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음악과 동작교육의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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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사는 아동의 음악교육을 위해 음악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아동의 개념학습을 돕기 위해서 교사는 음악에 대한 기초적 지식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이에 본 장에서는 그린버그를 기초로 여러 학자들의 견해(김명순조경자, 2002; 김영연, 2002; 김인실, 2001; 김혜경, 1996; 이기숙김영주, 1985; 전인옥이숙희, 2003; 정세문기청, 1988; Andress, 1995; Campbell & Scott-Kassner, 1995)를 종합하여 음악적 기본요소와 각 요소별 아동기에 다루기 적합한 음악적 개념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 음(Tone)
음이란 소음이 아닌 음악적 소리를 말한다. 아동이 음에 대해 처음 학습하는 것은 정적과 소리, 소음과 음악적 소리를 구별하는 것이다. 음은 셈여림, 장단, 고저, 그리고 음질과 음색의 요소로 구성된다.
(1) 셈여림(intensity)
음에는 셈여림, 즉 강하고 약함이 있다. 아동은 음에 셈여림이 있다는 것을 개념화하여 어떤 음은 다른 음에 비해 크거나(강하거나) 작다(약하다)는 것을 안다.
(2) 장단(duration)
음에는 장단, 즉 길고 짧음이 있다. 아동은 음에 길고 짧음이 있다는 것을 개념화하여 어떤 음은 다른 음에 비해 길거나 짧다는 것을 안다.
(3) 고저(pitch)
음에는 고저, 즉 높고 낮음이 있다. 아동은 음에 높고 낮음이 있다는 것을 개념화하여 어떤 음은 다른 음에 비해 높거나 낮다는 것을 안다.
(4) 음질(quality)
음에는 질이 있다, 음향 공학적으로 보면 소음(noise)이 적을 때 음질이 좋은 것이지만, 심리학적으로 볼 때 음질에 대한 인식은 매우 상대적인 것이다. 가령, 어떤 사람에게는 듣기 좋은 음악이 다른 사람에게는 시끄러운 소음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동은 음에 질이 있다는 것을 개념화하여 음에 따라 질이 다른 것을 안다. 가령, 어떤 소리는 시끄럽고 어떤 소리는 맑으며, 어떤 소리는 음질이 좋고 어떤 소리는 음질이 나쁘다는 것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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