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를 읽고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작품분석(1) 작품소개 《동서문학》 2000년 겨울호에 발표된 성석제의 단편소설이다. 농촌 마을에서 반푼이로 취급받는 가난하고 어리석은 농부 황만근의 일대기를 약간의 과장과 골계를 섞어 재미있으면서도 슬프게 그려낸 작품으로, 각종 부채로 얼룩진 농촌의 현실과 메말라가는 인정을 통해 삶의 어두움을 그리고 있다.2001년 이효석 문학상 수상 하였으며, 2002년 출간된 같은 제목의 소설집에도 실려 있다. 또한 성석제

촌지 문제가 터졌을 때에도 정미는 선생님을 옹호하려고 자기가 소문을 퍼트렸다고 손까지 들게 된다. 이렇듯 선생님의 학생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학생과 선생님 둘 만의 비밀과 관심사를 만들어 간다면 학생들은 선생님을 기꺼이 따르게 되고, 선생님 또한 학급을 경영하는데 보다 수월하다는 점을 느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이 글은 소중한 현장적 지식으로 승화될 것만 같았고 왠지 모를 가슴 뿌듯함이 마음 한 구석에서 자리 잡고 있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이 책이 알려주는 내용처럼 우리 인간들이 스스로 자신의 집을 부수는 일이 없도록, 자연과 서로 감싸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그렇게 지금이라도 우리가 변화한다면 이 책과는 달리 우리의 결말이 달라지지는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다.이 책에 나오는 남자처럼 단지 우리의 욕망으로 인해서 아름다운 거인을 죽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고 같은 마음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으면 좋겠다.

감상문은 아니지만 이번 학기동안 이 수업을 들으며 조사하여 발표하였던 마르틴 부버의 ‘나와너’ 또한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우선 만남이라는 것에 대해 이렇게 까지 고찰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특히 근원어에 대해서 고찰한 부분, 정확하게는 ‘그것’에 대해서 고찰한 부분에서는 지금까지의 문명에 대한 나의 생각이 상당부분 오해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이번 수업을 들으며 부버와 교수님의 좋은 책을 접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의 어리석기 짝이 없는 농부 황만근, 온갖 불운의 터널을 통과하면서도 사람들을 자유롭게 해 주고 싶었다는 「천애윤락」의 동환, 사기나 간통 등의 전과 탓에 지방 선거에 나갈 수 없게 된 「쾌활 냇가의 명랑한 곗날」에 등장하는 친목계원들, 서음(書淫)이라 불릴 정도로 책에 몰두하는 사회부적응자, 천덕꾸러기로 태어나 천하 제일의 미남으로 자라 보는 이들로 하여금 영혼을 사로잡게 하는 「천하제일 남가이」,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