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독후감] 임꺽정 `의형제편`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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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1.09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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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싶은 말
-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 중 '의형제'편(4,5,6권)의 독후감입니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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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표지
2. 작가 홍명희 생애
3. 의형제편 줄거리
4. 작품감상 및 분석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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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임꺽정』은 그 당시 순박하고 인정이 넘쳤던 우리 민족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 불출이네는 나눠 먹을 쌀이 없어 굶으면서도 주인에게 식사 대접을 하고, 오가 마누라는 혼인한 곽오주를 위해서 간장과 된장을 싸준다. 이 밖에도 생전 모르는 남의 집에 가서도 밥 한 끼를 쉽게 얻어먹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는 서로 오픈된 마인드로 인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모습으로 요즘 세상과는 많이 다르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이들의 인정이 더욱 아름답게 빛나 보였던 것은 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아름답지도, 평화롭지도 않은 세상이었기 때문이다. 길막봉이와 임꺽정이 임진강 나루에서 배를 탔을 때 사공이 배에 탄 양반에게 “대장질해서 밥술을 먹거든 국으로 가만히나 지내지 양반질은 다 무어야 아니꼽게.” 하는 대사를 통해 양반 신분을 사고 팔 수 있는 사회가 되어 신분 동요가 일어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또한 소설 『임꺽정』은 굉장히 치밀한 묘사를 사용하여 장면 장면을 생생히 전달해준다. 영상세대가 주된 독자인 요즘 소설에서는 지루해질까봐 사용하지 않는 흔히 볼 수 없는 방식이지만, 이상하리만큼 소설 임꺽정에선 이런 치밀한 묘사가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읽혀 나갔다. 박유복이 장에서 전통 굿을 올리는 장면이나, 배돌석이가 도회청에서 혼인을 하는 절차를 그린 장면의 묘사가 특히나 치밀하여 그 현장을 직접 보고 있는 것만 같았다. 이런 상세한 묘사가 지루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총각이 남은 술을 병으로 들이켜고 홍합 서너 개를 한꺼번에 입에 넣고 꺼귀꺼귀 먹었다.” 등의 재미있는 의성어나 의태어를 함께 사용하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또한 최장군의 마누라로 자신의 딸을 내놓고, 백이방이 용왕에게 발원을 하고 사위 취재를 하는 등의 장면을 통해 그 당시 민중들은 미신을 믿는 힘이 강하였던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처녀로 일생을 보내게 되면 아비를 원망할 것이냐 묻는 백이방의 질문에 그의 딸은 “원망이라니요? 아버지 망령의 말씀이세요.” 함이나, 배돌석이가 억석이의 딸과 혼인하고자 할 때에도 그 처녀는 자신의 아버지의 의사에 따라 오가의 수양딸로 간다고 하는 말을 통해 아버지의 권위가 상당한 가부장제 사회였음도 알 수 있었다.
- 참고문헌
- 참고문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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