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둑을 읽고

자전거도둑)를 읽고 느끼고 감화받는 것을 넘어서서, 고찰해보고 대안을 세워보는 활동이기 때문에 고학년이 타당할 것이다. ‘양심’, ‘정직’등의 개념은 이미 어린 아이들에게도 낯익은 단어일 것이다. 식상하지 않도록 이야기를 통해 실제적이고 구체적 맥락에서 접근하여 아이들의 가슴에 진정한 울림이 있도록 초점을 맞추었다. 실제 동화의 전문은 30~40쪽 분량으로, 수업시간에 맞추어 간추린 줄거리를 들려준다. 앞부분의 설명은 최대한 간략

김소진의 자전거 도둑을 읽고내가 생각하는 소설과 김소진에 대하여소설이란 무엇일까 소설 참 멋진이름이다 어렸을적에 누구나 다 한번쯤은 소설가나 시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본적이 있을것 같다. 왜냐면 소설가나 시인이라고하면 멋있어 보이니까 말이다. 구체적으로 들어가서 전문가들이 말하는 소설은 무엇인지 잘모르지만 내가 생각하는 소설이란 간접경험을 통해서 자신이 실제로 해보지 못했지만 독자 나름대로 쾌감을 느끼고 만족감

유년시절의 아픈 기억‘자전거 도둑’을 읽고처음 이 책에 대해 들었을 때, 나는 자연스럽게 박완서의 작품 ‘자전거 도둑’을 생각했다. 그리고 작가 김소진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조금은 생소했는데 서른 다섯의 나이에 요절했다는 말을 듣고 왠지 서늘해짐을 느꼈다. 책을 다 읽고 보니, 박완서의 자전거 도둑과 김소진의 자전거 도둑은 닮은 구석이 있었다. 자신의 유년기를 회상하고 있다는 점에서이다.먼저 이 소설은 신문사에서 일하는 남

‘네오리얼리즘의 대표작’, ‘영화사의 10대 걸작에 꼽히는 명작’, 영화 자전거도둑에 대해 이야기할 때 항상 따라다니는 화려한 수식어들이다. 그리고 이러한 수식어들은 영화를 감상하는 관객들로 하여금 오늘날 공장에서 일률적으로 찍어내듯 만들어지는 -헐리웃으로 대표되는- 영화들과는 다른, 그 무엇인가를 기대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무엇인가는 그 영화로부터 보통의 소위 ‘대중적 재미’가 아닌, 그 대중적 재미에서 어쩌면 약간은 비켜

자전거 도둑’에 나오는 수남이란 등장인물과 같이 용서를 하지 않고 비도덕적으로 행동했다면 어땠을까 수남이는 자신의 자전거가 고급 차량에 손해를 입히는 잘못을 했지만 화진과, 빙선은 잘못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맞다 그들은 잘못한 게 없다 하지만 그 시대는 유교적 사상이 널리 퍼졌을 때 사상적으로는 잘못된 선택이었을 것이다 만약 그들이 행동했다면 그들의 양심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겠지만 아마 그들도 수남이랑 같이 죄책감을 느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