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론] 오정희 황혼녘에 우물가에서 발견한 금빛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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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황혼녘에 우물가에서 발견한 금빛잉어

Ⅰ. 시간적 배경

1. 다시 찾을 시간을 위하여 - 과거의 현재화

- 정옥의 죽음
-‘그’의 죽음
- 정옥과 그의 죽음

2. 실존적 ․ 각성의 시간 - “개와 늑대의 시간”

- 찻집에서 만난 남자의 고독하고 허전한 눈빛의 각인
- 황혼녘에 서럽디 서러운 소리로 우는 어린 화자와 아이들
- 무너진 연당집과 쓰여진 그의 전화번호

Ⅱ. 공간적 배경

Ⅰ.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혼란시키고 죽음과 마주하게 하는 공간

- 남편과 아들이 있는 집
- 도로와 찻집

2. 죽음을 극복하고 죽음과 생명의 순환을 깨닫는 정체성 재생의 공간

- 연당집
- 예성 아파트
- 숲

3. 우물

4.‘몸’으로 본 『옛우물』 (신체기호론)

- 연속성의 공간과 불연속적인 공간의 경계성 에서의 ‘몸’
- 기억하고 경험하는 ‘몸’
- 비정상성의 ‘몸’
Ⅲ. 옛우물을 통해 나타나는 여성성의 재탄생

1. 탄생
2. 죽음

- 정옥의 죽음

3. 재탄생
본문내용
Ⅰ. 시간적 배경

1. 다시 찾을 시간을 위하여 - 과거의 현재화

‘나’는 마흔 다섯의 생일을 맞아 문득 정체성을 고민하게 된다. 친숙하고 익숙한 습관과 사물들 사이에서 잠을 깨어 스스로의 탄생의 의미를 돌이켜 보았다. 화자가 기억하는 탄생의 첫 번째 기억은 막내 동생의 출생이다. 우리는 모두 출생했으나 그것이 어떤 것인지 기억해 낼 수 없다. 마치 출생이 이미 온 것처럼 죽음도 다가오고 있지만 마찬가지로 그것이 어떤 것인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누구나 겪는 것이지만 둘 다 기억과 추측으로 이루어지는 암흑의 시간이다. 인간은 삶의 과정에서 타인의 죽음과 탄생을 통해서 그것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뿐이다. 동생의 탄생으로 시작되는 옛우물에 대한 기억은 이후 ‘나’의 인생에서 유의미한 죽음에의 기억들을 의식의 저편으로부터 소환하여 시시때때로 눈앞에 펼쳐 놓는다.

< 정옥의 죽음 >

정옥의 죽음은 화자가 최초로 접한 죽음의 모습이다. 어린 시절 ‘나’의 동화적 상상을 유일하게 믿어주던 친구는 밤중에 물을 긷다 우물에 빠져 죽는다. 우물은 메워졌고 더불어 죽음에의 두려움과 금빛잉어의 꿈도 함께 묻혔다. ‘나’의 현실에서는 더 이상 꿈을 나눌만한 하등의 요소가 사라지고 화자는 이제 현실의 잉어만큼이나 탁한 세상 속에서 살고 있다. 추억은 과거에 머물렀을 때만 찬란한 것임을 잘 알지만 그래도 ‘나’는 종종 옛우물과 금빛잉어의 꿈을 꾼다. 현실에서는 철저히 결핍된 꿈이 무의식의 세계에서 소생하여 과거와 현재에 다리를 놓고 일상의 안정에 갇힌 자아를 계속해서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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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빛 잉어의 전설을 찾아서」, 『작가세계』, 1995년 여름호.하응백, 「자기 정체성의 확인과 모성적 지평」, 『작가세계』, 세계사, 1995년 여름호.〈주제어〉여성, 여성주의, 일상, 내면 세계, 욕망, 탈주, 실존, 불안 〈국문요약〉『불꽃놀이』에서 오정희는 행복한 일상의 이미지가 구체적인 현실과 소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일상의 이면에 자리잡고 있는 여성의 내면 세계를 살아있는 그것으로 포착해내었다. 『불꽃놀이』에 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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