라’(미래),‘자라 가리라’(미래), ‘ 긔잔티 거츠니 업다’ (현재) 로써 부자연스럽다. 이런한 시간의 역동성은

작품을 보는 다른 시각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작품의 형식적인 면과는 별개로 창작배경, 동기, 작가의식 같은 것이 작품 평가의 또 다른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참고문헌1. 김쾌덕(1983), 정과정과 소고, 부산대출판부2. 손종흠(1999), 고전시가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부3. 이승명, 정과정의 종합적 새연구, 이회문화사4. 이승명(2003), 정과정의 종합적 고찰, 이회5. 이동일(2006), 한국문학통사 1, 지식산업사6. 최용수(1993), 고려가요연구,

쌍화점에 쌍화사라 가고신② 回回아비 내손모글 주여이다③ 이말미 이 店밧긔 나명들명 다르러 거디러④ 죠고맛간 삿기광대 네 마리라호리다⑤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르러거디러다로러 긔자리에 나도자러 가리라⑥ 위위 다로러 거디러 다로러 긔잔듸 티 거츠니업다위의 이른바 일반형 속요와는 다른 파격형의 대표적 작품이형태이다. 뿐만 아니라 는 속요 중 가장 긴 형태이면서 분련되지 않고 단연의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