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송강 정철에 대해서

고전 연구의 출발이라 할 수 있는 원전연구를 통해 판본의 간행과정과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그리고 그의 가사 작품 속에 녹아 있는 사상을 살피고, 가사 작품 중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관동별곡과 속미인곡 두 작품을 자세하게 살피도록 하겠다.Ⅱ. 송강의 문학과 사상 1. 송강의 삶) 전영진, 송강가사다산시선, 홍신문화사, 1995, p.8~9송강(松江) 정철(鄭澈:1536~1593)은 조선 중기의 문인이자 정치가였다. 본관은 연일, 자는 계함, 송강은 호다.

송강이나 고산 못지않게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노계는 정철에 이르러서 절정을 이룩한 미화된 표현을 버리는 대신에 현실 인식의 실감을 확보 하는 길을 열어 사대부가사의 한계를 탈피했으며, 가사는 시조보다 더욱 개방적일 수 있음을 다시 입증했다. 그래서 스스로 바랐던 바와는 어긋나게 조선 후기 가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선구자가 되었다. 조동일 『한국 문학 통사3권』(지식산업사, 1994), 340쪽노계 박인로는 자신의 절절한 체험을 바탕

있다. 현재 『고산유고』와 『고산선생연보』의 책판은 분실된 판은 적지만 마구리가 떨어져 나가는 등 보존 상태는 매우 불량하였다.※ 참고문헌이형대 외 옮김, 『국역 고산유고』, 한국고전번역원, 2013.이재수, 『尹孤山硏究』, 학우사, 1955.최진원, 『孤山遺稿 解題』,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1961.홍재휴, 『尹孤山 詩硏究』, 새문사, 1991. 김문기, ｢松江蘆溪孤山의 歌集 板本 및 冊板 硏究｣, 『국어교육연구』21, 국어교육학회, 1989.

송강 정철에게서 볼 수 있는 정형적인 연주가(戀主歌)이다.작자는 당쟁에 이끌리어 이리 굽히고 저리 흔들리면서 어찌할 바를 몰라 고심하고 있는 임금에게 무한한 동정을 품고서 오직 신하로서 국가의 잡초들을 뽑아내어 나라의 평안을 이룩하지 못한 죄책감, 바로 그것이 님을 걱정하는 일생의 과제로서 그의 문학뿐만 아니라 온갖 그의 시간, 생활을 채워버렸던 사람이다. 그러기에 그는 쓴 나물도 달게 먹고 고기를 안 먹어도 마땅한 자신의 분수에

송강을 존경하고 사모함이 타인의 배나 되었고 의성본의 소략함과 정천 가의 소장본(성주본)이 진본이라는 것을 알고서 황주본을 간행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찬사한 바 있기 때문이다.3. 義城本(方鍾鉉 所藏本)의성본은 정철의 둘째 아들인 종명의 증손자 정호(鄭澔)가 의성 군수로 가서 간행한 것이다. 이에 대해서 정철의 현손인 정천은 성주본 발문에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나의 6촌형 호(澔)가 의성 군수로 갔을 때 이런 일을 염려하여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