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지도방법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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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27 / 20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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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지도를 하려면 어린이에게 독서 환경을 잘 마련해 주어야 한다. 학급문고를 만들어 책 목록을 작성하고 책을 모은 후 진열한 후 독서 카드를 나눠줘 운영하고, 학부모의 책기부를 허용해도 좋다. 본론에 앞서 독서 지도를 할 때 몇가지 유의해야 할 점을 언급하자면 첫째 가르치는 사람은 종교 전도인이 아니다는 것이다. 자신의 종교에 집착하는 교사가 되지 말아야 한다. 기독교를 빼고 서양사를 이해할 수 없고, 불교나 유교를 빼놓고 동양의 문화를 이해할 수 없다. 특히 종교를 가지던지 가지지 않는 것의 선택의 몫은 아동에게 있으므로 다른 종교와 관련된 책을 박해하지 않고, 아이가 다양한 책을 읽고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둘째 책의 내용이 신파조로 어린이의 희생을 강요하는 내용보다는 생명의 경이로움을 일깨우며, 세상이 살아갈 만한 곳이다 라는 내용의 책을 읽히는 것이 좋다.
셋째 권장 도서가 전부는 아니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에서부터 독서 교육이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색감이 뛰어나고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양한 책, 어린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책, 독창적이고, 역사물은 철저히 고증을 거친 것이 좋다.
넷째 어린이 책에 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들이 있다. 아이들은 그릇된 내용인지 가치판단하기 힘들고 편견에 무방비 상태라 할 수 있다. 책의 내용이 자아 개념에 손상을 주지는 않는지 꼼꼼히 살피고 대안동화도 읽혀 볼 만하다. 그리고 책은 간접 경험의 세계인데 간접 경험으로 꼭 가르쳐 주어야 하는 내용을 몇가지 말하겠다. 유괴범에 대해 주의를 주는 유괴 내용의 책 「절대로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말아라」, 사고로 친구나 형제를 잃은 어린이를 치유에 도우미 되는 「루네와의 이별」, 자신 때문에 부모가 이혼했다는 결론을 내리는 아이들이 많다. 「따로 따로 행복하게」라는 책은 이혼할(또는 이혼한) 부모와 아이가 대화 나눌 때 도움이 되고 이혼 가정의 친구를 둔 아이도 편견없이 잘 지내게 할 수 있는 책이라 보인다. 외모에 대한 고민거리를 다룬 책이나 장애인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에디에게 잘 해 주렴」,「세상의 모든 길을 함께 가는 친구-시각 장애인의 길동무 강아지 진솔이의 이야기」란 책이 있다.「골목길 아이들 」,「꽃동네 이야기」도 읽힐 만한 책이다. 앞에서 언급한 이런 주제가 담긴 책을 독서지도 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끝으로 독후처리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 독후감은 학생이 느낀 그대로 스스로 쓰게 한다. 생각의 자유를 가지고 자유로운 형식으로 독후감 쓰기는 일기와 마찬가지로 자신과 솔직히 마주한 시간은 어린이가 삶은 자세를 세우는데 소중하기 때문이다. 독후처리는 책을 읽고 난 느낌, 생각, 비판의식이 오래도록 지속되고, 책에서 얻은 값진 교훈과 아름다움이 아이들의 사고 방식과 행동에 스며들도록 다지는 활동이다. 진정한 독후처리법은 만약 어린이가 「골목길의 아이들」이란 책을 읽었다면 주인공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과 만나고 살아봐야 한다. 그래서 서로에 대한 염려와 이해로 가슴 한 구석이 저려온다면 그것이야말로 최상의 독후감이다 본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그런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 어른들, 교사의 몫이다
앞서 말한 독서지도의 유의점을 생각하고, 책을 선정해서 독서지도를 실제로 해볼 때의 수업을 예시적으로 구성해 보았다.
【예시1】속마음 이야기하기-김옥. 「학교에 간 개돌이」. 창작과비평사
1차시 -이야기 들려주기
①이야기 읽어 주기-실물 화상기에 그림 비춰 주며 이야기를 실감나게 읽어 준다
②책에 대한 퀴즈하기-끝까지 남은 아이에게 상을 주거나 격려한다.
③편지쓰기-등장인물이나 작가 중 한사람에 편지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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