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이인성 `당신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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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작가 소개
Ⅲ. 작품 내용 및 해설
Ⅳ. 감상의 맥 잡기
Ⅴ. 감상하기
Ⅵ. 맺는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사람은 기존의 방식과 체계를 배우고 답습하면서 성장해간다. 따라서 일반적인 성장의 과정은 ‘모방’과 ‘재현’의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미 존재하는 무엇이 되어가는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것,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어떤 것을 희구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진정으로 새로운 것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는 것인지, 배우고 익히지 못한 사람들에게 있어서, 새로움에 대한 열망은 그저 한 낮의 백일몽처럼 끝내 이룰 수 없는 꿈으로 남는다.
그러나 여기, ‘문학’이라는 ‘환상의 장(場)’ 문학과 환상적 상상력의 관계에 대해서는 박진, 김행숙 지음, 『문학의 새로운 이해』, 청동 거울, 2004년, 38~51쪽 참조.
안에서 새로운 소설을 엮어내는 작가가 있다. 바로 소설「당신에 대해서」의 작가 이인성이다. ‘문학은 눌변으로부터 시작되는 것’ 이인성은 『우리시대 우리작가 제30권 이인성 편』, 동아출판사, 1987년, 413~415쪽에 수록된 「작가노트 - 문학에 대한 짧은 생각들」에서 “문학은 눌변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닐지, 달변은 믿을 수 없으므로, 그것은 ‘저들’의 체계이자 함정이므로, 문학은 더듬거리며 허우적거리며 자기 말을 찾아 나서는 것이 아닐지, 마치 모든 것을 처음으로 말하듯이 그토록 어렵게. … 후략 … ” 라며 자신의 문학관을 밝히고 있다.
이라고 믿는 그는 글을 ‘쓰지’ 않고 ‘엮음’으로써 ‘더듬거리며 허우적거리며 자기 말을 찾아 나서’ 앞의 글.
고 있다. 그는 소설 「당신에 대해서」를 작가와 독자 간의 상호 소통의 공간으로 상정하고, 작가가 이미 기술해 놓은 글이 아닌 독자의 참여로 비로소 완성되는 글로서 소설을 새롭게 위치시킨다. 따라서 그는 자신이 만들어 낸 허구의 이야기를 ‘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말과 독자의 말을 한 데 ‘엮어’ 한 편의 소설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Ⅱ. 작가 소개 발표문에 실린 작가소개 부분은 이인성의 홈페이지(http://www.leeinseong.pe.kr)에서, 2001년 그가 직접 쓴「어쩌면, ‘그’일 ‘나’의 간추린 47년」을 참조 및 발췌함.
- 이인성 (李仁星)

1953년) 12월 9일 피난 중 진해에서 출생하다. 역사학자인 부친과 모친은 모두 해방 이후의 월남민들이다. 철저한 기독교도였던-그러나 무 교회주의자였다- 조부의 영향으로, 가정 분위기는 매우 청교도적이었다.
1960년) 4·19 혁명이 일어나는 해, 청운국민학교에 입학하다. 성적은 좋은 편이었지만, 일찍부터 중학입시 준비에 시달리는 게 너무나 싫었다.
1966년) 경기중학교에 입학하다. 입학하자마자 1년간 미국으로 떠나 있게 된 부모로부터의 해방감에, 공부 밖을 기웃거리기 시작한다. 문학에 대한 최초의 관심도 그런 상황 속에서 싹 키워진다. 공부벌레들만 득실대는 학교 분위기에 대한 혐오감으로 건달패들을 사귀고 운동에 열중하고 록 음악에 심취한다. 그 반항은 때로 일기 쓰기 같은 것으로도 드러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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