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전 과표 본실의 청개구리의 현실인 식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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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만세전」과 「표본실의 청개구리」의 현실인식 비교
「만세전」과 「표본실의 청개구리」의 현실인식을 비교하기 전에 두 작품의 배경을 먼저 알아본다.「만세전」과 「표본실의 청개구리」 두 작품은 모두 3.1운동 전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1910년대 무단통치기에 일제는 회사령과 산림령, 어업령, 토지조사사업 등을 실시해 다각적으로 조선의 경제적인 이권을 독점하기 시작했다.
언론 출판활동에 있어서도 검열과 제재가 가해졌다. 일제강점기 직전에 만든 신문지법과 출판법을 통해 제재를 가하였고 그 후에도 검열, 폐간, 금서 등을 통해 언론과 출판활동을 탄압한다.
교육에서는 보통학교령, 조선교육령, 사립학교규칙 등을 통해 조선인에 대해 차별적인 교육정책을 실시하였고 결과적으로 조선인들이 내부적인 역량을 쌓기 어렵게 만들었다. 그리고 국어와 국문에 대한교육을 제한하고 일본어를 ‘국어’라는 과목으로 소학교(보통학교)에서부터 교육한다. 조선어 교육은 일본어 교육을 위한 수단으로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이러한 언어 말살 정책은 한국 민족 자체에 대한 부정이며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말살하려는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일제 강점기에 행해진 일련의 식민지 정책들은 식민지국의 경제, 문화, 역사, 기술 등 다양한 방면으로 착취와 탄압을 가한 것들이었다.
이러한 일제의 수탈과 탄압에 맞서 우리민족은 저항운동을 전개한다. 민족자결주의에 영향을 받은 3.1운동이 1910~20년대를 통틀어 가장 민족의식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항일운동이었다. 자주독립의 쟁취라는 민족적 숙원을 이루는 데까지 진전되지는 못했지만, 침략 세력의 정체를 분명학세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으며, 민족적 자기 인식을 확립할 수 있는 정신 기반을 제공하게 된다. 3.1 운동이후에 민족운동은 민족의 실력을 양성하고 발전시켜 독립을 쟁취하는 데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3.1 운동 이후 경제자립운동이 활발히 일어나는데 3.1운동 이전에 일어났던 국채보상운동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민족의 경제적 실력을 기르고 민족 자본을 육성하여 일제의 경제적 침탈에 저항하기 위해 일어난다. 대표적으로 물산장려운동이나 조합운동을 들 수 있고 노동자 농민들의 임금 투쟁이나 소작 쟁의 들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전국적으로 일어난다. 언론 출판에서는 조선일보나 동아일보와 같은 민간신문과 개벽과 같은 대중적인 종합잡지들이 3.1운동 직후에 출간되기 시작했다.
3.1운동 이전에는 신문지법이나 출판법으로 인해 민족의 의견을 모으고 표출할 수 있는 언론과 출판물들이 존재하지 않았지만 3.1 운동 이후 일제의 문화통치로의 통치정책 변경에 따라 신문과 잡지의 간행을 허가하자 민간 언론이 중심이 되어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는 계몽운동을 펼치고 식민지 정책에 대한 비판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계몽운동과 함께 민족교육운동도 활발하게 전개된다. 일제는 한국인의 교육을 제한하기 위해 사립학교 설립을 억제했다. 하지만 3.1 운동이후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민립대학 설립운동과 야학설립운동이 활발히 전개해 대중교육의 확대가 이루어졌다.
3.1 운동 직후의 문단은 많은 변화를 겪는다. 앞서 언급했듯 <동아일보>나 <조선일보>와 같은 민간신문과 <개벽>과 같은 대중잡지나 <학지광>(1914), <태서문예신보>(1919), <조선문단>(1924)와 같은 문예학술잡지의 간행이 재개되면서 문학활동이 뒷받침 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고 일본 유학을 거친 지식층들이 외국의 문예사조를 공부하고 국문을 기반으로 하는 문필 활동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경향의 작품들과 작가들이 나타났다. 또 하나의 새로운 경향으로 동인지 활동을 들 수 있다. <창조>(1919)를 위시해 <폐허>(1920), <백조>(1922), <장미촌>(1921), <금성>(1923), <영대>(1924) 등과 같은 동인지가 발간되었고 시 장르를 중심으로 활발히 창작활동이 전개 되었다. 이러한 동인 활동은 비슷한 성향의 문학인들이 모여 작품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이른바 문단이라고 할 수 있는 문인 계층의 형성을 촉진하게 된다.
염상섭의 「표본실의 청개구리」와「만세전」은 이와 같은 배경을 가지고 창작되었다. 3.1운동 전후의 피폐한 식민지 현실에 대한 인식과 그에 대항하는 저항운동 그리고 신문이나 잡지 동인지 활동과 유학생활에서 얻은 외국문학의 지식이 기반이 되어 이러한 작품들이 나온 것이다. 다음에서는 「표본실의 청개구리」와 「만세전」에 나타난 현실인식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비교해본다.
「표본실의 청개구리」의 줄거리는 대략 다음과 같다. 우울증과 신경과민 증상을 겪는 ‘나’는 친구 H의 권유로 함께 평양으로 향하고 남포에 도착해 Y와 A를 만나 술을 마시면서 누더기 오막같은 삼층 집을 지은 광인이야기를 듣는다. 호기심에 그 광인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눈다. 광인 김창억은 부호의 아들로 태어나 신동소리를 들으며 자랐지만 감옥에 갔다온 뒤 아내가 떠나고 정신도 혼미해져 삼층집을 인류애니 하는 강연을 하는 미치광이로 전락하고 만다. ‘나’는 북국 어떤 곳에서 Y로부터 광인이 3층집을 태우고 걸인이 되었다는 편지를 받고 걸인이 된 광인을 떠올린다.
「표본실의 청개구리」에서 현실인식이 잘 드러나는 부분은 광인의 일생 부분이다. 주인공의 갑갑한 심리묘사와 김창억의 생이 비교되면서 식민지 지식인들의 심정(무기력감, 우울함)을 반영한다. 그러나 작품에 나타난 현실(김창억의 생애)은 개인적 비극의 성격이 강해 연민 같은 감정의 유발로 그친다. 이로 인해 작품에 드러난 현실인식이 당시 사회의 총체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김창억이 수감되고 고통받던 계기에 대해 막연하게 묘사하는 부분은 당시 사회와의 관련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주인공 ‘나’의 광인에 대한 연민도 감정에서 그쳐 광인이 겪은 일을 사회상과 연관시켜 치밀하고 총체적인 분석을 내놓지 못한다. 무정과 같은 전대의 작품에 비교하면 무비판적인 개화기 논리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발전적이지만 여전히 막연하고 부분적인 현실인식만 드러나는 점에서 아직 총체적인 현실을 구조화하는 단계에 나아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표본실의 청개구리」가 막연하고 감정적인 현실인식을 내놓은 데 비해 「만세전」에서는 좀 더 치밀하고 총체적인 현실인식을 내놓는다. 「만세전」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참고문헌
참고문헌
권영민 (2002) 한국현대문학사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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