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높이뛰기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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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대높이뛰기
< 장대높이뛰기의 역사 >
장대높이뛰기는 육상 도약 경기 종목 중 하나로 양치기 소년들이 지팡이로 방목장의 울타리나 장애물을 뛰어 넘은 데서 착안된 경기이다. 이 종목의 선수들은 신축성이 강하고 긴 장대를 쥐고 도움닫기를 해 가로대를 넘는다. 고대 그리스에서도 이미 행해졌으며 1795년 독일체조의 기초를 세운 체육학자 요한 구츠무츠가 나무 봉을 사용해서 1m30㎝를 뛰어 넘은 것이 첫 공식기록이다. 남자 경기는 1896년 제1회 근대 올림픽(아테네)에서부터, 여자 경기는 2000년 제27회 올림픽(시드니) 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 장대높이뛰기의 과학적 원리 >
◆ 에너지 보존의 법칙
- 장대높이뛰기는 상체와 하체의 근육이 골고루 발달된 선수가 스피드, 순발력, 근력과 유연 성 등을 조화시켜 자신의 체내에 있는 화학적 에너지를 근육 운동을 통해 최고의 위치에너 지로 전환시키는 경기로 육상 부분 종합예술이라 할 수 있다. 장대높이뛰기를 역학적 에너 지의 전환과 관련시켜 정성적으로 분석해 보면 선수가 도약 지점까지 달려가는 동안 선수는 체내에 저장된 화학 에너지를 근육운동을 통해 운동에너지로 전환시킨다.
도약 지점에 이르러서는 막대의 한쪽 끝을 땅에 있는 폴 박스에 꽂아 몸을 위로 올리면서 운동에너지의 일부를 위치에너지로, 일부는 탄성에너지로 저장시킨다.
꼭대기 근처에 이르면 휘어진 장대를 곧게 펴면서 장대에 저장되었던 탄성에너지를 중력에 의한 위치에너지로 다시 전환시켜 최고점에 이르게 된다.
◆ 출발 및 가속
- 그립위치는 폴 끝에서 4.9~5.1m 되는 지점으로 적당한 각도로 폴을 잡고 균형을 유지하며 도움닫기를 시작하고 더 빨리 달릴수록 더 높이 뛰어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보폭을 크게 하 고 속도를 올려 최고 스피드(시속 32~34km)까지 가속한다. 그 이유는 도움닫기 스피드가 빠를수록 장대를 더 높은데서 잡을 수 있고 장대를 높이 잡을수록 보다 큰 상승에너지를 탈 수 있다. 도움닫기의 속도가 도약의 높이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추진력 및 장대 꽂기
- 선수가 박스 앞까지 달려오며 얻은 ‘운동 에너지’는 장대가 박스에 꽂히며 ‘탄성 에너지’로
바뀐다. 탄성 에너지는 선수가 날아오르면서 ‘위치 에너지’로 전환된다. 바를 넘은 후,
위치 에너지는 ‘운동 에너지’로 전환되고 그 덕분에 선수는 매트 위에 착지하게 된다.
< 장대 (폴) >
장대높이뛰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장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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