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 노래 독후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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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27 / 20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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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순신에 대해서 쓴 글이라기보다는 임진왜란을 이순신이라는 인물을 통해 바라보고 겪은 것을 사실적으로 적어놓은 소설이다.
내가 생각했던 이순신은 ‘나라를 구한 영웅’이다. 영웅 뒤엔 추종하는 자가 따르듯이 이순신은 존경받고 선망 받아야 하는 인물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선 이순신의 왠지 모를 고독함이 짙게 묻어 있었다.
작가 김훈이 쓴 ‘칼의 노래’는 이순신의 적이 둘 있는데 하나는 일본이라는 적과 다른 하나는 조정과 왕이라는 적이었다. 이순신은 일본이라는 적 앞에서는 당당히 맞서 싸울 수 있었으나, 조정과 왕이라는 적은 두려워하는 것 같았다.
곧은 사람은 이렇게도 힘이 든 걸까....... 내가 고전을 읽으면서 많이 봐왔던 조정의 비리나 퇴색한 모습들 같은 것들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다. 자신보다 잘 되는 것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의 심리랄까.......
13척의 배로 다시 일어서 수십 척의 적함과 맞서서 싸운 장면이 나에겐 인상적이었다. KBS1 TV에서 방영되었던 ‘불멸의 이순신’에서 보기도 한 장면이었지만 소설로 다시 접해도 나의 두 손을 꼭 쥐게 만든 장면 중 하나였다. ‘해류나 암초같은 것을 알고 그것들을 이용해서 적을 격파한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치지만 그 것을 알아내고 실전에서 사용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일이 아닐 수 없다.
노량해전에서 전사하면서 남긴 이순신의 유명한 말이 있다.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자신보다 부하들과 나라를 더 걱정하는 충무공 이순신의 마음을 잘 느낄 수 있다. 책에서 자기 부하들에게 임금에게 받은 술이나 고기를 같이 나누는 것같이 부하들을 챙기는 마음을 보니 존경스럽기 그지없었다. 내가 장군이라도 그렇게 못 할 텐데 말이다.
김훈이라는 작가는 자기가 겪은 일도 아닌데 정말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또 이순신의 내면을 정말 잘 표현했다. 소설을 하나하나 읽어 내려가면서 나는 섬세한 작가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식량창고의 이야기나 부하들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정말 묘사를 이렇게나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영웅의 모습을 잘 그려낸 허구가 조금씩 가미된 소설이여서 ‘사실’이라는 말보다는 ‘사실처럼’이 더 정확한 말인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이 소설에서 배울 것은 얼마나 사실적이냐 이기보다는 우리가 쓸쓸하고도 고독하지만 충효로 똘똘 뭉쳐지고 나라를 더 많이 생각하는 충무공 이순신의 내면을 이해하고 한발짝 더 가깝게 다가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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