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무울 오정희 작가와 작품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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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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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희 옛우물
- 작가와 작품 설명 및 분석
목차
1. 작가
(출생과 작품 세계)
2.작품 옛우물
(내용, 구성, 의미)
3. 소설 기법
4. 정리
1. 작가 오정희(吳貞姬, 1947.11.9~)
1) 출생과 작품 세계
서울 출생. 이화여고를 거쳐 1968년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완구점 여인>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섬세한 내면 정경을 묘사하면서 인간의 존재론적 불안을 섬뜩하게 드러내는 작품들로 크게 주목을 받은 오정희는 초기에는 육체적 불구와 불완전한 성(性) 등을 주요 모티프로 삼았다. 이를 통해 타인들과 더불어 살지 못하고, 철저하게 단절되고 고립된 채 살아가는 인물들의 파괴 충동을 주로 그렸다. 그러다 1980년대 이후에는 중년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사회적으로 규정된 여성의 존재보다는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여성성을 찾는 작업에 주력했다.
30년이 넘는 창작 기간 동안 결코 많지 않은 작품을 통해서 우리 문학사에 여성성의 새 지도를 확장케 하는데 기여했는데 오랜 가부장제의 그늘 아래서 거부당하고 억눌렸던 여성 의식과 여성적 생명의 에너지를 섬세하게 되살려냈다.
이상문학상(저녁의 게임, 3회 수상), 동인문학상(동경, 15회 수상) 등 주요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오정희는 환멸적(꿈이나 기대, 환상 등이 깨졌을 때 느끼는 속절없는 마음)인 세상의 어둠을 거두어내고 거부당하고 저주받은 영혼들을 위무하면서 진정한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했다. 수용과 거부, 질서와 혼돈, 안주와 탈출 속에서 그녀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여성성은 본질적 의미를 탐색할 수 있다.
또한 섬세한 내면의 정경을 묘사하면서, 인간의 존재론적 불안과 내면의 고뇌를 자의식적인 측면에서 예리하게 묘사하며, 여성의 심리적 갈등을 묘사하는 데 능숙한 작가로 알려져 있다.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페미니스트(여권 신장, 남녀평등…) 작가로도 꼽히는데 아마 그것은 그의 작품에서 여성성을 많이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등단한 이래 줄곧 유려(미끈하고 아름다움)한 메타포(은유), 서정적인 문체, 그리고 구성적 완결성을 바탕으로 매우 독특하면서도 꾸준하게 여성의식을 소설화해 왔으며 서정적인 문체를 통해 과거의 기억을 창조적으로 회상해 내고, 또 그것을 통해 존재의 심연을 탐색해온 결과가 오정희의 소설이다.
2) 발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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