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영화 Nuts - 최후의 판결 - 민사소송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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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Nuts 감상문
1. 영화 줄거리
1987년 작품인 이 영화의 한글판 원제목은 ‘최후의 판결’이다. 아직 인간의 존엄성, 개인의 자유와 여성의 인권의 보장에 대한 인식이 낮았던 1980년대의 시대 속에서 실화를 바탕으로 가장 정확하고 통찰력 있게 민감한 주제를 법적드라마로 잘 풀어냈다. 이 영화는 연극이 원작인 한 편 ‘바바라 스트라이샌드’가 직접 작품을 고르고 각색하고 지휘, 연기까지 해 낸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권위적인 남성의 시각이 압도적인 사회에서 사회적 최 약자인 여성의 입장으로, 여성의 시각으로 여성이 직접 작품을 지휘했다는 점이 남다르게 이 영화가 남다르게 느껴진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작품은 ‘클로디아’라는 한 여성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클로디아’는 어머니가 친부로부터 학대받는 것을 목격했던 클로디아는 양부와의 결혼으로 행복해 하는 어머니를 보며 자신을 성추행하는 양부의 성폭행을 묵인한다. 결혼과 아버지에 대한 큰 트라우마를 갖고 있던 클로디아는 가출 후 결혼을 하지만 결혼생활 역시 실패한다. 이후 그녀는 고급 콜걸이 된다. 자신이 고급 콜걸이지만 다른 콜걸과 달리 진짜 사랑이 부족한사람에게 사랑을 주고 정당하게 돈을 받는 콜걸이라고 생각하는 클로디아는 자신을 존중하지 않고 제멋대로인 고객에게 반항하다가 무력으로 충돌 하고 정당방위로 고객을 살인하여 1급 살인죄로 기소된다. 본인은 재판을 받길 원하나 명망 있고 유명한 그녀의 부모는 그녀가 재판을 받는 것조차 꺼린다. 그녀의 부모는 그녀를 정신병자로 몰아가며 정신병동에 가두고 이 재판이 열리는 것조차 막기 위해 애쓴다. 그런 그녀의 사건을 국선 변호사 ‘레빈스키’가 담당하게 되고, 여러 의사들의 거짓 증언 속에서 재판이 아닌 ‘심리’ 과정 중 불리한 상황과 증언 속에서도 끊임없이 진실을 추구하는 ‘레빈스키’와 억울하지만 말 할 수 없는 사정을 갖고 있는 ‘클로디아’의 진정성이 판사에게 전달되고 처음에는 부정적이었던 판사는 클로디아와 변호사의 변론을 종합하여 클로디아가 지극히 정상임으로 재판을 받을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리게 된다.
2. 법적인 시각에서의 영화의 논점
1) 성매매 금지법
이 영화는 문론 한 여성의 억울한 상황과 인간적인 존엄성, 그리고 개인의 자유에 관하여 논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성매매 여성의 삶에 초점을 두고 있다. 성매매의 합법화에 관하여는 많은 국가마다 많은 논점이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청교도를 기초로 세워진 나라인 만큼 성매매에 관하여 엄격한 기준을 두고 있다. 문론 미국 내에서도 네바다 주는 예외적으로 공창제를 시행함으로써 국가가 성매매를 승인하여 이를 직업으로 인정하면서 세금을 받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신매매는 처벌하고 알선 행위와 호객 행위를 규제한다. 영화 내에서 클로디아는 고급 콜걸이다. 그러나 그녀는 그녀 스스로를 성매매행위를 하는 천한 창녀가 아닌 자신이 사랑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주고 돈을 받는 정당한 행위를 하는 사람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엄격한 법적인 시각에서 클로디아는 돈을 받고 성행위를 한 성매매 여성이다. 미국에서 성매매행위는 엄격하게 처벌된다. 특히 아동성매매행위의 경우 그 처벌수위가 매우 높으며, 외국인의 성매매행위의 경우 추방뿐만 아니라 큰 벌금형을 받게 된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클로디아의 성매매행위보다는 클로디아가 콜걸이 된 배경과 그 전의 양부로부터 받은 학대 등을 다루고 있지만 법적인 시각에서 보면 클로디아는 성매매여성일 뿐이다.
2) 미국 민사소송 과정 중 ‘심리’
미국 민사소송 과정에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심리’라는 과정이 있다. 이 영화는 다른 법적 드라마 물, 법정 물과는 다르게 죄의 유무, 증거의 채택 등 평범한 법정 물과는 다르게 재판이 열릴 만 한 것인지에 대해 다루는 ‘심리’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그 점이 이 영화가 다른 법정 물과는 다른 성격을 갖고 또 국제법무학과 학생으로서 더욱 주의 깊게 봐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민사소송에 관하여 다룬 영화는 꽤나 많지만 ‘심리’에 집중하고 있는 작품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의 민사소송은 본격 소송이 열리기 전에 여러 가지 과정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이 재판이 민사소송으로써의 가치가 있는지 등에 관하여 다루는 ‘심리’이다. 이 작품에서 클로디아의 부모는 피의자인 클로디아가 정신병자이고, 그렇기 때문에 피의자가 심리적 불안정 상태이며 정신병자이기 때문에 클로디아를 대상으로 재판이 열릴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클로디아는 자신이 전혀 정신병자가 아니며 오히려 이 재판은 자신의 정당방위를 주장하기 위한 정당한 것이며 자신은 재판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본 재판이 아닌 재판 이전의 과정에 여러 명의 증인이 등장하고 판사가 진짜 재판처럼 계속적인 심문을 하고 휴정도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민사 재판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는 점이 특이했다. 개인적으로 이 제도가 법적약자를 위해 매우 좋은 제도라고 생각된다. 사실 법이라는 분야가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법적기득권자가 아닌 일반인은 잘 모르고 재판과 소송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진짜 재판이 열리기 전에 이 재판이 정당한 것인지, 그리고 이 재판을 통해 피의자와 피해자, 혹은 원고와 피고가 어떤 관계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짚고 재판을 진행 할 수 있기에 더욱 의미 있는 제도라고 볼 수 있다. 비록 ‘심리’가 길어진다면 부적절하게 재판 진행 절차가 길어진다는 단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법이라는 분야가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심리’라는 제도는 비록 절차상으로 길어질 수 있지만 법적 취약계층에게 매우 유리한 제도라고 생각된다. 영화만 봐도 클로디아는 부모님이 매우 명망 있고 학식 있는 기득권층이기 때문에 멀쩡한 클로디아를 여러 사람들을 매수해가면서 정신병자로 몰아간다. 그리고 영화 초반부에는 그 의견이 마치 진실 인 것처럼 다뤄진다. 그러나 ‘심리’가 진행되어 가면서 판사는 여러 주장과 증거들을 종합해 가면서 결국 클로디아의 억울함을 풀어준다. 이러한 점을 종합하면 ‘심리’는 판사의 불완전한 판단력을 보완시켜주고 민사소송이라는 제도의 불완전성 역시 완성시켜 주는 제도라고 판단된다.
3. 최종 감상평
이 영화는 양부와 친부 사이에서 학대받은 한 여성의 삶을 다루고 있는 한편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양부에게 학대받는 어머니를 보고 자란 소녀, 그리고 새로운 아버지와 결혼하여 너무나도 행복해 보이는 어머니를 보며 자신을 학대하는 양부의 성추행을 참아내는 한 소녀. 너무나도 기구한 운명의 소녀. 영화는 담담하고 잔잔한 연출 속에서도 격렬하고 깊은 감정의 연기를 통해 소녀의 인생을 표현한다. 차분하고 조용한 법정 물 속에서 이렇게 격렬한 연기를 담아낸 영화의 깊이감과 작품성에 큰 감명을 받았다. 가족으로부터 상처를 받고 또 다른 가정을 통해 상처를 회복하려고 하지만 결혼에도 실패한 한 여자의 기구한 삶. 그리고 그녀가 원하는 사랑은 무엇이었을까? 가정으로부터의 상처를 낯선 남자들에게 돈을 받고 사랑을 주는 방식으로 치료하려는 클로디아는 과연 정신병자인걸까. 클로디아의 삶의 방식이 당시에는 매우 파격적이고 천박한 것으로 여겨질 수 도 있다. 하지만 클로디아의 삶의 방식에 대해 논하기 전에 그녀가 왜 그렇게 했는지에 대하여 생각했던 사람은 소수이다. 클로디아의 삶에서 그녀가 무너진 근본적인 원인은 가정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엄마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무너지는 것을 택하였지만, 그녀가 그렇게 지켜주었던 엄마의 행복을, 엄마 스스로도 지키기 위해 클로디아를 정신병자로 몰아가는 현장에서 결국 클로디아는 절규하고 만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휴정 때 클로디아에게 “I love you" 라고 말하는 부모님에게 다시 말해보라며 "I love you" 라는 문장을 따라하는 클로디아였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너를 위해서 그랬던 것이다’, ‘너를 정말 사랑해서 그랬다’, 라며 자신들의 행복과 부의 연장을 위해 하나뿐인 딸을 정신병자로 몰아가는 양부와 어머니로부터 클로디아가 느꼇던 배신은 어느 정도였을까. 과연 가족이란 핏줄로 이어져있다고 가족인 것일까? 자신의 유일한 혈육으로써 양부의 성추행을 참으면서 어머니의 행복을 지켜주었던 클로디아는 ‘심리’를 진행하면서 오히려 유일하게 자신의 의견을 들어주고 자신의 말을 믿어주는 변호사 ‘레빈스키’가 더 가족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또한 이 영화는 잔잔한 심리전 속에서 복잡한 한 여성의 심리와 정당방위 살인사건, 그리고 계부의 과거의 악행을 천천히 수면위로 드러내면서 복합적인 상황 속에서 다양한 관점을 시사한다. 법적으로, 인문학적으로, 그리고 인간적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고, 인간에게 있어서 가족의 행복은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개인의 행복이 어떤 의미인지를 모 더 고찰하게 해주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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