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이중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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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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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나선 : 생명에 대한 호기심으로 DNA 구조를 발견한 이야기 >
1. 요약
이 책은 제임스 왓슨이 그의 동료 프랜시스 크릭을 만나고 연구하여 이중나선의 구조를 밝혀낼 때까지의 이야기들을 담아놓은 책이다. 왓슨은 처음부터 DNA 구조에 관해 연구하던 사람이 아니다. 그는 근무하고 있는 연구소에 따라, 혹은 그 연구소의 중심 과학자의 관심 분야에 따라 연구를 한다. 그러다가 그는 윌킨스 덕에 DNA에 흥미를 가지게 되고, 결국엔 이중나선의 구조를 밝혀내는 성과를 이룬다.
왓슨은 박사 학위를 딸 때까지 많은 공부를 했지만, DNA 연구를 시작할 때 그 연구에 필요한 모든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크릭과 힘을 합쳐 공동 연구를 하고,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윌킨스, 로지, 헉슬리 등 많은 다른 과학자들의 도움을 받았다. 이렇게 그의 과학적 지식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인해 형성되었다. 특히 사회적으로 새로운 과학적 지식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DNA의 이중나선 구조라는 지식을 연구한 왓슨과 같이 그 지식을 찾아내기 위해 연구하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했다. 그는 각 연구원들의 개인적인 지식과 그 지식을 이용한 연구와 실험, 관찰을 통해 새로운 과학적 지식을 형성했다. 그리고 이런 과학적 지식을 형성하는 게 바로 과학자들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생각했다. 즉, 과학자의 삶이란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밝혀지지 않은 새로운 지식을 형성하고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자신이 가진 지식을 이용하여 연구하는 것이다.
2. 마음에 드는 문장
1. 냉정하게 짚어보자면 유전자가 무엇이고 또 유전자가 어떻게 복제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한 것도 분명했다. 그것은 내가 화학을 제대로 모르는 한, 피할 수 없는 한계였다. (44p)
2. 그러나 생물체 내 고분자의 구조에 관한 학술회의에서는 뭐라도 얻을 점이 있을 것이라는 한 가닥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48p)
3. 만일 그가 조금만 겸손하게 굴었다면 동료 교수들한테 그렇게 인심을 잃지는 않았을 것을! (53p)
4. 우선 간단한 것부터 먼저 해보고 그것이 실패하면 그때 가서 좀 더 복잡한 모형을 다루기로 했다. 아마 폴링도 처음부터 복잡한 구조에 매달렸더라면 성공하지 못했으리라. (67p)
5. 특히 중요한 점은 내가 무엇을 주의하고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소위 말하는 강연의 맥을 정확히 짚었다는 것이다. (84p)
6. 애써 만든 모형이 이젠 쳐다보기조차 싫었다. 좀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대견스럽던 그 모형은 이제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으며, 임시변통으로 만든 인 원자는 조잡한 티만 역력하게 드러냈다. (109p)
7. 드디어 우리에게 DNA 연구를 그만두라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페루츠가 전해주었다. (11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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