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주의 철학적 개념과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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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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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이란 인간 존재의 특유한 존재방식을 뜻한다. 실존(existence)은 라틴어의 existere에서 유래하였다. ex(안에서 밖으로)와 sistere(일어서다 혹은 일어서 나타나다)가 합성된 말로서, ‘본래 있는 것이 밖으로 나타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여기서의 ‘본래 있는 것’은 본질(essence) 그 자체를 의미하는데, 본질이란 원래 그 성격이 ‘본래 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밖으로 나타나려는 욕구에 차 있기 때문에 속에 있는 것이 밖으로 나타나려는 본질의 구현(具顯)상태 그 자체를 실존이라고 한다.
따라서 실존은 인간의 현재에 관계하는 것이며,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가 하는 본질의 규명의 문제는 직접적인 관심사가 아니다.
인간이 무엇이 되고자 하면 그가 존재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그/그녀의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고 할 수 있다. 즉, ‘실존이 본질에 선행한다’(Existence precede essence)라는 말은 먼저 인간이 존재하고, 출생하고, 실재상황에 나타난 후에야 그 자신을 규정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인간이란 존재 이후에야 비로소 무엇으로 규정되는 것이며, 또한 그가 무엇이 될 것이냐 하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 결정한다는 것이다.
2) 실존주의
실존주의는 철학자들간에 견해의 차이점이 있지만, 그 근거에는 공통적인 요소들이 있다.
첫째, 실존주의는 인간의 존재에 관심을 둔다. 인간의 가장 직접적인 경험인 그 자신의 존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언제나 구체적인 상황 속의 인간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는다. 이런 점에서 실존주의는 주관적인 입장을 보인다.
둘째, 실존주의는 비대상적이다. 사물은 그 자체의 고유성(본질)을 가진 실체로 이해되어지나, 인간은 자기 스스로가 존재의 의미를 부여하여 본질을 만들어 나간다.(실존이 본질에 선행한다.) 즉, 인간은 사물적 범위로서는 파악되거나 해석될 수 없다.
셋째, 실존주의는 역동적이다. 실존은 항상 가변적인 존재이며, 그 본질은 시간성과 관련되어 왔다.
넷째, 실존주의는 방법에 있어서 현상학적이다. 실존주의의 주요 관심사는 존재자에 대한 직접적인 이해이다.
실존주의적 접근에서 기본적인 인간조건을 결정하는 범주에 속하는 것은 자각의 능력, 자유와 책임, 자신의 정체성을 창조하고 다른 사람과 의미 있는 관계를 확립하는 것(세계내존재), 의미, 목적, 가치 그리고 목표의 탐구, 삶의 조건으로서의 불안, 죽음의 자각이다. 실존의 의미성은 인간은 결코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계속적으로 재창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Ⅱ. 실존치료의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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