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야마 부시코

이마무라 쇼헤이감독의 나라야마 부시코는 노인이 되면 산 속에 버려져야 하는 ‘기로풍습’을 소재로 한 감동적인 영화였다. 일본 북쪽 산간지역의 작은 마을. 그곳에는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전설이 있었다. 일흔이 되면 나라야마 산의 꼭대기에서 삶을 마감해야 천국에 간다는 전설이었다. 그러나 사실은 겨울내내 지속되는 굶주림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중 하나였다. 척박한 토양에서 얼마 되지 않는 수확물로 근근히 생계를 이어가는 마을 사람들

보고서환경에 따른 가치체계와 도덕률영화 ‘나라야마 부시코’는 명성대로 많은 가치를 한 편의 영상에 담아냈다. 따라서 효, 인간 생명의 존엄성 등의 인류 보편적 가치부터 원초적인 인간의 본능이나 전체주의, 개인주의 등의 이데올로기까지도 엿볼 수 있었다. 가치체계나 도덕률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기 때문에 이 영화를 올바로 이해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최근 각광받는 인식론인 구성주의는 학습자의 주관적 경험이나 배경 지식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도덕의 의미-나라야마 부시코를 보고 나서- 1. 서론 영화 「나라야마 부시코」는 부모가 70세가 되면 나라야마 라는 곳에 버려야 하는 일본판 고려장 풍습에 관하여 다루는 내용이다. 눈이 내리면 끼니마저 걱정해야 하는 산간 마을에 69세인 할머니 오린이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다. 치아 하나도 상하지 않고 정정한 할머니 오린은 겨울에 나라야마로 가겠다고 가족들에게 말한다. 흉년이 들어 마을 사람들은 입에 풀칠조차 하기 힘들었

나라야마 부시코에 들어나는 도덕적 갈등 나라야마 부시코라는 영화는 일본의 개화기 전 산골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영화는 주인공 오린과 그의 가족에 관한 내용이다. 주인공 다츠헤이가 사는 산간 마을에는 일흔의 나이가 되면 나라야마 산으로 가야만 한다는 규칙이 있다. 다츠헤이의 모친인 오린은 69세의 나이로 부족한 식량에 시달리는 가족들을 위해 나라야마로 갈 준비를 하지만 그 모습을 바라보는 아들 다츠헤이의 마음은 편하지 않

나라야마 부시코를 재분석하며.- 인간, 그 내면적 모습의 실체요즘 뉴스를 보면 심심치 않게 인명사고 소식을 접 할 수 있다. 이럴 때면 시나리오처럼 경찰대교수 혹은 범죄 프로파일러, 혹은 심리 분석가들이 등장하곤 한다. 이들은 범죄자 혹은 사건의 진위 등에 있어 사람의 심리 상태, 상황 조건 등을 고려하여 사건을 분석한다. 해석을 들어보면 특정한 상황 속 혹은 당사자의 어린 시절에 대한 맥락의 영향이 사건의 발단에 크게 작용한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