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성과 문학] 겨울에 대한 명상-오정희

대한 유산(찰스 디킨스)’, ‘폭풍의 언덕(에밀리 브론테)’를 읽고 인간의 본성과 실존에 대한 간접적인 경험을 함.68. (1학기) ‘옥루몽(남영로)’, ‘꾀주머니 뱃속에 차고 계수나무에 간 달아 : 토끼전(장재화)’, ‘창선감의록(최기숙)’ 등 친숙하고도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고전을 읽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얻었으며 고전이 인간의 삶을 풍요롭고 따뜻하게 한다고 깨달음. 69. (1학기) 불어불문학을 전공할 의향을 가지고 프랑스 문학에 대한 관심을

대한 벽일 수밖에 없다. 알 것 같기도 하면서 생각할수록 오리무중으로 몰아가는 선문답적 어법을 문학적으로 차용하는 데 각별히 조심해야 하는 이유도 달리 찾을 게 아니다.윤대녕 소설에 주목한 평자들이 대부분 공감하는 것처럼, 그의 소설은 현재의 삶에 뿌리박지 못하고 자신의 본래 모습을 찾기 위해 부단히 떠돌아다니는 인물들의 행적을 탁월한 감수성과 문체, 이질적인 요소들을 결합시키는 뛰어난 조형력, 신비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창출

대한 명상』을 발표하여 이 시집으로 최연소‘김수영 문학상’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1988년에 그는 『길안에서의 택시잡기』․『서울에서 보낸 3주일』을 잇달아 내놓는다. 1987년에 나온『상복을 입은 시집』이나, 1989년에 나온『통일주의』, 1991년에 나온『천국에 못 가는 이유』를 내놓았으나 장정일은 이에 대해 시집들의 출간순서와 실제 시작 시기가 다르며, 자신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시집은『햄버거에 대한 명상』과『길안

대한 성찰의 심오함과 묘사의 탁월성”-한국문학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한 대작인 김훈의 은 모든 소멸해 가는 것들과 소생하는 것들 사이에서 삶의 무거움과 가벼움을 동시에 느끼며 살아가는 인간 존재에 대한 심오한 성찰이자 탁월한 묘사이다. 병들고 시들어가는 인간의 몸에 대한 이처럼 적나라하고 섬뜩하리만큼 리얼한 묘사는 아직 없었으며,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은 한국문학사의 커다란 성과 중 하나로 남게 될 것이다.김성

대한 연구를 꾸준히 계속해온 장본인들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이 저서는 시기와 장르의 포괄성이라는 측면에서 한계를 지니고 있음은 분명하다. 한국소설사는 소설 장르에만 국한되어 있어 아쉬움을 주나 두 가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 하나는 80년대의 연구성과를 나름대로 총괄함으로써 새로운 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해주었다는 점이다 하정일, 「근현대문학사 연구의 현황과 과제」, 『창작과 비평 82호』,1993, 겨울, 405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