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간에서의 구비문학적 소통체계와 그 교육적 활용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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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금 대학교 2학년인 나에게 논문이라는 것은 너무나 낯설고, 읽기에 힘든 내용이 많을 것 같은 생각을 들게 한다. 이번 구비문학에 관련된 논문을 찾아보다가 지금 서로 소통을 하는데 가장 보편적이게 쓰이고 있는 인터넷이란 매체와 구비문학을 연결해 이야기 한다는 이 논문의 주제가 너무나도 신기하고, 지금 일상생활에 가장 밀접해 있어 가장 편하고, 이해하기 쉽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 논문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문학에 대한 관점을 지향하고, 문화 전반의 지형 변화 속에서 문학의 실상을 들여다보고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문학이 아닌 삶과 함께 숨쉬는 문학의 모습을 발견하는데 의의를 둔다. 또한 지금 현재 우리의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문학적 소통 행위들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소통이 이루어지는 ‘사이버 공간’을 그 논의의 중심에 두고자 하고 있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문학적 소통을 살펴보는 작업은 삶 혹은 문화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문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그 연구 목적이 있으며, 나아가 사이비 공간에서의 문학적 소통의 실상이 특히 구비문학의 소통 방식과 깊은 관련성이 있음을 밝히고, 현대의 구비문학으로서의 사이비 문학의 위상을 점검하는 데에도 그 목적이 있다. 사이버 문학의 개념과 특성을 살피는 것을 바탕으로 하여, 사이버 공간과 문학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고찰하는 데 그 첫 번째 목적을 두며, 특히 사이버 문학과 구비문학의 소통체계에 관심을 두어 사이버 문학이 가지는 구비문학적 소통체계의 실상을 밝히고, 그 구현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펴 볼 것이다.
90년대 중반 이후 새로운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더니 결국 이 시대의 문학 담당층으로 네티즌이 거론되기에 이르렀다. 문학 쪽에서 본격적으로 통신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90년대 중반 부터인데, 이유는 통신문학이 가지는 잠재력에 있었다.
‘사이버 문학’의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통신문학’에 대한 이해와 사이버 문학으로의 전환과 변화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통신문학’이라는 용어는 통신 공간 내에서 이루어지는 문학 행위와 그 산물을 일컫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누구에게나 구분 없이 공통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개념이다. 통신문학이 떠안고 있는 공간적 제약성과 미적 특수성의 개념 부제야말로 새로운 문학패러다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방해하고 있으며, 따라서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 ‘사이버 문학’은 정보화 사회라는 시대적 패러다임을 문학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우리의 의식적 실천행위인 것이다.
사이버 문학은 텍스트를 매개로 한 작가와 독자의 소통 구조를 ‘쌍방향 영향 관계’와 ‘실시간적’이라는 혁명적인 방식으로 변화시켜 놓았다. 또한 사이버 문학이 가져다주는 의식의 가역성은 창작방법론의 도식성이나 획일화되고 고정적인 세계관을 부정하는 작가들의 의식 층위로 연결됨으로써 사이버문학 이념태의 한 부분을 형성한다. 그래서 사이버 문학은 기존문학의 어떠한 구속력과 억압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 따라서 사이버 문학은 단순히 본격문학을 사이버 공간에 옮겨 놓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닌, 사이버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문학적 행위들을 포함할 것이다.
기존 텍스트와는 달리 디지털 텍스트는 끊임없이 고쳐 써질 수 있음으로 해서 예언적 성격이 희미해지며, 그것은 사이버 공간이 제공해 주고 있는 실시간 쌍방향성의 열려있는 소통구조에 기인한다. 사이버 공간 내에서 독자들은 작가를 직접 만나 대화할 수도 있고, 메일을 보내거나 게시판에 글을 올려 텍스트에 직접 반박을 가할 수도 있다. 또한 사이버 공간 내에서 텍스트는 공유 된다. 이러한 ‘열린 소통구조’야 말로 기존문학과 사이버문학을 차이 짓는 가장 확실한 변별점이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소통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언어 이다. 일상에서 인간의 언어를 매개로한 의사소통에서 이제 우리는 ‘문학’을 이야기 할 수 있다. 우리는 일상에서 수많은 문학적 소통을 하고 있고, 문학이 언어를 매개로 한다는 점에서 문학을 삶 자체라고 말하기도 한다. 우리는 문학에 대한 시각과 범주를 확대해야 한다.
인터넷은 탈 중심화와 검열 기체의 부재로 인해 자유로운 상상력, 또는 일탈적인 상상력이 현실 공간에 비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글쓰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인터넷에서 문학은 자신을 드러내고 싶은 노츨증을 가장 효과적으로 무마시켜주는 장치이며 동시에 창작 심리 기제이다.
인터넷은 자체적으로 새로운 문학 장르를 만들어내고 있다. 팬픽, 야오이문학, 릴레이소설, 게임소설, 멀티픽션 같은 새로운 문학 양식들이 등장하여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터넷의 공간적 특성 상 비주류 문화의 형성은 지극히 당연할 수 있다. 주류 문화의 생산과 소비를 정당화하는 견고한 이데올로기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미약한데다 익명성과 개인주의의 보호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팬픽은 대중문화의 스타시스탬이 만들어낸 독특한 장르이다. 스타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이 문학이라는 외피를 쓰고 나타난 것이다. 그 다음, 야오이문학은 일본 대중문화가 독특하게 변질된 형태이다. 주로 남자 동성애를 주제로 하는 만화, 소설, 영화 등 다양한 텍스트를 지시하는 용어로 사용된다. 남자 동성애를 다룬다는 점에서 두 문학은 공통분모를 지니나, 엄연히 별개의 장르이다. 팬픽은 등장인물에 실명을 사용, 주인공의 이미지가 소설을 전개해 나가며, 스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면 다양한 소재의 사용도 허용될 수 있지만, 야오이는 인물 설정자체가 허구이며, 주인공의 비중이 미약하고, 동성애가 소재적 근거이다. 또 다른 새로운 문학 장르인 릴레이 문학은 몇 사람의 작가가 참여하여 돌아가며 글을 써서 작품을 완성시키는 공동 창작 작업이다. 작가의 독창적인 상상력보다는 앞사람의 상상력을 이어 쓰려는 연속성을 더 중요시해 소극적인 창작관이 상상력의 위축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이와는 달리 비연속적 릴레이 방식은 앞사람의 글을 이어 쓰는 것은 동일하나 그 앞사람을 자의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이는 앞사람의 글을 이어 쓰는 것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하고 파격적인 방식으로 나아가고 있다. 게임소설도 릴레이 문학의 한 방식을 보여준다. 게임소설은 게임의 배경과 등장인물을 토대로 하여 문학적 상상력을 동원, 작품으로 형상화하는 것이다. 릴레이 문학에서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그 과정이다. 우리가 인터넷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그 공간의 정체성이 어떤 방식으로 문학하기의 다양한 기능을 실현시켜 주고 있는가 하는 점이며, 릴레이 문학은 그 가능성의 구체적인 형태중 하나인 것이다.
인터넷은 거대한 멀티미디어 환경이다. 이러한 멀티미디어 기술을 이용하여 나온 것이 멀티픽션이다. 멀티픽션에서는 소설 속의 인물에게 직접 질문을 할 수 있다. 멀티픽션의 모든 내용은 동적으로 연결되어 상세 정보검색이 가능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읽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링크를 통해서 판타지가 전개되므로 기존 소설, 판타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역동적인 리딩이 가능하다. 멀티픽션은 소설 속의 캐릭터들과 같이 호흡 또는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문학이다. 멀티픽션은 텍스트의 중심 매질이 문자에서 벗어났을 때도 과연 문학이라고 할 수 있는가 하는 비판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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