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 3 개월간의 중국을 경험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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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벌써 중국에 온지 3개월이 넘었다. 처음 嘉興에 왔을 때는 중국생활에 적응을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을 했었는데 벌써 방학이 2주밖에 남지 않았다니 정말 시간이 빠르다 는걸 느낀다. 3개월이 넘는 동안에 중국에서 많은 것을 보며 경험하고 중국의 문화를 접하며 중국이라는 나라와 중국인의 생활상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거 같다. 물론 3개월의 짧은 시간동안 많은걸 이해한건 아니다. 그저 학교 기숙사에 있으면서 중국 학생들의 생활상을 보거나 거리의 중국인들의 생활상 또 중국 친구들에게 듣고 알게 된 내가 모르고 있던 중국의 문화나 관습 등이 전부이다.
중국의 새로운 문화나 사회, 생활상 등의 것을 알게 될 때면 크게 두 가지의 느낌을 받게 된다. 하나는 중국만이 가지고 있는 각기 다른 문화이다. 중국을 오기 전에는 중국도 아시아권의 나라로 우리와 그리 크게 별 다를 거 없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건 중국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이해한 거 같다. 중국은 하나의 거대 대륙이지만 거대 대륙 안에 55개의 소수민족과 한족이 있어 각기 다른 민족마다의 문화가 있어 중국안에서 새로운 중국을 알게 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수많은 소수민족이 같지만 다른 문화에서도 생활에 간다는 것이 어렵기도 할 텐데 서로 조화 있게 어울려 산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느껴졌다. 또 하나는 우리나라와 같거나 비슷한 문화가 있다는 것이다. 같은 아시아권이며 옛날부터 가까웠던 나라인 만큼 문화가 서로 전파가 되어서 인거 같다. 지금 중국의 젊은 세대들은 우리나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학생들과의 문화에서는 같은 점을 많이 볼 수 있는 거 같다.
중국은 알아 가면 알아갈수록 어려워지는 거 같다. 외국인이 타국의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없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소수민족이 많다보니 민족마다의 다른 지방언어나 문화가 있다 보니 이해가 훨씬 어려운거 같다.
학교생활을(과외활동) 하면서…….
중국의 학교생활중 제일 쉬우면서 어려웠던 것이 중국친구 사귀는 일 같았다. 어디서나 사람 사귀는 게 제일 어려운거 같다. 물론 사람마다의 개인차가 있겠지만 원활한 언어소통 없이 외국인과 친하게 어울려 지내는 것이 힘들다. 정확한 자기의 의사나 생각을 전하지 못하면 서로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몇몇 중국친구들과 지내면서 지금까지도 중국친구들과 애기를 나누는 것이 답답하고 진땀 빼는 일이 태반이다. 중국친구들을 만나면서 느낀 것이 하나 있다면 언어를 배우는데 있어서 언어를 책으로 공부하는걸 빼고서도 중국의 충분한 문화나 역사, 사회, 세대 간의 새로운 언어 등을 알았다. 韓國도 신세대의 언어 구세대의 언어나 인터넷용어 등 그 세대가 아니면 韓國인도 이해할 수 없는 언어가 있으니 당연한 것 같았다.
중국친구들과 대화하면서 특히 제일 어려웠던 것은 줄임말과 고사 성어였다. 줄임말은 정말 글자를 보고 뜻을 알아도 쉽게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리고 고사 성어는 중국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사자성어인데 뜻은 대충 이해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면 전혀 다른 뜻의 말이 되어서 대화가 어려웠다. 하나의 일화가 있다면 중국친구와 같이 길을 걸어 가다가 중국친구가 나의 발을 밝았는데 중국친구가 “不好意思” 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직역으로는 "좋지않은의사" 다 이런 식으로 이해를 했는데 중국친구에게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니 미안하다는 말이라고 말해 뜻을 이해했다. 또 “괜찮다” 라는 말에 “事" 이라는 것도 있는걸 알았다. 정말 중국어는 어렵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일이였다.
이렇게 몇몇 중국 친구들과 어렵게 사귀어 가면서 이들의 생활상을 알게 된 것이 많이 있었다. 일단 대개 중국학생들은 늦어도 6시에는 일어나고 10시나 11시면 잠을 잔다. 또 아침은 작은 만두나 빵으로 넘어가고 점심도 국수 한 그릇 정도 저녁에도 밥에 반찬 한두 개 정도로 밖에 먹지 않는 것도 알았다. 생각과는 달리 소식을 하는 게 놀라웠다. 내가 알고 있는 중국인의 식습관중 식사를 할 때 여러 가지 음식을 시켜 먹는 걸로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물론 학생이라 빠르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걸 선호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식습관중 제일 이해가 가지 않은 건 저녁을 5시에서 6시 사이에 먹는 게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았다. 중국친구 에게 왜 그렇게 저녁을 빨리 먹으면 밤에 배가 고프지 않냐 고 물어보니 잠을 10시나 11시쯤 자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고 한다. 韓國은 빨라도 7시나 8시정도 인데 물론 문화차이 이지만 지금도 사실 이해가 가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밤에 유흥 문화가 발달한 우리나라에 비해 중국은 아직 그렇지 않아서 일찍 먹고 일찍 자기 때문 인거 같기도 하다.
중국학생들의 생활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몇 개 있다면 내 생각에 학업과 운동, 공연활동, 동아리활동, 과외활동인거 같다. 어떻게 보면 학생들의 당연한 생활 중 일부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학생들의 이 같은 학업과 활동은 정말 활발하고 자발적으로 열심히 한다. 일단 중국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열의는 대단하다. 중국에서 학생들을 보기 전에 韓國에서도 익히 이들의 학업에 대한 열의를 알고 있었는데 직접 보니 그 열의는 정말 대단해 보였다. 학교의 방침인지는 모르지만 평일 밤늦게나 일요일에도 수업을 듣는 학생도 있었고 자체적으로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휴일에 공부 하는걸 보니 내 자신에게 자극이 될 정도였다.
중국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이나 공연활동을 보자면 韓國의 대학생활에는 중국대학과 같은 활발한 과외활동이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매일 많은 양의 학업에도 불구하고 항상 저녁 7시쯤 되면 기숙사 앞의 공연장은 환하게 불이 켜져 공연소리가 들리고 운동장에 나가보면 여러 동아리 모임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들의 동아리 활동에 더욱 놀라는 것은 제대로 갖추지 못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한다는 것에 놀라고 부러우며 한편으로는 부끄럽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하나의 예가 있다면 바둑 동아리 모임에 바둑판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종이에 선을 그어 바둑을 두고 누구하나 제대로 배우지 못했는데도 바둑의 재미에 독학으로 바둑을 두며 동아리 활동을 한다는 것이다. 많은 동아리 모임이 이러하지는 않을 것이다. 어쨌든 이들의 동아리 모임에 열의만큼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또 중국학생들의 생활에 운동만큼 중요하게 보이는 것이 없다. 특히 배드민턴과 테니스 탁구 농구 같은 운동은 거의 매일 학생들이 아침부터 하고는 한다. 이 종목의 운동은 국민 스포츠라고 할 정도로 모든 학생이 하나씩은 할 정도이다. 저녁에 학교 체육관에는 배드민턴과 탁구를 매일 하며 농구장과 테니스장 에는 늘 학생들로 붐빈다 특히 남자 학생들은 농구를 좋아한다. 나도 몇 번 농구 동아리에 가서 농구를 같이 하고는 했는데 몇몇의 친구는 정말 선수 수준급이다. 농구로 말하자면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동아리나 과에서 시합을 하고는 한다. 시합에 참여 하지는 못했지만 그들과 같이 어울린다는 것에 즐거웠던 거 같다. 사실 동아리에서 같이 어울린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앞에서 말했듯이 언어가 제일 문제의 요인이다. 하지만 농구 같은 운동은 특별히 원활한 의사소통이 아니라도 가능하여 어렵지 않게 어울릴 수 있었던 거 같다. 아쉬운 게 있다면 매일 어울려 농구를 같이 못하는 점이나 나의 의사를 원활하게 말하지 못하고 못 듣는 다는 점이다. 중국어가 빨리 늘어서 다음 학기에 학교에서 중국 친구들과 더욱더 재미있는 농구를 하고 싶은 마음이다.
중국에서의 특별한 공연을 하고서…….
3개월간 유학 생활 중 잊지 못할 기억중 하나가 교수님들과 중국학생들 앞에서 노래를 한 것이다. 전혀 생각지 못한 일이기도 하고 대략 300명 정도의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노래를 한 일이 난생 처음이라 유학 생활 중 특별히 기억날 거 같다. 공연을 한다고 처음에 들었을 때는 무슨 이유의 공연인지 잘 몰라서 그냥 생각하길 嘉興 대학교에서 학생들의 학술제 정도로 생각 했었는데 장 교수님께서 한. 중의 관대와 嘉興대의 포럼회로 關東대 총장님과 韓國 교수님들도 공연에 오신다는 말을 듣고서야 그냥 嘉興대의 학술제 정도가 아닌 것을 알고 많은 부담을 느꼈다. 노래공연 준비기간이 일주일 정도여서 조금은 버거운 감도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노래실력이 좋지 않다보니 남들보다 걱정이나 긴장을 더 했던 거 같다. 다행히 공연할 때 라이브가 아닌 녹음을 한 후 립싱크로 공연을 해서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 처음 연습 때에 韓國, 중국노래 두곡을 해야 하는데 중국노래를 불러야 해서 참 당황스러웠었다. 하지만 우리의 노래 실력 때문 이였는지 중국어 수준을 알아서인지 韓國노래 한곡만 하기로 결정을 했다. 韓國가요를 선곡할 때 어떤 곡을 해야 하나 서로 의견을 내놓다가 중국에서 많이 알고 있는 韓國 가요를 선택했다. 노래를 연습할 때는 서로 호흡 맞추기가 어려웠고 동작도 처음에는 너무 어색해서 지도 교수님에게 한소리를 듣기도 했다. 노래연습을 하면서 중국학생들의 공연 연습을 보고는 했는데 춤이나 무술 노래실력 수준이 상당하여 정말 일반 학생들의 공연이라고는 생각지 못할 정도로 대단하다 생각했다. 공연 중의 일부는 동아리 모임도 있고 수업으로 배운 것도 있다고 들었다. 그리고 공연을 하는 학생들 중 일부 학생은 다른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라고 해서 놀라웠다. 공연 날 중국학생들의 공연은 전문 공연단을 보는 것처럼 뛰어났던 거 같았다. 중국학생들의 공연을 보면서 우리가 준비한 공연이 왠지 모르게 초라해 보였다. 그래도 사고나 실수 없이 공연을 마쳐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던 거 같다. 연습시간이나 조금 더 열심히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겨울 방학을 앞두고서…….
2주후 기말고사를 보면 이제 중국에서 겨울방학을 지내게 된다. 두 달 정도 되는 짧은 기간이지만 이번 겨울방학이 유학생활의 중국어 공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 물론 아직 한학기가 남아 있고 또 여름방학이 있지만 지금의 겨울방학이 중국어 실력을 많이 올릴 수 있고 그밖에 중국에 관한 많은걸 알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아직 확실한 계획은 정하지 않았지만 모자란 중국어 공부를 하려한다. 또 중국친구들을 더 많이 사귀어 많이 듣고 말하고 하려한다. 그리고 중국에 있으며 시간이 많을 때 최대한 여행도 많이 다니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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