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전] 연오랑과 세오녀 설화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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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일본으로 가게 된 연오랑과 세오녀

Ⅲ. 도래인으로서의 연오랑과 세오녀

Ⅳ. 연오랑과 세오녀에 대한 신라의 반응

Ⅴ. 맺는 말

※ 참고문헌


본문내용
Ⅱ. 일본으로 가게 된 연오랑과 세오녀

우선 설화의 배경은 신라 제 8대 왕인 아달라이사금의 시대이다. 아달라이사금 4년 정유년(158년)에 동해 바닷가에 연오랑과 세오녀 부부가 살고 있었다. 이들은 다른 이야기에서 흔히 나오는 명문 진골귀족도 아니고,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민중일 뿐이다. 그것도 연오랑은 해초류를 따고, 이로서 연명하고 있는 보잘 것 없는 한 민중일 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연오랑은 바다에 가서 해조를 따고 있는데, 이때 웬 바위를 보게 된다. 일연의 협주(夾註)에는 물고기 한 마리라고도 한다고 말하였다. 바다에서 바위는 흔한 것이다. 그러나 이 바위는 다른 바위와는 달리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바위이며, 여기에서 이지적인 측면 또한 보인다. 조금 더 들어가서 해석하면 다른 세계와의 연결을 의미하며, 또한 물고기는 바다를 통하여 헤엄쳐가는 생물이다. 그러한 물고기를 타고 다른 세계로 이동한다는 것은 결국 움직이는 바위와 같이 둘 다 다른 세계와의 연결고리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런데 연오는 이 바위(一巖)의 위로 올라갔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였다. 그럼 이 바위(혹은 물고기)의 정체는 무엇일까? 생각하기 나름일 수도 있으나, 나로선 배라고 생각한다. 배는 유동적이며, 어느 한 항구에서 다른 항구로 이동하는 측면도 가지고 있다. 「기이편」의 다른 이야기 중 ‘제 4대 탈해왕’이야기가 있는데, 여기에서도 보면 갯가의 늙은 할멈이 “이 바다 가운데에는 본래 바위가 없는데 어찌된 까닭에 까치가 모여들어 울꼬?” 『삼국유사』 제 1권 제2 「기이」 제 '4대 탈해왕'(이재호 역본 p.121)
라고 하면서 석탈해가 탄 바다를 끌어당겨서 찾아본다. 해석 및 인용의 논란은 있을지 모르나, 이 또한 바위(石嵓)를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두 이야기가 바다와 관련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탈해왕설화에서는 바위가 배로 해석하기는 힘들고 바다 가운데의 섬이라고 해석하더라도, 또 다른 세계와 이어주는 매개체의 기능 또한 지닌다. 결국 앞서 나온 바위와도 공통점을 가진다.
참고문헌
『삼국사기』
일연 지음 이재호 옮김, 『삼국유사』1, 솔, 2006
일연 지음 이재호 옮김, 『삼국유사』2, 솔, 2002
田溶新 譯, 『完譯 日本書紀』, 一志社, 1989
民衆書林 編輯局 編, 『漢韓大字典』, 民衆書林, 1997
姜賢模, 「延烏郞․細烏女 說話一考」, 한양어문,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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