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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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28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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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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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줄거리
1. 1장
2. 2장
3. 3장
4. 4장
5. 5장
6. 6장
7. 7장
8. 8장
9. 9장
10. 10장
11. 11장
Ⅱ. 감상평
- 본문내용
-
Ⅰ. 줄거리
처음 읽어가면서 별 느낌도 생각도 없었다.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다시 한 번 들여다보니 ꡐ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ꡑ를 그려내고 싶었다는데 내가 글을 읽으면서 별반 느낌을 받지 못한 것은 작가의 잘못인가, 나의 잘못인가? 굳이 따지자면 내 잘못이겠지만 먼저 그게 잘못이라고 할 수 있을까?
1. 1장
광고에서 ꡐ노르웨이의 숲ꡑ이 왜 언급되었는지 일단 알 수 있었다. 작가가 상황묘사를 참 잘한다고 느꼈다. 아주 세밀한 곳까지 오감을 대신 말해주는 듯하여 묘한 느낌이었다. 너무 자잘한 묘사는 ꡐ해리포터ꡑ를 읽으면서 짜증까지 나게 만들었는데, 이 책에서는 눈으로는 글자를 보고 있어도 머리에서는 장면이 떠올라 글을 읽는 것 같지 않았다. 왠지 대화를 회상하는 장면은 ꡐ어린 왕자ꡑ의 어느 구절이 떠올랐다. 긴 수풀과 우물은 사막과 우물을 떠올리게 했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느낌도 정반대인데, 거기다 별 의미도 없는데 말이다.
기억이란 참 묘하다. 어떤 기억은 금방 잊혀지고, 또 어떤 기억은 그림을 그리듯 세밀하게 떠오른다. 더욱 신기한 것은 후자의 기억은 떠올려질수록 더 자세하다는 것이다. 물론 자세하다고 해서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다. 기억은 떠올릴수록 재편집 될 것이다. 그렇기에 소중한 기억은 잊혀지는 게 오히려 낫다고도 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그 느낌이 더 소중해질 것이고, 그 느낌은 왜곡할 수 없을 테니 말이다.
2. 2장
기숙사 생활에서 지극히 개인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불쾌감을 주는 일도 포함해서, 아주 큰 결례인 일본인의 특징일지도 모르겠지만, 서로 얘기하면서 이해하지 못해도 이해시키려 하거나 이해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없다. 그저 그렇다며 대화가 끝이 난다.
이 장에서는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나는 두 가지 구절 중 하나가 등장했다.
ꡐ죽음은 삶의 반대편 극단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일부로서 존재하고 있다.ꡑ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하루 더 죽음에 가까워짐을 생각하면 저 말에도 공감이 간다, 아니 이해가 간다. 내가 아직 절실하게 느낀 적은 없으니까, 머리 속으로만 이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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