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와 쓰기의 상호 텍스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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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읽기와 쓰기의 상호 텍스트성
김순애
Ⅰ. 들어가며
초등학교 국어 시간은 읽기와 쓰기가 주로 차지하고 있다. 읽기 시간은 교사나 학생들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 되지만, 글쓰기 시간에는 교사들은 즐거운 시간이지만 학생들은 괴로운 시간이 된다. 나를 되돌아보아도 글쓰기 시간에 주제에 대한 간단한 설명만 한 후에 학생들에게 멋진 글을 쓰기를 기대하고 있다. 빈 종이에 자기의 생각과 경험을 끄집어내어 긴 글을 완성한다는 것은 아이들의 한숨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경험이 많은 아이들은 글쓰기 소재가 많아 부담이 덜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많이 힘들어 할 것이다.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막막할 것이다. 평소에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은 간접경험으로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겠다. 아이들은 직접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책을 통해서 많은 간접 경험을 쌓는 것이 참 좋을 듯 하다. 좋은 글을 쓸려면 많은 좋은 글을 읽는 것이 참 중요하겠다.
읽기와 쓰기의 상호 텍스트성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글쓰기가 어렵지만 글 읽기도 쉽지가 않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눈에 들어오는 것만으로 글을 읽는다고 할 수가 없을 듯 하다. 작가의 의도와 담긴 뜻을 이해하기가 좀 어려운 것이 아니다.
글을 완전히 이해하고 요약하기는 무리인 것 같아서 중요하게 생각이 되고 감명 깊은 부분을 다시 한번 옮겨 봄으로서 이해의 폭을 넓혀보고자 하였다.
Ⅱ. 읽기와 쓰기의 상호 텍스트성
논술이란 ‘논증을 통한 설득적인 글쓰기’다. 좀더 자세하게 풀이하자면 ‘논설문과 해설문, 설명문의 형태를 포괄하는 글쓰기로서, 주로 어떤 주장을 제기하고서 왜 그 주장이 정당한가를 논증하거나,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현상을 어떻게 설명하고 예측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글쓰기’다. 그렇다면 논술에는 어떤 능력이 특별히 요구되는가? 논제를 이해하고, 제시문의 취지와 내용을 그것에 따라 정확하게 분석 종합하여, 자신의 주장을 명료하게 진술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별반 어려울 것도 없고 힘들 것도 없다. 그런데, 모두 ‘논술은 어렵다’고 생각하고, 이구동성으로 ‘논술하기가 힘들다’라고 말한다.
거기에다 통합 논술이라는 것까지 나와서 더 일을 꼬이게 한 적도 있다. 본디 통합논술이라는 것은 어떤 특별한 형태의 논술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논술 시험의 본래 취지를 회복하는 동시에 학교 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천명된 일종의 선언적 의미를 지닌 것이었다. “효과적인 의사 전달과 원만한 의사소통의 도모라는 소극적인 목표를 넘어, 창의성의 토대가 되는 영역 전의적인 통합적 사고 능력의 배양이라는 보다 적극적인 목표를 지향하는 것”이 통합논술의 목표였던 것이다.
우리가 논술 공부의 한 방법으로 고안하는 무자 논술은, 논술의 일반논을 설파하거나 이른바 ‘출제 경향에’대한 상세한 정보를 전달하는 식의 논술 교재로는 도저히 습득할 수 없는 ‘실전에서 요구되는 진정한 논술의 기술’을 연마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무릇 무도 수련법은 크게 두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형의 숙달과 대련을 통한 실전 기술의 연마가 그것이다. 무자 논술은 ‘무자수행’을 표방하는 글쓰기 공부이니 주로 대련 위주의 공부법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그러나 무도의 높은 경지에는, 형과 실전 기술이 둘이 아니라 결국은 하나라는 것을 깨닫는 자만이 도달할 수 있다. 그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무자수업이 하나의 정제된 형으로 승화될 것임을 확신한다.
낱말들이 모여서 문장을 이루고 문장들이 모여서 문단을 이룬다. 이 과정은 이 책 한 권만 읽으면 통달할 수 있다. 어휘나 문법이나 문단 구성은 그야말로 몸으로 익히는 기본적인 연장이므로 계속 읽고 써 보면서 채달의 경지에 도달하여야 한다.
일단 문단 단위의 글쓰기가 되면 그때부터는 ‘글이 숨을 쉰다’ 보통 문장 단위에서부터 글의 생명, 즉 의미가 생성된다고 말하지만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문단 단위부터 의미가 살아 숨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문단이 글쓰는 자에게 주는 느낌은 다양하다. 그 중의 하나가 두려움이다. 아직 연약하지만 수많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어 글 쓰는 사람들에게는 마치 ‘시체들을 조각조각 기워 만들어낸 죽은 몸뚱이가 그 노랗고 축축한 눈을 번쩍 떴을 때 빅토르 프랑켄슈타인이 느꼈을 법한 기분’을 선사할 수도 있다. 그만큼 문단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래서 문장이 아니라 문단이야말로 글쓰기의 기본 단위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거기서부터 의미의 일관성이 시작되고 낱말들이 비로소 단순한 낱말의 수준을 넘어서게 되기 때문이다. 문단이라는 것은 대단히 놀랍고 융통성이 많은 도구이다. 때로는 낱말 하나로 끝날 수도 있고, 또 때로는 몇 페이지에 걸쳐 길게 이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글을 잘 쓰려면 당연히 문단을 잘 이용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려면 만은 연습이 필요하다. 장단을 익혀야 하기 때문이다.
글쓰기의 주제를 익히기 위해 따로 철학 강의를 듣거나 아니면 혼자서라도 그쪽 사전을 뒤진다거나 하는 일은 별로 권장할 것이 못 된다. 좋은 글들은 항상 철학적이어서 읽는 이의 생각을 부추긴다. 철학서든 문학서든 좋은 책들은 늘‘이로’이나 ‘논리’를 뛰어넘는 이야기의 힘을 보여준다. 그 이야기의 힘에 매혹되는 것으로 글쓰기, 특히 논술의 주제를 익히는 연습은 충분하다. 인식론이든 가치론이든, 존재론이든 역사철학이든, 그것이 어디에서 어떤 논리나 개념으로 설명되고 이해되는 것이냐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 논술 시험의 평가자들은 철학 지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적, 논리적 사유방식‘을 평가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표상적 지식이 아니라 절차적 지식을 문제 삼는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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