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 나의 중국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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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국(中國)에 온지도 어느덧 보름이 지났다. 2006년 겨울방학 강릉시(江陵市)에서 주최하는 중국(中國)문화(文化)탐방(探訪)으로 한번 다녀갔던 가흥(嘉興)을 이번에도 선택(選擇)했다. 그 때 공항(空港)에 내렸을 때 만해도 중국(中國)에 대해 거부(拒否)반응(反應)만 있었다. 공기부터 탁했고 낯선 풍경(風景)들이 그다지 좋은 인상을 심어주지는 못했다. 오후 행 비행기로 저
<<유학생기숙사입구>> 녁에 도착(到着)해서 숙소에 오기 바빴고 기숙사에 적응하기 바빴다. 중국에 도착하자마자 입국(入國)심사(審査)를 보는 사람 또한 낯설었으며 업무(業務)를 딱딱하게 수행(遂行)하고 있었다. 학교는 방학(放學)이여서 지나다니는 사람 또한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리고 마트에 갔을 때도 한국과는 달리 동물을 통째로 걸어두는가 하면 살아 움직이는 식용두꺼비와 식용동물을 그냥 통 안에 넣어두고 팔기도 했다. 길거리는 쓰레기가 많았고 집을 잃은 강아지 또한 많이 볼 수 있었다. 더군다나 학교에는 학생들도 없는 터라 더욱 주변 환경이 눈에 들어왔던 것 같다. 2006년의 중국의 인상은 매우 썰렁했으며 한창 겨울에 와서 춥고 주변이 더러웠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그 당시 가흥(嘉興)에 있던 선배들을 따라 학교 앞 음식점을 자주 이용했는데 중국 사람의 정을 느낄 수 있었고 가흥(嘉興)사람들이 한국인에 대해 호의적이라는 느낌도 많이 받았다. 낯선 곳이라도 가흥(嘉興)이라면 일 년이라는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1년 반 만에 다시 찾은 가흥(嘉興)은 새로운 상점이 들어서기도 하고 학생들도 많아졌다.
우선 비행기로 한 시간 40분여 만에 上海浦공항에 도착했다. 내리자마자 밖은 비가 온 것 같이 축축해 있었고 공기는 변함없이 답답했다. 학교에서 보내준 버스는 한국과는 모양부터 달랐고 그 버스를 타고 2시간 반 가량 가흥(嘉興)까지 와야 했다. 공항 주변은 큰 건물들이 즐비(櫛比)했고, 차들 또한 많았고 세련된 느낌이었다. 上海를 벗어나 嘉興까지 오는 길에는 비도 오고 주위는 허허벌판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듬성듬성 보이는 건물들은 上海와는 다르게 썰렁한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어느덧 嘉興에 도착했고 낯익은 상점들과 길거리가 눈에 들어왔다.
학교 안으로 들어오니 학교 중앙의 농구장이 가장먼저 눈에 들어왔다. 기숙사 또한 변함없었다. 방 배정(排定)을 받으면서도 그 대화는 온통 중국어였고 정말 중국(中國)에 온 것 같다는 실감(實感)을 했다. 방에 짐을 풀고 중국에 와서 첫 저녁식사를 학교 근처 식당에 가서 했다. 여러 가지 요리가 나왔고 중국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유의 맛과 향(香) 그리고 처음 보는 음식들을 접하게 됐다. 음식은 전부 입맛에 맞지 않았지만 중국의 음식을 경험(經驗)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 더군다나 음식점 안에서 풍기는 향이 너무 강해서 음식을 먹기에 더 힘들었다. 그리고 嘉興學院의 학생증도 만들었다. 학생증은 돈을 충전해서 쓰는 형식으로 매점이나 학생식당에서 편리하게 이용(利用)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학교 앞 은행에 가서 통장도 만들었는데 2006년도에는 인출기만 있던 자리에 이제는 은행이 들어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었고 아침 일찍 이었지만 저축(貯蓄)을 하러 온 사람들도 볼 수 있었다.
중국생활에 적응도 하기 전에 중국친구 한명을 사귀게 됐다. 처음에 중국친구를 사귀는 데에도 걱정을 많이 했고 거부감도 있었다. 그런데 한국에 대해 관심도 많고 배려있게 대해 주는 친구를 통해서 거부(拒否)감을 줄일 수 있었다. 또 중국인들이 한국인에 대해 호의적(好意的)이라고도 말해주면서 한국 드라마에 대해 호평(好評)을 하기도 했다. 이 친구는 활발한 성격으로 주위에 친구가 많았고 배려심도 많았다. 이 친구와 학교식당에서 식사도 하고 그 친구 기숙사(寄宿舍)도 가보았다. 중국 친구의 기숙사는 처음 보는 구조였다. 친구가 있는 건물은 지은 지 얼마 안 되서 실내(室內)는 깨끗했다. 기숙사는 한 방에 4명이 쓰고 있었고 유학생 기숙사와 다른 화장실은 매우 낯설었다. 책상위에 침대가 위치해 있었고 선풍기가 전부였다. 그래도 여자 방이라서 그런지 깔끔하게 정리돼있었고 소녀들처럼 연예인 사진도 붙여놓기도 했다.
<< 학교의 기숙사 모습 >>
그리고 중국에 와서 아침에 등교를 할 때보면 온 기숙사에 빨래를 걸어놓은 광경(光景)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이불에서부터 속옷까지 걸어놓은 모습을 보고 놀라기도 했다.
<< 전동 인력거와 자전거 , 택시>>
그리고 일주일 정도 적응기간을 가졌다. 마트마다 시간 별로 셔틀버스도 마련되어 있었고 마트는 서적부터 음식까지 한국마트와 비슷했다. 마트에 가는 셔틀버스 시간대면 학교정문은 마트를 가려는 학생들로 북적거렸고 버스 안은 만 차였다. 처음 마트를 갈 때는 시내버스를 타고 갔는데 저렴한 가격(價格)으로 이용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신기한 건 운전기사님이 여자 분이셨다는 것이다. 중국의 교통질서(交通秩序)는 매우 혼잡(混雜)하고 무질서(無秩序)하다고 느꼈는데 위험천만한 길을 자유자제로 운전하고 있었다. 그 후로도 중국에서는 택시나 버스를 타면 여성분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택시를 타면 철창이 운전자분을 보호하고 있었는데 마치 교도소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철장을 보면서 답답하기도 했지만 운전자의 신변보호(身邊保護)에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중국 거리(距離)에 나가면 인력거(人力車)를 많이 볼 수 있다. 인력거(人力車)의 모양(模樣)은 차이(差異)가 있지만 자전거 인력거도 있고 전동(電動)인력거도 있다. 차를 타기에는 가까운 거리라면 인력거를 타고 가는 것도 좋다. 비록 자동차보다는 느리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주위 풍경을 보면서 천천히 갈 수 있다는 장점(長點)을 가졌다. 그러나 찻길 옆으로 지나가는 전동차는 속도(速度)를 내는 자동차들의 위험(危險)요소(要素)가 되기도 한다. 또, 길을 나가보면 자전거(自轉車)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오토바이도 전동으로 하는 오토바이가 많아서 한국(韓國)처럼 속도(速度)를 많이 내고 다니지는 않아 보였다. 그러나 자전거를 대중(大衆)교통(交通) 수단(手段)으로 삼는 중국(中國)인데 길거리를 보면 자전거 도로(道路)가 제대로 완비(完備)되어 있지 못하다. 그래서 걸어 다니는 사람이나 인도(人道)위에서 자전거를 운전(運轉)하는 사람 모두 위험에 노출(露出)되어 있다. 인도위에서 걸어도 뒤에서 오는 자전거에 부딪치는 경우(境遇)도 생기기도 한다. 자칫 잘못하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할 위험도 따른다. 처음 길거리를 나갔을 때 인도위에 자전거가 지나다니고 신호등(信號燈)이 켜졌는데도 차가 지나다니는 중국의 교통질서를 이해할 수 없었다. 너무 위험에 노출된 교통질서 체계가 하루 빨리 정리(整理)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 마트 >>
그리고 마트 장을 보거나 학교주변에서 과일이나 매점 그리고 식당을 이용하면 값싼 물건들을 접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값이 싸다고 해서 이것저것 사다보면 훌쩍 많은 돈이 나오게 되는 것이 중국 생활의 특징(特徵)인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중국 과일은 정말 싸기도 하고 당도도 좋으며 종류도 많았다. 처음 보는 과일도 있었고 먹음직스럽게 시선(視線)을 끌었다.
며칠이 지나 어느 덧 9월 신학기가 되었다. 한국으로 치면 가을학기에 중국은 신입생을 맞이한다. 그래서 그런지 전원(全院)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는 嘉興學院에는 신학기(新學期)를 맞아서 부모님과 함께 짐을 가지고 오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9월 첫 주는 학교 안에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많았고 학교 안이 북적북적 거렸다. 새 학기의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듯 학교의 중심부(中心部)에 위치한 농구장(籠球場)은 중국 남학생들로 꽉 찼다. 또, 길에 나와 책을 읽는다던지 공부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농구를 하는 모습을 보면 보는 사람 또한 활기(活氣)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새 학기가 시작함과 동시에 유학생인 우리들도 수업이 시작되었다. 교실을 찾아가는 길부터 교실에서 그리고 하교할 때도 중국어로 이루어지는 생활(生活)의 연속(連續)이었다. 특히 중국어로 이루어지는 수업은 한국에서 배웠던 수업보다 어려웠지만 하루하루 지날수록 많을 것을 얻고 있다. 또 수업이외에 태극권(太極拳)을 배운다. 동작(動作)이 느리면서 각(角)과 리듬이 조화되어 있는 태극권(太極拳)은 여자선생님의 지도(指導)아래 이루어지는데 처음 해보는 거라서 더욱 재미있다. 태극권(太極拳)을 배울 때마다 중국의 문화를 하나 더 배우는 느낌이 들어 새롭기도 한다. 24가지의 동작으로 이루어진다는 태극권 시간에는 뭉쳐있던 몸을 풀 수 있어서 상쾌하다.
그리고 대학생활을 생각하면 동아리 생활도 빠질 수 없다. 그래서 방송부에 지원을 했다. 방송을 통해서 말도 많이 배우고 도움이 될 것 같았지만 유학생이라 쉽지는 않았다. 결과(結果)는 예상(豫想)한 것이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기도 했다. 그 대신 아침과 점심 그리고 저녁 방송을 듣고 있다. 때론 영어로 방송이 나오기도 하는데 중국인들 역시 영어(英語)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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