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과 익명, 프라이버시 침해와 인권, 네티즌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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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과 익명, 프라이버시 침해와 인권, 네티즌 윤리
◎ 실명과 익명
네트워크상의 ‘나’는 현실세계의 나와 달리 검열과 통제에서 자유롭다. 오프라인에서의 ‘나’는 일종의 부피감으로서 존재한다. 내 마음대로 아무 말이나 한 다음에 어디론가 쏙 숨기에는 나라는 사람의 부피감은 그리 가볍지 못하다. 그리고 다른 이들의 부피감 역시 그러하다. 그러나 온라인에서의 나 자신은 내 생각을 마음껏 표출한 뒤 부피감 없이 조용히 숨어 있을 수 있다. 그래서인지 온라인에서는 통제되지 않은 자아들이 마음껏 활개를 치곤 한다. 육체를 동반하지 않는 모니터 속의 나는 현실의 제약에서 자유롭다. 남들이 나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나를 부풀리기도 하고 없는 것을 만들어 내기도 하며 평소에는 하지 못했던 말들을 망설이지 않고 내뱉기도 한다.
하지만 그러한 측면은 단점을 지닌 동시에 엄청난 장점 또한 지니고 있다. 앞에서 말했던 것과 같이 네트워크상에서는 익명성이 보장된다. 이것은 현실의 제약 때문에 못하던 행동이나 생각도 과감하게 드러낼 수 있게 해서 개인의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쳐 보일 수 있는 공간을 마음껏 제공한다. 또한 네트워크에서는 서로의 모습을 볼 수 없고, 똑같은 언어를 사용해서 대화하기 때문에 현실세계의 수직적인 위계구조와 성, 연령, 지위 등에 따른 불평등한 제약을 쉽게 뛰어넘을 수 있다. 이종구, 조형제, 정주영 『정보사회의 이해』, 미래M&B, 2005, p.348 참조
① 익명성의 장점
익명성은 표현의 자유에서 필수요소다. 미국 대법원은 “익명의 팜플릿, 전단지 그리고 서적들은 인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역사를 통해 탄압받는 집단, 당파들은 압제적 행위와 법제도를 가명 혹은 익명으로 비판할 수 있었다” 다니엘솔로브, 『인터넷 세상과 평판의 미래』, 비즈니스맵 , 2008, p.281 재인용
고 적시한 바 있다.
위에서 인용한 말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익명을 사용하면 본인의 평판을 다치게 하지 않고도 보다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펼치고 나서 사회나 집단에서 배척당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본인의 진짜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지 못하고 평균의 사고에 맞춰 이야기를 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것은 수많은 상상력을 짓밟는 행위이면서, 개인의 측면에서 봤을 때도 언급하는 것의 즐거움을 앗아가는 측면이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많은 이들은 익명의 자유를 원하게 된다. 이러한 면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익명성이라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인 표현의 자유의 바탕을 유지해주는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 우리가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겠다.
② 익명성의 책임
그러나 익명성에는 분명 어두운 면도 존재한다. 아담 스미스가 <국부론>에서 “어느 시골 마을에 ‘못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의 행동은 주목받을 것이고 스스로도 그런 상황에 신경을 쓰게 될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라면 그는 ‘개성’이라 불리는 것을 잃게 된다. 그러나 그가 대도시에 오면 많은 것이 달라진다. 이제부터 그는 무명이고, 대중 속으로 숨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아무도 그의 행동을 관찰하거나 신경 쓰지 않으며, 스스로도 상황을 무시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저속한 방탕과 부도덕의 구렁에 그 자신을 던지게 될 것이다” 다니엘솔로브, 『인터넷 세상과 평판의 미래』, 비즈니스맵 , 2008, p.282 재인용
라고 고찰했듯이 사람들은 익명으로 행동할 수 있을 때 평소와는 다르게 행동한다. 지위가 높고 재력이 있는 사람은 어딜 가든 눈에 띄지만 그렇지 않은 보통사람은 작은 마을에서 서로 친목이라는 미명 하에 알아볼 수 있을 뿐이다. 대도시에서 인간은 군중을 이루는 집단으로서의 한 개체일 뿐이고 일상생활에서도 본의 아니게 익명성이라는 것을 획득하게 된다. 스미스는 익명성이 사람들을 악행을 저지르게끔 유인한다고 보았다. 인간들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하게 되면 곧잘 불미스런 행동을 저지르곤 한다.
익명이 보장되는 상황에서 발언할 기회가 주어지면 더 무례하고 심술궂어지는 사람들도 많다. 내가 굳이 책임지지 않아도 되고 숨을 수 있다면 타인에게 해를 주는 발언을 쉽게 뱉게 된다. 그러나 악의적인 말을 내뱉는 이들이 간과하는 사실이 있다. 그것은 타인에 대해 내가 서슬이 새파랗게 서린 얘기할 땐 그들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이 돌아온다는 것이다. 누군가에 대한 좋지 않은 루머를 퍼뜨리고 신뢰를 져버리며 거짓말을 유포한다면 자신의 평판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주위사람들은 그를 신뢰할 수 없는 사람, 악의에 찬 사람으로 보고 더 이상 그와 비밀을 나누려 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이 말하는 것은 더 이상 믿으려 하지도 않게 된다. 또한 그 자신도 다른 이들이 하는 이야기를 본인이 퍼뜨린 이야기와 같은 것으로 생각하게 되어서 진짜 이야기에 대한 감각에서 무뎌지게 된다. 다니엘솔로브, 『인터넷 세상과 평판의 미래』, 비즈니스맵, 2008, pp.256-316
물론 사이버 공간에서 극도로 발전된 이런 식의 유동성은 정보의 바다를 이루게 했다. 그러나 그러한 정보는 익명성으로 인해 알짜배기 정보조차 거짓된 말처럼 보이게 만드는 하향 평준화를 조장해 온 것도 사실이다. 이렇듯 익명성은 프라이버시와 개인 발언권 보호의 한 측면을 보이면서 한편으론 다른 이들의 알권리 침해를 조장한다. 프라이버시와 표현의 자유에 갈등에 따른 명성과 책임 사이의 갈등이 입증하듯이 자유와 억제 사이에서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
③ 익명성과 책임의 조율
참고문헌
참고문헌
1. 김하자, 『전환기의 직업윤리』, 성신여자대학교출판부, 2000.
2. 류종현, 『사이버세계의 眞과 善』, 21세기사, 2005.
3. 설헌영(외),『지식정보사회와 윤리』, 조선대학교출판부, 2003.
4. 이서구, 『마케터라면 무조건 알아야 할 마케팅 키워드 55』, 위즈덤하우스, 2008.
5. 이종구, 조형제, 정주영,『정보사회의 이해』, 미래M&B, 2005.
6. 최동수, 『정보사회의 이해』, 법문사, 2008.
7. 한상완,『지식정보사회에서의 정보활용』, 한국도서관협회, 2005.
8. Daniel Solove,『인터넷 세상과 평판의 미래』, 비즈니스맵, 2008.
9. Jhon feather, 『정보사회 지속과 변화의 연구』, 한국도서관협회,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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