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 영상 강강술래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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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에 앞서 내가 많은 민요들 가운데 내가 강강술래를 선택한 이유는 내가 초등학교 때 진도에서 학교를 다닌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진도라는 곳은 섬지역이라서 육지와는 다른 문화가 많은 곳이었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다시래기와 강강술래였다. 다시래기는 육지의 장례와는 다른 진도만의 독특한 상례(喪禮)문화로 상가집에서 노래하고 춤추면서 밤을 보내는 것이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강강술래는 학교 운동회나 기타 행사 때 빠지지 않는 정식 종목 같은 것이었다. 또 국립국악원이 근처에 있다보니 가족들이 금요일 밤에 공연을 보러 가기도 했기에, 다른 것들보다도 국악이나 강강술래가 훨씬 익숙하고 친숙해서이다. 물론 내가 전문적으로 강강술래를 배울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어렸을 때 기억이 강렬해서 강강술래를 택했다. 또한 직전학기에 한국의 민속 문화를 이수하면서 수업 중에 참고 영상으로 본 것 중에서 강강술래가 남들보다 훨씬 인상 깊었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다.
우선 강강술래는 기본적으로 여성들이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돌면서 매기는 소리에 강강술래라고 받는 소리를 하여 강강술래라고 한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막상 진도에서는 강강수월래라고 부르기도 하고, 그냥 돌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무쌍한 동작과 소리로 지루하거나 할 틈이 없게 행해지는 것을 보면서 강강술래에 흠뻑 빠졌었다. 이렇듯 발놀림을 다르게 하여 여러 가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강강술래 중에서 우리가 공연으로 보는 것은 내가 생각하기에 아름다움과 활달한 여성의 기상을 보여주는 늦은강강술래인 것 같다.
그리고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이야기로는 임진왜란 때 왜군에게 병사의 수를 과장되어 보이게 하기 위해서 병사들을 빙글빙글 돌렸고 이것이 강강술래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강강술래는 임진왜란이전에도 진도지방에서 행해지던 것이 이순신 장군과 연관되어 부각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진도에 가기 위해서는 진도 대교라는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다리 밑으로 흐르는 물살이 항상 예사롭지 않았다. 울둘목이라는 지명을 말하지 않더라도 지금까지 빙글빙글도는 그 물살과 임진왜란때의 이순신 장군, 그리고 강강술래는 마치 하나의 연결고리처럼 맞물려 있는 것이다. 강강술래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유가 ‘주위를 경계하라’는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 노래말을 자세히 들어 보면 전투적인 긴장감보다는 놀이와 오락적인 요소가 많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로 미루어 볼 때 강강술래는 예전부터 내려오는 민속 문화이고 임진왜란 때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강강술래가 지금에 와서는 참여하고 같이 즐기는 문화가 아니라 관람하는 문화가 되었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일제강점기 이후 끝내 복원해 내지 못한 여러 무형 유산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한스러움을 느끼며 더더욱 우리에게 얼마 남지 않은 문화유산을 지키고 알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강강술래는 전통 놀이 문화로 우리의 전통 놀이 문화 방식이 어떠하였는지도 알 수 있고 그의 파생적인 격으로 남생이놀이, 고사리꺾기, 청어엮기, 기와밟기, 꼬리따기, 덕석말이, 문지기놀이, 실바늘꿰기 등에 대해서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나는 이러한 여러 가지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점을 들어서 강강술래를 선택하여 감상해보았다.
‘강강술래’는 우리나라 남서부 지방(특히 진도와 해남)에서 행해지는 풍속의 하나로, 주로 음력 8월 한가위에 밝은 보름달이 뜬 밤에 수십 명의 마을 처녀들이 모여서 손에 손을 맞잡고 둥그렇게 원을 만들어 돌면서, 한 사람이 ‘강강술래’의 앞부분을 선창(先唱)하면 뒷소리를 하는 여러 사람이 이어받아 노래를 부르며 밤새도록 춤을 추고 원무를 돌면서 그 중간 중간에 여러 가지 민속놀이를 곁들이며 행해지는 놀이를 말한다. 자칫 강강술래를 단순하게 원을 그리며 ‘강강술래’만을 부르는 놀이로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이 민속놀이는 강강술래 노래를 부르다가 남생이 놀이, 기와 밟기, 쥐잡기놀이, 청어 엮기 등 농촌이나 어촌 생활을 장난스럽게 묘사한 놀이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강강술래’라는 이름은 노래의 후렴구에서 따왔을 뿐 그 속에 담겨있는 여러 민속놀이들을 전부 포괄해서 나타내지는 못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강강술래는 너무 흥겹고 역동적이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달이 뜨는 초저녁부터 달이 질 때까지 자신도 모르게 춤추기를 계속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게 긴 시간동안 강강술래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변화를 주어 지루할 틈이 없었던 것이다. 즉 앞소리를 하는 사람의 소리 빠르기에 따라 음악은 긴강강술래(늦은강강술래), 중강강술래, 자진강강술래(잦은강강술래)로 나뉘어 지고, 이에 따라 춤추는 사람들의 동작은 다양하게 달라지는 것이다.
그리고 춤이 진행되는 막간에는 농촌이나 어촌의 생활을 표현한 여러 민속 놀이가 진행되는데 특히, 남생이놀이가 인상적이었다. 남생이 놀이는 한 사람이 원 안으로 들어가 춤을 추면 그 다음 사람도 들어가 앞사람의 흉내를 내면서 흥겹게 노는데 여기에 문지기 놀이가 이어지면 후렴구도 ‘남생이 남생이 문열어주소’ 등으로 바뀌어 변화를 준다.
이렇듯 흥겹고 지루할 틈이 없는 강강술래는 현재 한국 전역에서 펼쳐지는 공연 예술로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속 예술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강강술래가 이렇듯 중요한 전래 풍습이 된 것은 첫째, 단순한 음률과 동작 때문에 배우기가 쉽고, 둘째, 여성들이 이웃 여성들과 함께 춤추는 가운데 협동심·평등·우정의 교류를 함께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누구에게나 친숙하다는 장점일 것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처럼 강강술래야말로 가장 한국적이고 가장 세계적인 것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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